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5/04/16 16:17
https://simg.donga.com/ugc/MLBPARK/Board/15/58/68/76/1558687640294.jpg
(40타수 4안타 4홈런 시절)
+ 25/04/16 13:39
시즌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심우준 1번타자 놓겠다고 했을 때 열렬히 환호했는데, 실제로는 우리 팀 1번 타자가 완전 망...ㅠㅠ
+ 25/04/16 12:15
한화이글스 타자들이 이제 좀 몸 풀린 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이제는 내려가지 말고 우상향만 하자 좀 ㅠㅠ 심우준 선수 오버페이 논란 안 나오게 잘좀 해 봐요 ㅠㅠ
+ 25/04/16 13:13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 변우혁으로 1234박으면 돼요
이우성 김태군 김규성 박찬호 최원준 으로 짜면 됨. 어차피 1회 빼곤 박찬호 최원준 다음에 위즈덤이니 이범호감독 타순배치랑 똑같지 않나요?!
+ 25/04/16 13:41
어차피 망하고 있어서 저렇게라도 몇 번 해 볼 필요는 있죠.
어차피 망할 거 위즈덤-나성범-최형우-변우형으로 가 보고 문제 있으면 원래대로 돌아와도 될 일입니다. 문제가 있는데 그걸 방치하고 놔두는 게 더 큰 문제라..
+ 25/04/16 14:13
어차피 동의 안하실 테니까 다른 분들 위해서 남깁니다.
전통적 쌕쌕이테이블세터 12 + 팀내최고타자 중심타선 345 조합과 다르게 현대야구에서는 팀내최고타자를 1~4번 사이에 배치하는 것이 생산력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4 사이엔 의견이 조금씩 갈리지만 대체로 2번이나 3번에 팀 내 최고타자가 서는게 생산력이 가장 좋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미 최소 2번, 3번, 그리고 다저스/양키즈/휴스턴/애틀란타 등이 팀내 최고타자를 1번에 배치하는 경향이 도드라집니다. 이는 MLB만의 트렌드가 아니며, KBO에서도 KT나 키움이 대표적으로 강한 1,2번을 내세우는 팀들이죠. 세이버를 숫자놀음으로 보기에는 이미 무수한 논문들이 통계적으로 증명하고 있고 현장에 도입하지 않는 팀이 없습니다. 단순하게만 계산해봐도, 1번타자가 시즌내내 9번타자에 비해 약 20% 더 많은 타수를 가지며 이는 한 시즌 기준 약 30경기에 달합니다. 30경기 동안 박찬호 대신 위즈덤이나 김도영을 쓸 수 있다면 왜 안쓰시겠습니까?
+ 25/04/16 17:49
의견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표하는건 아니고요. 다만 끝에 있는 계산에서 타석 30경기 차이나는건 1번 박찬호 9번 위즈덤인 타순을 1번 위즈덤 9번 박찬호로 타순을 바꾸는 경우의 결과로 계산하신 듯 한데, 당연히 아실듯 하지만 9번타순과 1번타순은 144경기 기준 1년에 대략 128 타석정도 차이납니다. 지금 5번에 있는 위즈덤을 1번으로 올리면 1년에 대략 64타석정도 더 돌아오겠네요.
+ 25/04/16 14:48
메이저에서도 위즈덤 1,2번으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위즈덤을 5번으로 쓸바에는 1번에 놓는게 한타석이라도 더 나오니 훨 낫죠 선수풀 이런걸 떠나서 그냥 이대형8명에 오타니 1명있어도 오타니를 1,2번에 놓아야 생산성이 더 낫다는게 거진 정설인데 이범호는 대체 뭔 기회가 와줄때 클린업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어디 벽인라도 되는줄
+ 25/04/16 17:51
이쪽 이슈를 잘 몰라서 질문드리는데, 메이저에서도 위즈덤 1,2번으로 출전했다는 말씀은 메이저에서 위즈덤이 잘치는 타자라서 1,2번 쓰셨다는 뜻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 25/04/16 14:42
그 기준이면 저희 로하스도 1할 타자...
저희는 1번과 4번이 모두 1할 타자... 장성우는 그나마 반등하고 있는 거지만.
