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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1 09: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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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FIFA 월드컵 예선
Subject [스포츠] 월드컵 사상 첫 진출 혹은 오랜만에 진출이 유력한 나라들
일단 아시아부터 갑니다.

1. 우즈베키스탄-아시아 3차예선 A조 2위-사상 첫 진출
항상 아시아 최종예선 문턱에서 미끄러지던 우즈베키스탄이 드디어 월드컵에 처음으로 발을 디디는데 성공합니다. 옆동네 카자흐스탄이 유럽으로 소속을 옮길때 우즈벡은 아시아 잔류를 선택했는데, 카자흐스탄의 월드컵 진출은 아직도 요원한 반면 우즈벡은 여러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월드컵 예선의 문턱을 넘는데 성공합니다.

2. 요르단-아시아 3차예선 B조 2위-사상 첫 진출
요르단도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합니다. 2023년 아시안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더니, 그 돌풍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며 처음으로 월드컵 출전에 성공합니다.

3. 남아공-아프리카 예선 C조 현재 1위-2010년 이후 첫 진출
남아공은 개최국으로 출전한 2010년 이후 첫 진출이 유력합니다. 2경기 남겨두고 2위 베냉과 승점 3점차. 남은 대진도 하위권인 르완다와 짐바브웨라 16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오를 공산이 큽니다.

4. 카보베르데-아프리카 예선 D조 현재 1위-사상 첫 진출
서아프리카 대서양 지역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도 사상 첫 진출이 유력합니다. 2경기 남겨두고 2위 카메룬과 승점 4점차. 남은 대진 중 꼴찌 에스와티니와의 대진이 있어 상당히 유리합니다.

5. 북중미카리브 최종예선 B조 1위
왜 이렇게 적는고 하니 B조의 국가들이 하나같이 월드컵 진출이 없거나 매우 오래된 나라들이기 때문입니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퀴라소, 버뮤다로 구성된 조인데 퀴라소와 버뮤다는 월드컵 진출이 없고, 자메이카와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월드컵 진출이 딱 1회(자메이카는 1998년, 트리니다드토바고는 2006년)입니다. 누가 나가든 이 목록에 들 수 있습니다.

6. 파라과이-남미 예선 6위-2010년 이후 첫 진출
파라과이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 이후 도통 월드컵 진출을 못하다 16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90년대 말~00년대까지는 나름 잘 나가는 국가였는데, 그때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7. 뉴질랜드-오세아니아 예선 우승-2010년 이후 첫 진출
호주가 떠난 후 오세아니아의 1황이 되었지만 번번이 대륙간 PO에서 넘어지던 뉴질랜드가 월드컵 티켓 확장으로 인해 대륙간 PO를 거칠 필요가 없어지면서 2010년 이후 16년만에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별일 없는한 앞으로 수십년은 월드컵 고정손님이 될 확률이 높습...

