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6/14 23:51:28
Name 펠릭스
File #1 001.png (14.5 KB), Download : 962
File #2 002.png (14.0 KB), Download : 962
Link #1 스탯티즈 자료발췌
Subject [스포츠] 이호준 감독은 숫자를 못읽나? (수정됨)




야구는 숫자의 스포츠입니다.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독립시행이기 때문에 이런 숫자놀음을 하기가 쉽습니다.


자 시작해 보지요. 새로 엔씨 다이노스의 사령탑을 맡은 이호준 감독.

선수시절 거포로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야구는......







창조병살, 카미카제 자살 주루 플레이. 일개 관객도 아는 1루상황 버스트.

소위말하는 발야구. 도대체 어느 감독아래에서 배웠는지. 엘지 타코 출신이었나?

지타 슬러거 출신의 감독이 하는 쪼잔야구는

할말은 많지만 대충 생략하죠.

뭘 생략해. 리그에 똑같이 하던 감독이 한명 있었습니다.

이호준 감독 보다 훨씬 더 거포 슬러거였던 이승엽 감독.

그분이 어떻게 되었더라??




숫자 놀이를 합시다.


이 숫자가 안보여?

개인적으로 지금 권희동, 손아섭 선수는 좀 슬럼프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 선수들은 ops 0.8을 찍으면 체감상 슬럼프인 선수입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큰 선수 이지요. 참고로 권희동 연봉 1억 5천.


누가 감독이라도 뎃1.082 ,박건0.830, 박민0.829, 권0.800 손0.794으로 일단 1~5번 박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박민우, 권희동, 손아섭, 데이비슨, 박건우가 예뻐 보이는데

-사실 작년 권희동이었으면 5번이 딱인데 (클러치의 화신 -근데 올해는 망함. 그런데 망해서 옵스 0.8)

소수점 정도는 초등때 배울겁니다.


사실 김주원은 잘생...... 겼습니다. 그러니 린정. 은 드립이고.

의외로 유격수 공격력 리그 2위입니다 - 전민재 포함 3위 - . 모두가 성공할거라고 봤고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타순. 깔끔하게 6,7주원이면 아무도 불만이 없습니다.  

뭔 2주원이야. 아니 1주원?  김주원 선수가 잘하는 건 맞지만 유격수 중에 공격이 뛰어나다는 거지요.


김형준 선수는 진짜 팀의 보물입니다.

타격이  그렇게 박을때도 수비는 리그 최고였는데 지금은 타격도 포수중 리그4위에 있습니다.

체력이 문제인데 팀의 예비 배터리들이 옵스 0.4를 찍는 박세혁 선수와 그보다 더 낮은 안중렬선수라는게....

백업 포수 한명만 더 있었으면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미래의 유망주입니다.


잘가라 소고기. 사랑했다.

네 천재환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김성욱 선수의 트래이드는 사실 그동안 팀에 충성한 선수를 위한 앞길 터 주기였지요.

나름 SSG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들어서 오히려 안심입니다.

그리고 그 김성욱 선수를 밀어낸 지니어스 환!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이야기를 한건 결국 이 선수 때문이지요.

김휘집 ops 0.584. 착합니다. 열심히 합니다. 팬들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팀을 나락으로 이끕니다.

WAR -1.00

정규타석 유일한 1할타자.

진짜 김휘집 선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선수가 잘 할 수는 없습니다.

리그 8위 김한별 ops 0.752 선수는 표본이 적은건 사실입니다.

감히 추측한다면 옵스 0.7 초반 ~ 0.6 후반정도?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안타를 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3루가 가능합니다. 진짜 김한별 선수의 속마음이 궁금합니다.

매번 자신은 증명하는데 감독은 인터뷰까지 자청하며 김휘집 선수 마음 상할까봐 노심초사합니다.

4경기 말아먹고 한번 잘 치면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어쩌고 저쩌고'



2경기 말아먹고 한번 잘하면 리그 톱 타자고 - 0.33

3경기 말아먹고 한번 잘하면 평범한 주전이고 - 0.25

4경기 말아먹고 한번 잘하면 보통 2군입니다. 0.2인데 김휘집 타율은 0.184

그걸 보고 다른 1.5군급, 아니면 2군급 선수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런데 주전 3루수 서호철 ops 0.690 - 현재 부상으로 결장중 - 시절에도

어떻게 해서든 김휘집 선수를 써 보려고 온몸을 비틀었습니다.


김휘집 선수의 약점은 사실 두개입니다.

공격과 수비. 팀 실책 2위 - 1위는 김주원...... -

그리고 그 실책들이 좀 치명적이었지요.

WAR이 -1.00인게 신기할 정도로.


다시 말하지만 이건 김휘집 선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감독의 양아들인거고 나중에 포텐이 터지더라도 올해 리그는 감독의 선택 때문에 망한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첼시
25/06/15 00:42
수정 아이콘
야구 감독이 원래 욕먹는 자리라지만 올시즌은 유독 1위팀부터 꼴지팀까지 욕 안먹는 감독이 없는듯...
펠릭스
25/06/15 01:07
수정 아이콘
아집이 문제지요. 옆에서 보면 비전문가인 장삼이사도 뻔히 보이는데 '나는 다르다! 그걸 증명하겠다!'라는 그 아집. 잘하면 쓰고, 못하면 안쓰면 되는데.