+ 25/04/16 12:24
박병호는 라팍런 제외하면 1할도 안될듯요.
안타 절반이 홈런인데 타구장 이었으면 홈런 2개 되려나? 원정은 무조건 선발에서 제외하고 홈에서도 그냥 대타로만 썼으면..
+ 25/04/16 12:38
(수정됨) 박지환, 전준재, 고명준은 SSG에서 박고 키우는 선수들이라 안 좋아도 계속 쓰는데, 5월까지도 여전하면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겠죠.
나머지는 대다수가 팀에서 비중이 높은 중심 선수들이라 쉽게 2군에 내리긴 어려울텐데 한 번 쯤 내려갔다 올라올 가능성도 없진 않아 보입니다. 실제로 김재환, 윤동희는 내려간 상태니... 예외적으로 박해민, 장성우는 성적이 더 떨어져도 1군엔 남아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이구요.
+ 25/04/16 12:53
이글스는 워낙 못 치다가 사이클이 올라올 때가 되어서 그나마 이제 빠따가 좀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공교롭게도 타이밍이 안치홍 2군 가고 반등한거라 응...? 안치홍도 1군 계속 박아놨으면 저 명단들에서 심우준보다 심연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25/04/16 13:11
기아는 1번만 오면 다 못칩니다
서건창 최원준 이우성 다 써봤어요 이범호 감독도 인터뷰 했습니다 작년에 잘한 박찬호를 그나마 기용할 수 밖에 없다구요
+ 25/04/16 13:37
위즈덤 1번은 안써봤는데요? 주루툴 좋고 공많이보고, 출루율 좋고.
아 위즈덤은 홈런타자라 클린업에 둬야 한다? 클린업에 두니까 뒷타자 약해서 투수들이 죄다 피해가던데? 그리고 위즈덤 없어도 나성범 최형우 변우혁 정도면 빈약한 클린업은 아닌데? 용병이어서 안되는건 아닐꺼고 작년 소크리도 잘할때 1번 테스트 해봤는데 작년에도 불만은 가졌어도 박찬호 1번 두는거 이해는 했습니다. 1번에 못 둘 성적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 정도는 감독의 재량이고. 하지만 지금은 그냥 똥고집에 불과하죠. 다른 전문가들 다 위즈덤 1-2번에 더 적합한 선수라고 얘기하는 마당에. 단순 팬들이나 박찬호 안티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박찬호는 9번에만 놓으면 안티 반이상 줄어들거에요. 1번에 놓고 매번 야구 시작하자마자 광속 1아웃으로 시작하니까 문제지. 100번양보해서 위즈덤 2번정도는 고정시켜놓고 1번 박찬호도 지금은 아닌거 같으니까 타격감 올라올때까지 8-9번에 배치하는게 맞아요. 1번은 이창진이나 김도영올때까지 돌려써보고... 다못친다고 제일 못치는 타자를 1번에 배치하는건 아니죠.
+ 25/04/16 13:45
그렇죠, 박찬호는 올해 못하고 있는 거 말곤 잘못 없죠.
감독이 주구장창 1번으로 쓰니까 문제인 거고, 타격이 바닥을 기어도 선발 라인업 넣고 유격수에 세우니까 욕을 먹는 것. 애초에 오프 시즌에 김도영 유격수 펑고 시키고, 박찬호 멀티 준비했으면 귀한 거포 용병을 외야로 돌린다는 얘기는 안 나왔을텐데, 여기에 1번 박찬호 폭망까지 더해지니 도대체 감독이 어떤 비전을 갖고 팀 운영하는지 모르겠어요.
+ 25/04/16 13:46
서건창 최원준 이우성이 이번시즌 초반에 기용해봤으나 성적이 안 나온건 동의합니다.