8. 노르웨이-유럽 예선 I조 현재 1위-1998년 이후 첫 진출
홀란국 노르웨이도 1998년 이후 첫 진출이 상당히 유력합니다. 3경기 남겨두고 2위/3위와 승점 6점차. 승점차도 승점차지만 득실 차이가 굉장히 벌어져 있고 홀란과 외데고르를 앞세운 경기력도 상당히 좋습니다. 28년만에 온 노르웨이의 황금기를 살려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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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 25/09/11 09:31
수정 아이콘
역시 유로/챔스 이런거 다 필요없고 월드컵이 최고야 크크크
벌써부터 내년 기다려지네요
윤지호
+ 25/09/11 09:35
수정 아이콘
중국은 48개국에도 못드는..;; 어떻게 동남아보다 못할수가.
+ 25/09/11 09:49
수정 아이콘
지난 글에 이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국대에 관심이 없어지니 다른 국가들의 상황은 어떤가에 더 관심이 가네요.
DownTeamisDown
+ 25/09/11 09:57
수정 아이콘
퀴라소가 예전에 히딩크가 감독 한적있어서 지금 누가 감독하나 보니 딕 아드보카트더라고요 예전에 06월드컵때 국대 감독이었죠.
파라슈
+ 25/09/11 09:57
수정 아이콘
오세아니아 지역이 따로 있었어요? 호주는 왜 거기 안있고 아시아로???
베라히
+ 25/09/11 10:09
수정 아이콘
호주가 아시아로 옮겼을 때
오세아니아는 0.5장이던 시절이었습니다.
+ 25/09/11 10:10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이 1966년에 설립되서 아시아 축구 연맹에서 나갔었죠..
다만, 월드컵 확대전까지는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로만 진출이 가능했습니다.
섬지역들이라 호주, 뉴질랜드외에는 실력이 없기도 하고요.
1. 매번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고생
2. 경쟁할 상대가 부족해 축구 리그 & 대륙별 컵대회의 흥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로 복귀를 결정하였고, 아시아 축구 연맹 회원국들, FIFA와 협의 끝에 2006년에 복귀했습니다.
베라히
+ 25/09/11 10:15
수정 아이콘
호주가 오세아니아에 있었을 때에는
대륙별 플레이오프 대결을 해야 해서
(98년-이란, 2002년-우루과이, 2006년-우루과이)
월드컵에 가려면
아시아로 가는게 훨씬 더 좋았습니다.
윤니에스타
+ 25/09/11 10:36
수정 아이콘
와 98년-이란 정말 추억 돋네요. 이란이 호주한테 0-2로 끌려가다 내리 2골 따라잡으며 드라마같은 본선행.. 그때 호주 정말 쎄보였는데 말이죠.
無欲則剛
+ 25/09/11 10:51
수정 아이콘
황금기였죠. 알리 다에이, 바게리, 아지지, 마다베키아 등등
윤니에스타
+ 25/09/11 11:01
수정 아이콘
이란은 그때부터 한국 일본 이상이었고 줄곧 강팀 이미지인데 이상하게 월드컵 16강이랑은 인연이 없네요.
無欲則剛
+ 25/09/11 11:47
수정 아이콘
경제력이 있는 일본과 한국에 비해 경기외적 요인? 캠프지 선정, 환경, 숙박, 식사등 지원 이런것들에서 차이가 났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카스
+ 25/09/11 09:5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현재 2시드는 유력한가요?
DownTeamisDown
+ 25/09/11 10:51
수정 아이콘
애매합니다. 끝까지 봐야합니다. 이게피파랭킹같은것도 문제인데 독일이나 이탈리아같은팀들이 UEFA 플옵으로 가냐 직행으로가냐도 변수라서요.
베라히
+ 25/09/11 12:20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는 플옵으로 갈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동굴곰
+ 25/09/11 09:57
수정 아이콘
중국의 진출방법은개최뿐인가. 아시아 티켓 늘면서 들어가려나 했더니 우즈벡이나 요르단에 수혜가. 크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 25/09/11 09:58
수정 아이콘
중국 오라고 늘려놨더니 크크크
Chasingthegoals
+ 25/09/11 10:00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는 축구에서도 시합 전 하카를 보여주겠죠?
+ 25/09/11 10:18
수정 아이콘
홀란정도 되는 선수가 나오면 노르웨이도 월드컵을 오긴하는군요 크크
