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처음부터 테란으로만 했던 테란유저입니다.
군수공장 상향패치-_- 까지만 해도 할만했었는데.. 어느 순간엔 겜하면 무조건 플래 플래 골드 플래 플래 골드
이런 식으로.. 이제 나도 플래 간다.. 싶었는데
충격탄 패치 이후 급격한 중위권 하락-_-; 나름 고승률은 50%에 수렴하게 되고..

야테X을 외치면서 안하다가 그냥 저그 한번해봣는데
저그 왜이리 좋나요-_-;

물론 중위권까지 떨어지면서 브론즈리거분이랑도 붙어보고.. 했지만, 지금은 골드 상위권 분들이랑 붙네요.

하면서 정말 느꼈던게

'저그는 버릴 유닛이 없다.'

라는것 입니다.
(퀸의 라바펌핑은 말할 것도 없구요. 특히 19마린가요?? 중복된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_-;)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글링부터 시작해서 맹독충, 바퀴, 히드라, 뮤탈, 감염충 등등
중반까지 운영을 하는데 있어 무엇하나 아쉬운 유닛이 없습니다.
(이걸 받쳐주는건 해쳐리 단일 생산체제에서 뿜어져나오는 물량과 엄청난 체제전환-_-;)

특히 감염충의 혓바닥은 왜이리 긴건지 모르겠네요-_-;


라바를 모을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무리하게 펌핑한 라바를 전부 다 변신 시킬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기다렸다가 상대 조합 보고 모아둔 라바를 변태시켜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꾸준한 라바펌핑만 해뒀다면 교전이나 소수 컨트롤 후 쌓여있는 자원을 순삭시킬 수도 있습니다.

저그를 테란처럼 오래해본건 아니지만 정말 좋네요-_-;;;
그리고 블리자드가 과연 어떤 식으로 패치를 할지도 기대가 되네요.

(이 글은 골드리거 수준으로 플래티넘리거 분들한텐 안 맞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