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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8 14:36:27
Name storm
Subject [기타] 워싱턴 포스트지 선정 2006 월드컵 최악의팀 BEST5
관련기사 링크: http://kr.sports.yahoo.com/fifaworldcup/v2/cms/news/newsview.php?c=NEAL&u=20060628123045209d8


5위: 미국 - 1무 2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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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 0-3 패, 이탈리아와 1-1 무, 가나에게 1-2 패. 조편성 자체가 강팀들이 몰려있는 죽음의 조였던 것부터 미국에겐 불운이었다. 월드컵 직전 미국의 FIFA랭킹은 5위. 사실 '세상에서 가장 주관적인 랭킹'이라곤 하지만 어쨌든 랭킹에 걸맞지 않은 성적. 2002 월드컵 때 8강에 진출하긴 했었지만 그때도 포르투갈에게는 이기고 폴란드에게는 완패하는 등 경기에 따라 전력의 기복이 심했다.


4위 일본 - 1무 2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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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1-3 패, 크로아티아와 0-0 무, 브라질에게 1-4 패. 워싱턴 포스트지의 기사에서는 브라질에 1-4 패한 것에 대해 혹평했지만 사실 브라질을 상대로는 세계 어느 팀이건 그정도 스코어차로 질 수 있다고 본다. 일본의 문제는 역시 중량감 있는 스트라이커의 부재. 반면에 유럽식 클럽 시스템이 정착한 뒤로 우수한 선수들이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상당한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때 일본은 오히려 94년이나 98년 월드컵 때의 대표팀이 더 강해보이는 듯


3위 코스타리카 - 3전 전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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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2-4 패, 에콰도르에게 0-3 패, 폴란드에게 1-2 패. 독일전때의 모습만으로 보면 3전 전패로 탈락할 것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역시 북중미 예선에서도 고전한 팀에게 16강 진출을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 다만 3전 전패라는 성적만 놓고 최악의 팀이라고 평가하는 것 역시 무리가 아닐까?


2위 토고 - 3전 전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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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1-2 패, 스위스에게 0-2패, 프랑스에게 0-2 패. 월드컵 시작 전부터 선수들의 수당 문제와 감독의 이탈 등 최악의 팀이기에 앞서 '도깨비'팀 또는 '난장판'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렸던 나라. 하지만 월드컵 첫 출전인데다 이런 어수선한 팀 분위기 치고는 나름데로 선전한 것이 아닐까?


1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 3전 전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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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0-1 패, 아르헨티나에게 0-6 패, 코트디부아르에게 2-3 패. 네덜란드에게 한 점차로 질 때만해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여전히 다크호스로 지목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전에서 이번 대회 최다 실점과 최다 골차인 0-6으로 패하면서 16강 탈락 확정과 동시에 최다 실점 탈락(10실점) 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무엇보다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게 실망한 것은 이 팀이 유럽 예선에서 16득점 1실점을 기록, 이번 월드컵 진출국중 최소 실점으로 본선에 오른 팀이었다는 사실이다. 더우기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을 상대로도 2무 (1-1무, 0-0무)를 기록 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본선에서는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했다. 죽음의 조가 아니었다면 역사는 바뀌었을까?