+ 25/09/11 11:29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가 축구를 못하기도 해줘야합니다만..
+ 25/09/11 12:03
수정 아이콘
어 거긴 월드컵에서 못본지 오래된 약팀아닌가요?
쵸젠뇽밍
+ 25/09/11 10:18
수정 아이콘
과거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해서 아시아로 가는 것이 더 좋았던 게 아니라,
티켓이 늘어난 지금도 아시아로 온 것이 더 좋습니다.
호주 없는 오세아니아에서 뉴질랜드가 좋아진 거지, 오세아니아에 호주가 있다면 여전히 아시아보다 빡세죠.
누가 뭐래도 아시아가 가장 널널합니다. 최소한 98년 이후로는 쭉이요.
카페알파
+ 25/09/11 10:21
수정 아이콘
중국이 축구 못하는 건 생각해 보면 이상하긴 하네요. 뭐, 각종 비리나 꽌시 문화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런 일들이 축구에서만 일어나고 중국이 세계적으로 그래도 좀 한다고 하는 종목에서는 없을 것이냐 하면, 그건 아닐 것 같거든요. 중국 사람들이 태생적으로 축구에 소질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만의 하나 그게 맞더라도, 그 정도 인구면 돌연변이 11명 정도는 나올 것 같은데...... 그렇다고 축구 열기가 다른 나라에 그렇게 뒤지는 것도 아니구요. 여러모로 중국이 저 정도로 못하는 건 미스테리하긴 합니다.
+ 25/09/11 11:42
수정 아이콘
축구 못하는거 진짜 논문대상이죠. 10억 인구 가지고 세계 32강도 못들어간다는건.. 다른스포츠 성적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단체구기종목 농구 배구 등등생각하면 다 순위권인데 유독 축구만 그래서 더 신기해요.
윤니에스타
+ 25/09/11 10:32
수정 아이콘
카보베르데 신선하네요. 아프리카는 티켓이 많아졌는데도 강호들이 은근 고전하더라고요. 잘못해서 2위하면 상위 2위국끼리 플옵, 그리고 또 대륙간 플옵.. 오징어게임이 따로 없는 ㅠ 홀란의 노르웨이는 예전 셰브첸코의 우크라이나 이상이려나요. 약간 비슷하네요.
+ 25/09/11 10:36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예선이 본선 진출국 확대 전이나 지금이나 레알 지옥불맛이죠. 사실상 조1위 말고는 나가지마란거랑 똑같아서... 조2위는 9개 팀중 성적 상위 4개팀만 짤라서 싱글 토너먼트 거쳐서 단 1팀만 살아남고, 그 살아남은 팀도 본선행이 아니라 대륙간 PO행입니다. 본선 나가고 싶으면 무조건 조1위를 해야...거기다 아시아처럼 상하위 팀이 전력차가 나는것도 아니고 해서 이변도 심심찮게 나고요.
윤니에스타
+ 25/09/11 10:42
수정 아이콘
네네 대륙 플옵이라고 적었는데 못보신듯 크크. 아프리카는 5장 시절에도 저는 티켓이 적다 생각했는데 9.5장이 됐는데도 많은 느낌이 안 듭니다. 예전엔 진짜 카메룬-나이지리아 미만 잡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카메룬-나이지리아가 털릴 정도로 강팀이 많아진..
안희정
+ 25/09/11 10:43
수정 아이콘
사실상 중국을 위한 확대였을거같은데ㅠ
handrake
+ 25/09/11 10:59
수정 아이콘
예선참가대비 출전티켓수만 따지면 10나라중 6.5장이니 남미가 가장 꿀인데 거긴 깔아주는 만만한 팀이 없어서 그런 느낌이 안드네요.
그나저나 오세아니아는 뉴질랜드 영구출전권주는 셈인데 좀 그렇긴 합니다.
ShamanRobot
+ 25/09/11 11:38
수정 아이콘
호주가 떨어지고 뉴질랜드 올라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네이버후드
+ 25/09/11 11:24
수정 아이콘
호주는 저럴거면 그냥 오세아니아로 다시 돌아가면 개꿀같은데
+ 25/09/11 12:03
수정 아이콘
월드컵 가는게 최종목표라면 그렇겠죠.
덴드로븀
+ 25/09/11 11:31
수정 아이콘
중국은 깍두기로!
+ 25/09/11 11:55
수정 아이콘
중국은 축구 잘 할 자원들이 다 탁구 치고 있는 건가
철판닭갈비
+ 25/09/11 12:25
수정 아이콘
오우 노르웨이 크크 음홀대전으로 한 몇년 즐거울거 같았는데 둘이 생각보다 부진(?)하고 갑자기 치고 올라오는 벨링엄, 페드리, 비니시우스, 야말 등등...이번 월드컵에서 음바페 홀란드가 어느정도 할 지 궁금하네요 지금 폼 보면 스페인이랑 아르헨티나가 젤 세보이던데
요르단은 왜케 갑자기 잘해진건가요? 우리나라 이길 때도 보면 실력 만만치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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