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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2 00:21:30
Name 멍하니하늘만
Subject 날빌 유저가 줄어들지 않아
맨날 2:2만 하다가...간만에 1:1좀 해봤더랬습니다(저는 플토 유저)

첫 판에 정찰, 어라? 아무것도 없네?

전진 배럭, 충격탄 업그레이드한 불곰 두 마리에 망했습니다...

두 번째 판에 정찰, 어라? 아무것도 없네?

포토캐논 러시, 이건 그나마 빨리 발견해서 제압(첫 번째꺼 제압 당한 이후 입구는 포토로 봉쇄당했지만 이미 빠져나간

탐사정으로 파일런 짓고, 차원관문 뚫어서 gg 받아냄)

세 번째 판은 처음부터 상대방이 gg를 외치며 시작. 오 이 사람은 날빌이 아닌가

심심해서 추적자 한마리 뽑아서 입구로 갔는데 해병이 한 마리밖에 없네?

추적자로 계속 두들김. 해병 계속 흘리면서 입구만 수리...뭘 뽑고 있길래...좀 있다가 한 번에 토르를 ...

불멸자 나오자마자 쳐서 승리

네 번째 판은 "날빌이기만 해봐라" 라고 했는데 밑에 파일런 짓고 4차원관문 러시 하려던거 또 어찌어찌 막아서 승리...



골드 리그부터 이러면...이걸 어찌하나요...

하지만 반대로 아예 날빌로 오겠거니 해서 초반 정찰만 잘 하면 무난히 승리를 가져갈수도 있을거 같고...

하여튼 1시간 만에 4판을 후딱 해치웠더니 싱겁네요 ... 왜 이리 날빌이 많은지 ...

뭐 전략이 통했을 때의 즐거움도 좋지만 너무 날빌 쓰는 사람들만 만나니까

왠지 너무 거저 드시려는거 아냐? 라는 심퉁을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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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2 00:38
수정 아이콘
근데 토르가 날빌이라고 할꺼까지야~

해병 소수면 첨에 두들기면서 옵 타는게 젤 나은거 같긴 해요
elecviva
10/10/12 00:40
수정 아이콘
날빌이 잘못은 아니지만, 날빌만 만나게 되면 좀 맥빠집니다.
래더에 별 관심이 없어서 커스텀으로만 하고 있는데 요즘 다이아 분들도 많이 즐기시더군요.
'어라, 다이아네? 제대로 게임 좀 즐겨볼까?' 하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시전되는 날빌..
제 초상화를 보고 얕보느라 그런지 몰라도 [....]
날빌 막고 공격을 가려고 하면 막힌 후 광속 아웃.
조금도 훈훈하지 않아요...

커스텀이 이런데 래더는 오죽하겠습니까.
래더를 하지 않는 이유가 어떻게든 이기려는 욕망이 모니터로 전해지는 게 싫어서인데,
커스텀 마저 이러면 점점 하기 싫어지네요.
프뤼륑뤼륑
10/10/12 00:45
수정 아이콘
정석이 아닌게 날빌, 혹은 운영의 여지가 없는 빌드가 날빌 이라하면

스타 2에선 아직 날빌이라 할만한 빌드는 하나도 없는듯 해요. 6드론 마저도 운영의 여지가 있고

그런 다양성이 없으면 rts가아니죠~
레몬카라멜
10/10/12 00:49
수정 아이콘
정찰도 넓게 해줘야 되고 상대가 노리고 들어오는 타이밍에 막지 못하면 김샐때도 있지만 전 상대가 쓰는 날빌..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면 상대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것만 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한다는 느낌이 좋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론 어쩌다 한 번 아, 한 번 해볼까 하는게 아니면 날빌은 거의 하지 않지만요.

저그이긴 하지만..
엄마,아빠 사랑해요
10/10/12 00:53
수정 아이콘
다이야 1500부턴 날빌이 줄어들더라구요..다들 잘 막아서 그런가...
방과후티타임
10/10/12 01:15
수정 아이콘
날빌들이긴 한데 참 다양하네요.
10/10/12 01:11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저도 골드리그인데 여태까지 날빌당한적이 한번도 없는듯;
왼손잡이
10/10/12 01:20
수정 아이콘
이기려면 날카로와야죠!
10/10/12 01:36
수정 아이콘
9시 10분에 날빌 시전하면 수장님의 가호로 성공률이 상승합니다.
10/10/12 01:48
수정 아이콘
골드니까 그렇죠.
개념은?
10/10/12 01: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날빌은 땡큐에요 크크 저에겐 그저 꽁승임 ....
후후맨
10/10/12 01:54
수정 아이콘
4차관이나 빠른토르는 날빌로 쳐주지도않습니다..

