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5/05/13 16:25
war이랑 체감되는 포스가 잘 안 맞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93 94 조계현이나 11윤석민이 19양현종보다는 포스가 더 있어보였는데 war로는 더 낮게 나오니..
+ 25/05/13 14:51
이게 kbo 기준으로 선동렬이 최고의 투수라는 건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인 중 같은 시대라면 누가 제일 공을 잘 던졌을까.. 같은 건 논의의 대상이 되지만, "한국 프로 야구"에서는,,개인적으로 투수는 선동렬, 타자는 양준혁(야수로는 최정), 그 정도가 꼭대기에 있는 한국 프로야구 기록(또는 선수)이라고 보고,, 그것보다 잘 하는 사람은 해외로 간다고 봅니다. 어, 그리고 글 쓰신 분은 저도 기록 올려주시는 거 아, 그랬지 하고 재미있게 보는 데, 가끔 야구 잘 안 보셨던 분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해태는 우승을 잘했지.. 야구는 좀 못했습니다.. 이해가 안 가는 데 정규에서 엄청 세냐 그건 아닌데,, 근데 우승은 잘 함,, 걔들이 1등인 거 인정은 합니다.. 하는 데.. 야구도 축구처럼 했으면 타이거즈 명문 아니었을 겁니다. 근데 또 그러면 야구가 아니니까. 제가 아직도 한화 놀리는 게 익숙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가 빙그레 이글스는 강팀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글스가 약팀의 상징이라.. 오래도록 그랬는데 아직도 어색합니다. 난 아직도 이정훈, 이강돈, 장종훈이 살벌한 기억이 나는데. 근데 걔들이나 우리나 다들 저 해태를 못 넘어서... 맨날 준우승이나 하고,,
+ 25/05/13 15:03
(수정됨) 전혀 사실이 아닌게,
빙그레 이글스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1986년부터 1993년까지 8시즌 동안 빙그레 이글스의 페넌트레이스 성적이 해태 타이거즈 보다 좋았던 것은 89년과 92년 두 번 밖에 없습니다. 그 두 시즌도 빙그레가 1위 해태가 2위였구요. '해태는 야구는 좀 못했다', '빙그레 이글스는 강팀이었다'는 동시에 성립할 수 없습니다.
+ 25/05/13 15:08
이 댓글이야말로 야구 안 보거나 본인 보고싶은것만 본 느낌인데요
해태가 야구를 못해요? 정규에선 별로인데 우승을 잘 해요? 정규도 극강인데 한국시리즈는 압살한 겁니다 대충 해태 전성기가 86년부터 시작한 4연패 부터 마지막 해태 우승인 97년 인데 이 기간 정규 순위가 2/2/1/2/2/1/2/1/3/4/1/1 입니다 중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고 12년간 1위 다섯번 2위 다섯번입니다 당연히 같은 기간 최다 1위구요 빙그레의 짧은 전성기와 비할 바가 아닙니다 기아 암흑기를 포함하면 모를까 해태가 야구를 못했다니 이건 뭔 소린가 싶네요
+ 25/05/13 17:12
못했다 라는 표현의 쓰임이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것 같습니다.
전 타이거즈가 부동의 1위라는 것에 이견이 없는데, 포스트시즌의 강함이 더욱 뛰어났다고 해야 하는 것인데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 25/05/13 17:19
해태가 야구를 못했다는 표현 앞에 1등을 인정한다는 말도 있는데,, 1등을 인정하는 데 못한다고 하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제 표현이 서툴렀습니다.
+ 25/05/13 16:03
야구 게시물 꾸준히 올려주시는 타인한테 '야구 잘 안보셨던 분' 이라는 표현을 쓰실거면
최소한 기록은 확인하고 팩트로 말씀을 하셔야죠. 본인 30~40년 전 기억만 의존해서 말씀 하시지 말고요. 야구 20년 넘게 보면서 '해태는 야구는 좀 못했다' 말씀하시는 사람 처음 봤습니다.