다음 월드컵부터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가 분리독립되어 각각 별도의 팀으로 출전한다고 한다. 이점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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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8 14:39
수정 아이콘
거기서 더 나누면... 과연 성적이 나오기는 할까나...
핵주먹 타이슨
06/06/28 14:39
수정 아이콘
오늘 부득이하게 아프리카로 방송을 보고 있는데 어떤분이 '워싱턴 포스트지 선정 월드컵 최악의 팀 4위 일본'이렇게 복사해서 계속 도배하셨는데 어찌나 웃겼던지 흐흐
피플스_스터너
06/06/28 14:44
수정 아이콘
미국은 좀 봐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첫 경기에서 체코한테 관광당해서 그렇지 이탈리아전은 한명 퇴장 당하고도 진짜 잘 싸웠고 가나전도 대등했습니다.
06/06/28 14:45
수정 아이콘
미국이 5위로 선정된 것은 뻥튀기된 피파 랭킹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 같네요 =)
피플스_스터너
06/06/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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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이외의 변수까지 고려한다면 단연 스위스가 1위.
06/06/28 15:03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전 퇴장당한건 이탈리아 선수 아닌가요?
noise.control
06/06/28 15:09
수정 아이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중에 몬테네그로 선수는 1명이죠...
세르비아는 최악의 팀 맞습니다..실력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정신력의 문제였죠. 아르헨티나에게 질수는 있으나 0-6으로 질때 선수들의 자포자기한 모습에서 많은 실망을 안겨줬습니다......지더라도 선전하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마땅할듯....
XoltCounteR
06/06/28 15:27
수정 아이콘
세르비아는 해도해도 너무 하던데요...-_-;;
게임을 포기한듯한 인상을 예선 내내 보여주더니...
솔직히 스쿼드는 제법 똘똘한 애들이 모여있는 팀이거늘...-_-;;
한상빈
06/06/28 15:47
수정 아이콘
유고에서 세르와 보스니아로 나누어진거 아닌가요? -0-;;;;;(정말 모름;;)
근데 거기서 또 나뉜다는건가요??
06/06/28 15:48
수정 아이콘
세르비아가 아르헨티나에 무너진게 조금 아쉽죠.
하지만 16강 탈락한 팀들중 체코 빼고 어느팀을 저 죽음에 조에 넣어도 비슷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참 운 없죠...
우리나라가
[couple]-bada
06/06/28 15:51
수정 아이콘
구 유고연방이 갈라졌고.. 거기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또 갈라지는것인듯..
올여름태풍은
06/06/28 16:34
수정 아이콘
1940년대 중반 그 유명한 티토에 의해서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이상의 6개의 공국이 구 유고연방을 이루었다가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연방도 붕괴.
이후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의한 신유고연방이 결성되었다가 국가
체제로 바뀐걸루 알고 있습니다.
이쪽 동네가 카톨릭, 그리스정교, 이슬람교 종교는 3개에 민족은 4개던가
해서 맨날 싸우고 바람잘날 없는 곳이죠. 아울러 코소보도 구유고연방에
자치주로 껴있던곳이죠. 민족갈등, 종교갈등의 전형적인 표본을
보여주는 곳이죠. 한 카리스마하던 티도가 죽고나자 와르르 붕괴;
꿈꾸는 달빛
06/06/28 16:39
수정 아이콘
민족갈등, 종교갈등에 경제갈등에 구 유고연방내부의 문제까지 들어가있었던 복잡한 나라가 구 유고연방이었습니다
언젠가는 해체되어도 이상할것없었죠
06/06/28 21:33
수정 아이콘
몬테네그로는 작아서 따로 떨어져 나와도 그리 큰 지장은 없을 듯..
사라만다
06/06/28 22:56
수정 아이콘
그럼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유고의 전적을 이어가는 나라는 없다는 뜻인가요???
06/06/28 23:08
수정 아이콘
구 소련연방 전적을 이어주는 것도 없죠. 뭐 러시아 같은 나라 나오면 옛 소련시절이라며 소개는 해주지만 전적이 연결되지는 않는듯...
gerrard17
06/06/29 07: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서 몬테네그로의 비중은 정말 미비하지만, 유고슬라비아의 슈퍼스타였던 미야토비치가 몬테네그로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분리가 썩 달갑지는 않은 상황이죠.
gerrard17
06/06/29 07: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적으로 꼽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팀은 코스타리카라고 단언합니다. 3패했기떄문이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정말 정말 실망 그자체였습니다. 공격전개는 전혀 되지 않았고, 전체적인 밸런스, 수비조직도 엉망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무기력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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