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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3 10:45
우승하고 꼴아박는 공식이라도 있는게 부러운 꼴데팬입니다만 기아는 전력으로 보나 뭐로보나 리핏 도전을 해야지 갖다 박을팀이 아닌데 답답하긴 하겠다 싶네요.
25/09/03 10:56
우승후 많은 방송 출연과 스프림캠프 때 감독이 늦게 갔다는 소식 듣고 기대감 접었는데 전반기 함평타이거즈로 잠깐 행복한거로 만족합니다.
25/09/03 11:02
저랑 똑같이 쎄함을 느끼셨네요
감독이 시즌 끝나고 나대고 스캠 태만히 하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이야기 했더니 친구들한테 욕만 먹었는데 결과는 결국 이리 됐어요 퍼거슨이나, 김응용 감독은 끊임없이 선수들을 닥달하면서 승리에 대한 집착을 한시도 놓지 않도록 단련시켰는데 한 시즌 우승 했다고 감독부터 고삐 풀어지는 거 보면서 이건 텄구나 싶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25/09/03 11:06
감독도 태만히 했고,
선수들도 작년 우승후 연습 제대로 안한 겁니다. 그 전에도 겨울 훈련기간에 서울에서 자주 보였다, 여자친구와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라는 이야기 도는 친구들은 그 다음해에 보란듯이 성적 하락 하더라구요.
25/09/03 11:08
단 한번도 자팀 감독을 잘라야 한다는 생각이나 소리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근데... 이범호는 잘라야겠더군요. 팀이 잘나갈때는 으쌰으쌰 잘할지 몰라도 전력이 약해진 팀을 관리해서 끌고가는 능력이 전무합니다.
25/09/03 11:09
어제 정해영 믿고 간다는 인터뷰 보고 오만정이 떨어졌네요. 믿음의 야구도 적당히 해야지. 팀시즌을 통째로 말아먹은 마무리를 또 믿고 간다는건 진짜 뭔 고집인지 에효
+ 25/09/03 16:23
정해영 계속 쓴다는 근거: 이름값...
이범호 감독은 “볼 끝의 힘이나 [‘정해영’ 이름이 주는 무게에서 타자들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25/09/03 11:10
그래도 이 정도로 꼴아박지는 않았죠. 악재가 있었다지만 직전 년도 우승팀, 그리고 스토브리그까지 전문가들이 1강 우승팀으로 꼽은 팀 전력을 8-9위로 말아 먹고 있다는 점에서 프론트가 결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하겠지만...
25/09/03 11:19
(수정됨) 까방권은 1년뿐
선수 믿는 야구의 장단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조상우 정해영은 왜 이리 믿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여태 털렸으면 이제 안 믿어도 되잖아 그래도 감독 자르라는건 좀 아니죠 1등 한번 했으면 1년 정도는 기회 줘야합니다 이제 2년차 초보 감독이에요 아직 가을야구 탈락도 아니구요(3등과 4.5게임 차이 8위) 머 안되겠지만
25/09/03 11:21
백번 양보해서 리핏은 힘들다쳐도
5할과 가을야구도 못할줄은 진짜 생각 못했네요 크크 정해영이 몇년동안 불안불안했으면서 그나마 막아준게 운던투 였는지 이제 세금내는건가 싶네요 빠른볼이 주무기인 선수가 직구던지다 얻어맞을거 같아서 피하는순간 마무리 내려놔야죠
25/09/03 12:45
팀이 잘 될 때 흐름을 잘 타는 감독이 나쁜 감독은 아닌데, 안 좋은 흐름을 버티며 좋은 흐름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좋은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가장 감독의 뜻대로 운영이 안될 때가 가장 팀이 잘 나가던 때라는 점에서 이범호 감독은 크게 반성해야죠. 고작 1년 우승으로 팀 기강이나 워크에식이 무너질 정도면 어떻게 강팀을 만들겠다는 건지.
25/09/03 12:45
1년차 초보감독이 우승 한번 했다고(스캠 중간부터 감독이 된거니 엄밀히 말하면 제대로 1년을 보낸것도 아닙니다) 어깨에 뽕이 잔뜩 들어가서 각종 예능 쏘다니고 자서전 쓰고 뭐하는건가 싶긴 했는데 이러려고 그랬나 봅니다. 팀에러 1위인 팀이 자율훈련한다고 꼴깝을 떨지 않나 감독부터 저러니 선수단 분위기야 뭐 뻔하죠. 그나마 시즌 중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도 함평 선수들이었으니.
이제 2년차고 계약 첫해인데 바로 짜르라고 하긴 그렇고 아무리 좋은 전력이라도 겨울 봄 대충 보내면 팀이 망가진다는거 본인도 깨달았을테니 올해 어떻게든 가을야구 냄새라도 맡아 보겠다고 쥐어짜다가 더 큰 데미지 남기지 말고 남은 선수들 잘 관리하면서 시즌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 25/09/03 14:39
제가 올해 직관 40번 정도 갔는데
할많하않.. 관중들이 세대가 완전 바뀌어서 그런지 선수들이 (좋은 의미의) 압박 같은게 전혀 없어 보여요. 압도 당하지말고 압도 하라고 ㅠ
+ 25/09/03 15:11
갸뽕 넘치는 경기도 많았습니다.
혈압 오르는 경기가 더 많았지만.. 일일히 나열하기엔 너무 길고.. (줄여도 길군요…;;) 고척 히어로전 대전 이글스전 광주 엘지전 수원 위즈전 어제 경기.. 아헿헿헤
+ 25/09/03 15:42
애초에 감독 취임할 때 선수단 운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았을 때 기대를 별로 안 했습니다.
우승 직후에 계약기간 남았는데도 연봉 대폭 올려 재계약한 건 뭔가 싶었죠. 윗 댓글들에도 언급되었지만, 팀이 꼬라박을 때 이를 제지시키거나 정상화시키는 현저히 떨어져요. 이게 시즌 중이건 경기 중에건 말이죠. 대량 실점해서 기록까지 세우고 있음에도 수습하지 못하는 모습이 작년부터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작년의 우승은 그 전에 쌓아 놓은 전력으로 한 것이지, 이범호 자신의 공이 아니었음에도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우승뽕에 차 있었던 것 같아요. ~~ 하는 팀, ~~ 를 중점적으로 시도하며 운영하겠다(ex. 염경엽의 뛰는 야구) 조차 없이, 훈련 많으면 부상 당한다, 주전은 주전이고 백업은 백업인데 서로 경쟁하면 부상 당하고 팀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런 논리로 팀을 운영했으니 뭐가 될 리가 없었죠. 뭘 하자고 해도 될까 말까 하는데 뭘 하지 마라, 특히 훈련은 알아서 해야지 빡세게 하지 마라... 이게 팀 운영하는 수장이라는 사람이 가질 생각인지.. 이렇게 운영한 결과가 수비 실책 급증이었고, 이건 순전히 감독 탓이었어요. 최소실책 수 2022년 3위(103개), 2023년 2위(102개) => 2024년 10위(146개, 9위와 23개 차), 2025년 10위(105개, 경기당 0.85, 9위는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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