+ 25/05/13 17:21
잘 안 보셨던 분이라고 한 건 다른 게시물을 보면서 느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일단 이 건에 대해서 팩트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고, 야구를 못했다는 표현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지만, 전 해태가 못하는 팀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1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서툰 표현은 제 실수입니다.
+ 25/05/13 16:17
해태타이거즈 자체의 정규리그 승률만 55.2%로 그 현대보다도 높고 크보 전체 1위입니다.
한국시리즈가 워낙 압도적으로 강해서 정규리그 포스가 좀 약해보였지 해태타이거즈는 그냥 KBO에서 야구를 가장 잘했던 팀입니다.
+ 25/05/13 17:24
제 기억이 많이 틀렸습니다. 그 당시 우리 팀이 더 잘하는 데, 왜 못 이기나. 이런 분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고,
지금도 팔이 많이 안으로 굽는 걸 생각해보면 사실 질 만 해서 졌는데, 비뚤어진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했던 것도 맞을 것 같습니다.
+ 25/05/13 16:50
1986시즌 해태 0.644(2위) [삼성 0.654(1위)] 빙그레 0.290(7위) - [해태 우승]
1987시즌 해태 0.532(2위) [삼성 0.593(1위)] 빙그레 0.454(6위) - [해태 우승] 1988시즌 [해태 0.642(1위)] 삼성 0.528(4위) 빙그레 0.579(2위) - [해태 우승] 1989시즌 해태 0.558(2위) 삼성 0.496(4위) [빙그레 0.604(1위)] - [해태 우승] 1990시즌 해태 0.579(2위) 삼성 0.558(4위) 빙그레 0.575(3위) - LG 우승 1991시즌 [해태 0.647(1위)] 삼성 0.560(3위) 빙그레 0.591(2위) - [해태 우승] 1992시즌 해태 0.567(2위) 삼성 0.540(4위) [빙그레 0.651(1위)] - 롯데 우승 1993시즌 [해태 0.655(1위)] 삼성 0.599(2위) 빙그레 0.500(5위) - [해태 우승] 1994시즌 해태 0.524(3위) 삼성 0.484(5위) 한화 0.524(3위) - LG 우승 1995시즌 해태 0.524(4위) 삼성 0.500(5위) 한화 0.437(6위) - 두산 우승 1996시즌 [해태 0.587(1위)] 삼성 0.448(6위) 한화 0.560(3위) - [해태 우승] 1997시즌 [해태 0.599(1위)] 삼성 0.552(4위) 한화 0.413(7위) - [해태 우승] 1998시즌 해태 0.488(5위) 삼성 0.532(2위) 한화 0.455(7위) - 현대 우승 1999시즌 해태 0.465(드림4위) [삼성 0.562(매직1위)] 한화 0.554(매직2위) - [한화 우승] 2000시즌 해태 0.442(드림4위) 삼성 0.539(드림3위) 한화 0.391(매직3위) - 현대 우승 기억이 많이 미화된 것 같으셔서 성적 첨부해드립니다. 해태는 그냥 강한 팀 맞습니다. 차라리 삼성이 결승에서 유독 호구잡혀서 저평가됐다는 소리를 하면 모르겠는데, 빙그레/한화가 해태보다 성적이 좋았던 적은 역사적으로 3번(1989, 1992, 1999)밖에 없습니다.
+ 25/05/13 17:07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제 기억이 많이 틀렸던 모양입니다.
