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됐다고 신나서 게임을 시작해보긴 했는데...

첫 10경기 7승3패로 마쳤습니다. 플래티넘 3부를 주네요. 높은건지 낮은건지...;;

'난 베타 당첨된 사람임 다 때려잡을거임' 과 같은 자신감으로 덤벼들어 봤으나

역시 베테랑들이 전략을 제대로 들고나오니 대처가 미숙해서 지게 되네요.

3패가 각각 테란 저그 프로토스에게 한번씩 졌습니다.

테란에겐 클로킹밴시 견제로 본진 날려먹고, 저그에겐 앞마당못뚫고 온니뮤탈에 지고, 플토에겐 그냥 무난히 힘싸움에서 졌습니다.

밴시는 진짜 사기네요. 플토가 대공이 너무 약하니까 딱히 대처할 유닛도 없고...

또 제 버릇이 상대가 뭘하는지 모를땐 자꾸 무의식적으로 일단 거신부터 뽑고 찔러보자인데 좋지 않네요.

그렇다고 거신 나오기 전엔 공격타이밍이 안보이고... 방어하는 버릇을 들여야겠습니다. 열게임 모두 제가 선공을 했으니 하하-_-


일단 플레이해보니, 테란이 입구막고 플레이할땐 1질럿 후 추적자 원게이트에서 꾸준히 뽑으면서 불곰전까지 입구압박 해주고

옵저버 뽑고 상대 뭐하는지 보면서 소수질럿+추적자+파수기+거신체제 갖추는게 무난해 보이네요.

저그 상대로는 그냥 3게이트 압박이 짱입니다. 뮤탈 뜨면 망하니까 다수질럿에 파수기 한두기 갖춰놓고 거신 뽑으면 이기네요.

플토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타할때 거신일점사 말곤 모르겠네요 ㅠ


그리고 현재 템플러 테크가 쓸만한가요? 다크는 쓸만할것 같은데 하템은 별로 유용하지 않아 보이네요.

패닥체제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잘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패닥한다 쳐도 다음 공격을 뭘로 준비할지가 애매해서... 아칸 뽑고 발업질럿 러시가 답인가요?

아무튼 은근히 저그들이 오버로드 디텍팅 없는걸 몰라서 다크에 무방비해 보이더군요.

일단 몇판 더 연습하러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