2군 내렸다가 잘하면 올리면 됩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과정은 아닐텐데.
+ 25/06/15 10:42
수정 아이콘
[염]감독은 욕 안 먹지 않나요? 크크
아니 정정합니다 올 시즌이 제일 욕을 덜 먹을 것 같습니다
+ 25/06/15 11:17
수정 아이콘
올시즌은 그래도 김태형이 욕을 덜먹는 편이라 보여지긴 합니다.
25/06/15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호준 감독 뿐만 아니라 야구를 했던 사람들은 많은 경우 보여주는 숫자보단
연습이라던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스윙 등에서 보여주는 모습 등을 더 중점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죠.
NC 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 숫자와 결과가 안 나오는데 꾸준히 기회 받는 선수가 하나 이상은 있을 겁니다.
연습할 때 보면 이 선수는 기회 주면 분명히 될 것 같고, 그렇게 해서 이 선수가 해주면 우리 팀이 잘 풀릴 것 같거든요.
야구 팬들은 숫자와 결과를 우선적으로 보게 되는데 그런 면에선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선수 기용이 될 수 밖에 없구요.
그것도 결과와 성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감독이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대로 기용했으면 결과와 그에 따른 비판도 감독이 감당해야죠.
25/06/15 01:57
수정 아이콘
와 빳다 부럽네요.
ops 0.7 이면. 상위권인데..
키모이맨
25/06/15 0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때그때 타자 기록 보면서 넣어라 빼라 2군보내라 하는건 그냥 팬의 과몰입에서 기인한 면이 크죠
현실이 무슨 컴퓨터게임도 아니고 그때그때 타자 컨디션좋으니까 상위타순 갔다가 타자 컨디션나쁘니까 하위타순 갔다가
컨디션 나쁘면 2군가서 회복해서오고 이게 현실에서 될 리가 없잖아요
특히 야구라는 종목은 그때그때 작은 부분에 몰입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표본을 굉장히 크게 잡아야 되고 경기수가 굉장히 많은 스포츠에서 한 경기 한 타석마다 몰입해서 어쩌고저쩌고 하는건 별 의미없어요
소위 말하는 믿음의 야구나 양아들은 뭐 현장 판단에 따라 알아서 하는거라고봅니다
지금 못해도 포텐이 있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고정해서 박아놓을수도 있고
클래스 있는 타자가 부진하고 있어도 위에서 말했듯이 현실이 컴퓨터게임이 아니고 무슨 그때그때 선수 컨디션 숫자로 나와서
타순바꿔대고 2군보내고 이럴수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장기적으로 보고 고정할수도 있죠
또 야구라는 스포츠는 선수 개인의 심리상태나 루틴의 영향이 큰 종목인데 각 선수의 이런 부분이 어떤지 전혀 모르는
외부랑 내부사정이 완전히 다른경우도 비일비재하고요
그게 잘 될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고 그거에 대해 책임을 지면 되는거고

근데 저는 국내야구감독들 다른 건 몰라도 타격능력 구린 발빠른 쌕쌕이타자 이상하게 선호하는거, 이런 타자들 자꾸 1번 2번에
넣고싶어하는거, 경기 초반부터 무사1루 번트나 각종 작전 남발하는건 보다보면 처참합니다
이건 그냥 틀린거고 팀 공격력 셀프로 깎아먹는 쌍팔년도 일본야구만화식 야구관이죠
이런 감독이 한둘이 아님 크크
다레니안
25/06/15 05: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KBO의 문제점은 운영이 아니라 전술과 작전이죠. 너무 구닥다리에요. 크크
그리고 하나 더 동의하는게 선수를 믿어주려면 말 그대로 속옷도 대신 빨아줄 정도로 밀어줘야됩니다.
KBO에서 돌림판 돌리면 진짜 전원이 개박살날걸요. 크크크
김성근이 스크에서 플래툰 돌림판 돌릴 땐 진짜 야신이었는데... 즉 돌림판 써서 성적내는 감독이면 야신 칭호 줄만 합니다. 크크
마구마구
+ 25/06/15 18:18
수정 아이콘
진짜 마지막 문단에 쓰신 내용 너무 공감합니다. 무슨 타율 .270에 OPS 6따리 발만 빠른 타자 1-2번에 기용하는건 대체 왜 그럴까요?

저 같은 일개 야구팬도 이젠 그게 아니라는거 알고 메이저리그 경기 다저스만 챙겨봐도 몇 년 전부터 팀내 최고타자 오타니가 1,2번 치는게 보이는데

나이 많은 감독들이야 뭐 지금와서 자신들이 성공했던 방식을 바꾸기 힘들어하는거 조금이라도 이해는 되는데 젊은 축에 드는 감독들조차도 저런 선수 기용하는건 왜 그런지..
너무태연해
25/06/15 04:5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리그 시작한지 절반 가까이 되었는데
여지껏 안터지는 타자를 꾸준히 기용하는건 정말 아집같습니다.