욕을 먹이는 것 같아 다른 분들께 죄송합니다만, 저는 오랜 삼성 팬이고, 그 당시 우리가 잘하는 데,, 결국 한국 시리즈에서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쟤들이 1등인 거 인정,, 아 답답하다,, 같은 한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엇 때문인지 우리가 야구는 잘하는 데 이기는 건 쟤들이 잘하더라.. 는 기억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야 잘하는 팀이 이기는 거지, 그런 게 어디 있겠습니까. 어린 시절의 기억이니 그랬던 것이겠지요. 오랜 기억이라 변질된 탓인지 그 당시 빙그레도 우리처럼 안타까운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았었고, 그래서 기억이 잘못된(정규 시즌의 성적 우열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기억이 잘못된 탓입니다. 타이거즈가 최고의 팀이었던 것에는 이견이 없으며 정규 시즌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것은 제 착각이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이에 불쾌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다만, 한 가지 변명을 하자면 야구는 못했다는 표현이,, 제가 실수한 부분이지만, 표현에 있어서 한국 시리즈의 압도적인 성적에 비해 못했다는 뜻으로, 정규 시즌에 비해서 한국 시리즈의 강함이 탁월했다는 표현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해태 타이거즈가 최고의 팀이었다는 것에는 늘 이견이 없었고,, 다른 표현으로, "정규에서 엄청 세지 않았다" 혹은 "좀 못했다" 라는 표현을 포스트 시즌에서 더 잘했다, 압도적인 우승에 비하면 의외로 떨어졌다.. 정도로 표현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한 팀, 못하는 팀이 어떻게 1위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제가 기억이 잘못 된 것이고 실수한 것이 분명하지만 조금 너그럽게 봐주신다면, 한국 시리즈에서는 너무나 강했고, 그때에 비하면 다른 때에는 그나마 해볼 수 있었다고 느꼈던 것이 그 당시 어린 아이의 아주 오래된 기억이라 착각이 있었다고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5/05/13 17:42
이종범이 있던 시절
해태는 제가 야구를 틀면 1회에 볼넷이든 안타든 아무튼 나가서 2루로 도루를 하고 3루로 도루를 한뒤 내야에 땅볼을 치든, 외야로 플라이를 날리든, 안타를 치든 어떻게 1점을 참 쉽게 내는 팀이었습니다. 이종범이 잘한건데 야구를 잘하는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기록은 우승팀을 기억하기 마련인지라.. 흐흐 빙그레이글스는 강팀이었지만, 한화이글스는 후우 하아... 그래도 올해는 지금 잘하고 있군요. 가을에 야구장은 한번 가볼수 있을듯.
+ 25/05/13 15:01
기아는 모르겠지만 "해태타이거즈"만 놓고보면 우리나라 프로구단 중 이를 능가하는 구단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기아가 역사를 계승했으니 기아를 떼놓고 얘기하는게 결국 의미는 없습니다만..
+ 25/05/13 15:22
용병빨이긴 하지만 삼성화재 배구단이 있죠...
진짜 배구 암흑기를 만든 팀이 아닐까 생각될정도로 압도적인 우승퍼포먼스를 보여줬죠... 창단때부터 신진식, 김세진을 데리고 가면서 말도안되는 팀을 만들었으니...
+ 25/05/13 15:17
선동렬의 86년 WAR을, 현대 야구에서 넘어서려면 대체 어떤 수치를 기록해야 하는 겁니까 -_-
선동렬의 피홈런이나 패배가 스포츠신문의 1면을 장식하던 그 때...
+ 25/05/13 15:31
(수정됨) 야수면 일단 경기를 계속 뛰니까 모르겠는데 투수로 저 수치를 만들긴 요즘처럼 완투를 안하고 불펜도 이닝이나 연투 관리해야하는 시대에선...힘들어보이는데요 크크
+ 25/05/13 15:29
저 시기의 이종범은 좀 유별난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이라면 그렇게하지 않았을 거라 감정이 묘합니다.
지금이라면 좀 더 평범한 스타일로 야구를 했을 거고, 스탯은 더 좋았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럼 더 스탯 좋은 이종범을 바라느냐, 저 때의 스타일리쉬한 이종범을 바라느냐인데 후자가 땡겨요.
+ 25/05/13 16:35
이종범의 현시점 스타일이라면 역시나 이정후겠죠.
조금은 더 평범하고 조금은 더 좋은 스탯을 기록하는 타자.. 근데 우리가 이종범에게 기대하는건 메이저리거가 아니라 검정바지를 입은 공포의 유격수란 말이죠 크크 낭만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 25/05/13 16:02
세이버가 개발된 이후로 이종범에 대한 평가가 완전 달라졌죠.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인비저블갑이라고 조롱 당할 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