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2/20 22:01:47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한번쯤 생각해 본 발칙한 상상?
방금 예배를 드리고 와서 다시 한번 글을 남기게 되네요. 사실 재가 복지로 자택에서 요양 보호사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틈틈이 와서 글을 남기고는 합니다.

사실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닛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유별나서 직접 제작을 해보거나 그 유닛에 관련된 설정을 만들어 쓰는것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곳 PGR에도 저와 같은 분이 몇 분이나 있으실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요.

혹시 pgr에서 타 RTS 게임을 즐기시는 분 중에서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유닛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혹은 자신이 평소에 상상했던 유닛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만약에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pgr에 있으시다면 댓글로 자신의 생각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밑에 글에 써놓은 글은 솔직히 제 바람에 대해서 쓴 것인데 좀 불편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댓글들을 읽어보니 제가 좀 생각이 짧았다고 해야할까요? 괜히 제가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저번에 자게에 썼던 유닛 설정을 다시 한번 올려보자면...

RPG Launcher



Mineral : 75
Gas : 25
무기 : RPG - 320 로켓.
시야: 7
공격 타입 : 지대지, 지대공, 범위 한칸(SCM Draft 기준)의 스플래쉬 데미지.
H.P : 75
Damage : 25(+10)
Armor : 0(+0+3)
Range(사정거리) : 7
업그레이드 : 데미지 +10 RPG - 320 로켓. (엔베에서 가능)
                  0+3 아머 업그레이드

Triple H (영웅 유닛)

시야 : 10
무기 : 동일
공격 타입 : 동일
HP : 350
Damage : 100(+40)
Armor : 4(+1x3)
Range : 동일
업그레이드 : 데미지 +40 RPG - 320 로켓. (엔베에서 가능)
                  4+3 아머 업그레이드
                  
소속 : 레이너 혁명군
역할 : 게릴라, 주로 공성 전차와 골리앗 같은 기갑 유닛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거나, 하늘을
비행하는 비행 유닛을 격추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또, 주요 시설물의 파괴와 같은 중요한 임
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주요 무기 : RPG - 007
출신지 : 마 사라

설명 : 레이너 혁명군에 소속된 이들은 레이너의 직속 300명의 정예 부대로 편성되어 있다.
주로 2,30대의 피끓는 젊은이들로 구성된 이들은 레이너 혁명군의 주요 임무인 게릴라를 수행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혁혁한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레이너가 타르소니스에서 멩스크로부터 탈출할
때에도 이들의 암묵적인 활약이 있었다는 소문이다. 또한 프로토스와도 힘을 합쳐 아이어를 침공
한 오버마인드의 저그 세력들을 훌륭한 작전 수행 능력으로 물리쳐 냈던 경험 또한 가지고 있다.

늘 레이너의 주력 부대 뒤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은 레이너 혁명군에 있어 가장 든든한
존재들이다. 이들은 멩스크가 다스리는 코랄 자치령의 주요 시설물을 파괴함으로서 적의 보급을 차
단하여 코랄 자치령에서는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으며 그들의 상징인 파란색 군복은 공포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런 까닭에 멩스크의 가장 골칫거리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은 레이너가 마 사라의 보안관으로 재직했을 당시부터 함께했던 이들로서 레이너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 자들이다. 또한 폭포의 행성으로 불리는 벨시르 행성에서 용병 활동
을 하며 혁명에 필요한 군자금을 마련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비록 이들의 활약이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아직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레이너에게 있어 이
들처럼 든든한 존재도 없을 것이다. 특히 이들을 이끄는 지도자인 Triple H는 맷 호너와 함께 레이
너에게 충성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될 정도로 맷 호너에 못지 않게 짐 레이너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켈 모리안 용병의 해병들과는 달리 이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레이너에게
충성을 다짐하며 혁명의 최종적인 달성을 위해 오늘도 적들과 투쟁하고 있다.

제가 자게에도 이 글을 썼는데 정작 이에 대한 반응이 무반응이었던지라;;;
제가 처음으로 써본 팬픽 설정 글이었는데 팬픽을 많이 써본 pgr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만약에 영웅 유닛을 만든다면...











아시다시피 저는 트리플 H의 팬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트리플 H의 얼굴이랑 RPG Launcher의 모습을 합쳐서 영웅 유닛으로 만들고 싶고 RPG Launcher를 만들어 보고 싶지만 전 그걸 할 수 있는 능력자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안될거에요, 아마. ㅠㅠ

좋게 말하면 상상력이 풍부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망상에 빠졌다고 말해도 될겁니다. 그런데 RTS 게임을 하면서 한번쯤은 저렇게 하고싶다고 생각은 해봤지만 제 자신이 능력이 안되서 그렇게 못한거였거든요. ㅠㅠ

제가 어떨 때는 정말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곳 pgr에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스타크래프트2를 하게되면 꼭 좀 저렇게 만들어서 즐겨보고 싶기는 합니다.

이렇게 제 생각을 한번 써봤는데 너무 나쁘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저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시는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그리고 3월 2일날 공주 32사단으로 입사해서 훈련병으로서 한달간 군복무하게 됬습니다. 저는 심장이 좋지 않아 공익으로 차출되었는데 어떻게든 하나님께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1달을 잘 버텨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곳 pgr에도 대전에 사시면서 공익으로서 공주 32사단에서 훈련을 받으셨던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2 베타에 당첨되시는 분들도 즐겜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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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나라
10/02/21 01:05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2 맵 에디터에 대한 믿음이 크기 때문에 커스텀 유닛은 워3보다 비교적 쉽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 전까지는 어떻게 될지는 블리자드 직원들만 알기 때문에 출시할 때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음.. 그러고보니 전 다른 RTS를 별로 해 본적이 없고 (고전의 Dark colony와 레드얼럿2, 워3 정도....) 맵을 만들 줄은 알지만 밀리맵 계열이라 커스텀 유닛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3.3 혁명 전에 프로토스 관련 패치들을 생각해 본 적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2 맵 에디터로 니코동 뒤엎을 생각은 최근에 잠깐 해 봤는데, '뭘로 뒤엎을꺼냐?','일본어는 할줄 아냐?' 이 두가지 장벽에 막혀 GG쳤습니다. (포기하는게 너무 빨라!!!)

그리고 훈련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지나고나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에요. 거기 있을 때에는 그런 생각이 별로 안 들겠지만....
(후다닥~)
장지형
10/02/21 01:28
수정 아이콘
32사단 가시는군요 각개전투장에서 많이 힘드실겁니다 크큭
10/02/21 11:12
수정 아이콘
기독교셨군요... 궁금한게 있는데 운디네라는 정령도 성경에 나오는 천사인가요?
물의 정령 운디
10/02/21 12:35
수정 아이콘
하나님// 아니요. 예전에 영웅전설4 주홍 물방울이라는 게임을 할 때 1단계 물의 정령인 운디네라는 정령이 있습니다. 해마랑 똑같이 생긴 정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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