2주원도 그나마 수비가 받쳐줘서 봐줄만하다 정도지
솔직히 하위타순이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쩌다 한번씩 해주는걸로 봐주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댓글에 언급해주신대로 딱딱 맞춰서 적재적소에 기용한다는건 말도 안되지만
폼이 도대체 언제 올지도 모르는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모습을 봐야하는 팬입장으로서는 볼 맛이 안납니다
타격도 안돼 수비도 불안해
중요할때 한번씩 터뜨린다?고 해서 붙여둬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도 충분히 기량있어 보이는데 그 선수들은 못믿는건지?

각 선수들도 안팎으로 힘들텐데
감독이 잘 리딩했으면합니다
사실 타자뿐 아니라 투수기용도 조금 의아한 부분이 많고
참 여러모로 응원하기에 힘든 한해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5/06/15 06:25
수정 아이콘
팀명이랑 이름 몇 개 바꾸면 이범호 얘기네요
쓸때없이힘만듬
+ 25/06/15 07:24
수정 아이콘
그와 별개로 기아팬입니다만 최정원선수 크게 다치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이범호감독님 최지민선수 이제 포기하는게 좋을 거같아요...
쵸젠뇽밍
+ 25/06/15 08:35
수정 아이콘
예를들어 타자가 슬럼프라 치죠. 그럼 코치 입장에서 어떻게 말할까요? 다음엔 칠 수 있을테니까 맘 편히 가져라? 아니면 다음은 없으니까 맘 편히 가져라?
직접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타율 변화 하나하나에 감독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선발을 결정하고 타순을 조정하면, 선수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겠어요?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겁니다. 감독을 포함한 기타 다른 사람들은 그 선수들이 잘하게끔 서포트하는 거고요. 그게 타순 조정일 때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는 겁니다. 길게, 진짜 길게, 한 시즌 정도는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길게 봐야합니다. 특히나, NC는 올해 길게 봐야죠.
신량역천
+ 25/06/15 08:43
수정 아이콘
감독 맡기전에 이런저런 인터뷰나 방송 나온 모습으로는 굉장히 스마트하고 열려있는 모습처럼 보였는데, 감독이라는 자리만 가면 사람이 돌변하나봐요
뭐 이게 진짜 모습일지도 모르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8] jjohny=쿠마 20/05/10 224476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48566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83921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55428 0
88877 [연예] [스포츠?] 무쇠소녀단 시즌2 티저 [11] Croove2603 25/06/15 2603 0
88876 [스포츠] 오타니 홈런보고 어이가없는 추신수.mp4 [3] insane4064 25/06/15 4064 0
88875 [스포츠] WNBA 역대급 스타성으로 인기 엄청나다는 여자선수.mp4 [27] insane3215 25/06/15 3215 0
88874 [스포츠] [MLB] 오타니 시즌 24호, 25호 모닝콜.gif (용량주의) [8] SKY923080 25/06/15 3080 0
88873 [스포츠] 쿠팡 스포츠 패스 결제 후 이용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2] 닭강정3789 25/06/15 3789 0
88872 [연예] 데뷔 후 첫 대만 콘서트에 대한 쯔위의 소감 [10] VictoryFood5960 25/06/15 5960 0
88871 [연예] [마미뮤] 하라는 네모의꿈 MV 공개는 안하고 등록된 공식 영상들 [1] 덴드로븀2680 25/06/15 2680 0
88870 [스포츠] 이호준 감독은 숫자를 못읽나? [14] 펠릭스6030 25/06/14 6030 0
88869 [스포츠] [KBO] 극한까지 갔던 1,2위간의 혈투.gif (용량주의) [36] SKY925414 25/06/14 5414 0
88868 [스포츠] KBO 1위 LG VS 2위 한화 11회말 2사 2루 (못)끝내기 안타.MP4 [20] insane3910 25/06/14 3910 0
88867 [기타] 롯데 광음시네마 평촌 톰 크루즈 기획전 SAS Tony Parker 3069 25/06/14 3069 0
88866 [연예] 2020년 이후 10억불 영화.list [6] VictoryFood4663 25/06/14 4663 0
88865 [스포츠] [KBO] 10개 구단 최근 한달 성적 순위 [23] 손금불산입4976 25/06/14 4976 0
88864 [연예] 워너 브라더스의 운명을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영화 [40] a-ha7076 25/06/14 7076 0
88863 [스포츠] [KBO] 크보에서 돈 많이 번 선수 순위 [12] 손금불산입4372 25/06/14 4372 0
88862 [스포츠] [MLB] 위기의 양키스를 구하러 저지가 간다! - 시즌 26호 [8] kapH2661 25/06/14 2661 0
88861 [연예] 오징어 게임 시즌3 파이널 예고편 [13] Croove4082 25/06/14 4082 0
88860 [연예] (약후) 발리에 간 권은비 인스타 사진 [34] Davi4ever9939 25/06/13 9939 0
88859 [연예] ARTMS(아르테미스) 미니 1집 타이틀곡 'Icarus' M/V (+뮤직뱅크 컴백무대) [2] Davi4ever2557 25/06/13 25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