프프전4차관은 한때 정석이라불릴만큼 많이들하는거구요

최소한 빠른 전진씨리즈나 맵을이용한 빠른캐논러쉬정돈되야 이거시 날빌이로구나 하죠
내유닛 나오지도않았는데 시전되고있는 날빌들..
10/10/12 02:08
수정 아이콘
날빌을 정의하는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통칭 쓰이는 의미로 날빌은 필요악이라고 봅니다.

날빌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역시 게임이 재미없기는 마찬가지니까요.(째는 플레이가 일반화 되겠죠)

알고도 막을 수 없는 날빌이란 존재하지 않으며(실력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막힐 확률이 높은 날빌을 계속 구사할 유저도 없습니다.

날빌에 당해서 졌을경우 다음번에 같은 날빌에 당할 확률이 낮아졌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것 같습니다.
10/10/12 02:48
수정 아이콘
제가 스타2 시작하기 전에는 베타 때 뭐 행성요새 날아다니는 동영상도 보고 테테전은 일꾼끼리만 싸운다는 얘기도 본 것 같고,

항상 날빌크래프트라는 얘기를 들어왔었는데, 막상 제가 게임해보니까 날빌이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는 거 같네요.

제 종족이 저그라 그런가... 참고로 한 70승 40패 정도로 다이아 올라왔고, 다이아 올라온 뒤로는 10게임도 안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저도 전쟁초원이나 잃어버린 사원 같은 맵에서는 종종 6일벌레 하곤 해요. 맨날 15 앞마당만 하면 재미없어서요~
럭키잭
10/10/12 03:05
수정 아이콘
전 무조건 날빌이라고 생각하고 매 게임 8파이론 10게이트 하고 있습니다. 2:2도 저그/무작위 테란/무작위 무작위/무작위 팟은 열에 아홉이 날빌질이니(그것도 대개 막히는 즉시 나가버리는 전문 날빌러들) 그 역시 10게이트 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만 사신링은 정말이지 토쏠릴 듯 해도 못 막겠더군요. 그저 상대방 집에 (갑자기) 강도가 들어와 랜선을 끊고 유저의 목을 조르기를 기도해야.....
10/10/12 05:00
수정 아이콘
아디 하나가 더 생겨서 해보는데 골드나 플레가 날빌이 더 심한거 같아요
엉클구
10/10/12 10:08
수정 아이콘
저도 날빌 대비해서 항상 9서플-10 아니면 11배럭 갑니다.
그리고 정찰 시에도 숨겨지을 만한데 다 둘러보고 갑니다.
하도 날빌이 많으니 이제는 그려려니 하면서 이런 전략도 있구나 합니다.
10/10/12 13:57
수정 아이콘
허허... 기분탓인지... 이 글을 보고 4판을 했는데, 4판 다 날빌을 막고 이겼습니다. -_-;;
그 중 하나는, 전쟁초원에서 테란상대로 무작위 저그가 나왔길래, 버리는셈 치고 7못 저글링을 뛰었는데,
센터에다가 병영을 지어놨더군요. =_=V
어진나라
10/10/12 15:04
수정 아이콘
저저전에서는 날빌 저격용으로 10못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단 6~7못은 그냥 막고 14못 이상으로 째는 저그는 오히려 가촉링 러쉬로 끝내거나 피해를 크게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12~13못 정도라면 애도를...;;

그리고 플토전에서도 10못을 쓰니 마치 스타1의 9드론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첫 광전사는 높은 확률로 싸먹고 시작하니 플토는 관문을 늘려야 하는 데다가 증폭을 광전사에 찍을 수 밖에 없고, 일꾼 몇기도 일을 못하니 플토가 일꾼이 많아도 채취율이 더 떨어지더군요. 저글링이 줄어들고 광전사가 많아지면 뱅뱅 돌리면서 바퀴 멀티하면서 운영하는 편입니다.

다만, 테란 상대로는 10못은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입구가 막히면 절망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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