다만 1찬호..가 지금 언급해주신 3명의 선수만큼의 기회를 부여 받았으나, 지금 성적이 죽쑤고 있습니다. 동일한 논리라면 다른 대안으로 교체해볼만 합니다만, 너무 무한한 기회를 주고 있으니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아닐까요. 단순히 발이 빠른 선수기에 기용해야 한다,라면 더 발이 빠른 선수가 존재합니다.(ex.박재현, 박정우) 그렇다고 출루율이 높다 하면.. 그것도 아니니 클린업이 누상에 선수가 없는 상태에 야구를 하고 있지요. 현대야구는 출루율에 더 가치를 두고 있으니 출루율이 높은 선수를 써야 합니다.(ex.위즈덤) 작년에 1번이 실적이 좋았기에 기다려 보겠다..라고 한다면 작년 9번에서 실적이 꽤 좋았을텐데요? 사실 어떤 논리를데리고 와도 1찬호는 팀적으로 봤을 때나,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봤을 때나 장점이 없습니다. 단지 선수가 선호한다, 감독이 그 의견을 적극 수용해주고 있다.라는 거 외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저기 언론이나 여론에서 까이죠.
+ 25/04/16 17:32
서건창 이우성 최원준...8,9번에나 어울리는 타격을 지닌선수들로 제일 타격잘쳐야 되는 1번에 두니 할말이 없네요
90년대2000년대 야구도 아니고
+ 25/04/16 13:12
초반에 팀 전체적으로 타격을 워낙 꼬라박아서 순위메기면 롯데로 도배될거라 봤는데 의외로 다들 빠르게 반등했네요
선수 개개인의 슬럼프가 오는게 아니라 팀 타선이 동시에 꼬라박고 상승하는게 참 신기하긴 합니다
+ 25/04/16 16:35
(수정됨) 뭐 유격수는 수비에서 역할하면야 오버페이긴해도 그나마 낫죠...어느정도 타격이 반등은 해야겠지만...(애초에 유격수가 타격까지 1인분 이상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으니...)
+ 25/04/16 14:16
1할 두명이 우리팀(KT)인데 3위네요?
다른 두명은 삼성인데 4위고, 마지막 1명은 쓱인데 2위? 1할타자가 토템 같은 건가요...
+ 25/04/16 14:19
기아 타순문제는 팬들이 지나치게 예민하다고 봅니다. 1번부터 강한 타자가 나가냐, 3번부터 클린업이 나가냐를 두고 저는 1번부터 강한타자가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래봐야 큰 차이 없다고 봐요. 타순이라는 건 잘치는 타자를 한 데 모으는게 핵심포인트고 그렇게 모은 타자들을 어느 순서에 놓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번이 3번보다 한 타석 더 타석에 설 기대치는 시즌 중 32경기 정도입니다. 그 기대치보다 1회에 3자범타를 당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4번타자가 주자가 있는 상황에 타석에 서는 것이 더 좋다고 볼 수도 있죠.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팬들이 화가 난 상태인거고, 그래서 타순 문제로 비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팬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면 타순을 바꿀만하다고 생각하는데, 팀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많은 비판을 하기에는, 타순 문제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니고 지금 성적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5/04/16 14:26
(수정됨) 9번타자 대비 1번타자가 20%정도 많은 타수를 소화하니까, 실제 계산 좀 해봤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작년 oWAR 2.58 이었고 wOBA가 0.347, wRC+가 101.9였네요. 이 수치들의 뜻은, 대체선수 대비 공격만으로 팀에 2.58승을 더 기여했고, 리그 평균 타자에 비해 약 1.9% 나은 공격 생산력을 보였다는 뜻입니다. 한편 기아타이거즈 팀 전체 wRC+는 114.1, wOBA는 0.374, oWAR 30.65 였습니다. 전체 타선이 찬호선수에 비해 약 13% 나은 생산력을 보였구요. wRC+ 기준으로는 박찬호에 가장 비슷한 팀은 롯데(oWAR 20.46), wOBA 기준으로는 SSG(oWAR 16.16)네요. oWAR의 팀PA의 약 1/10을 찬호선수가 주로 1번을 치며 먹었으니까 찬호 대신 팀내 평균 타자 (대략 김선빈과 최원준 중간이 됨)를 1번으로 세웠을 때에 비해 wRC+ 기준으로는 약 1승, wOBA기준으로는 1.4승 손해봤군요. 찬호선수 좋은 선수이고 지금 팀 성적 부진이 타순때문만은 아니지만, 이범호 감독 야구관이 올드한것도 맞고, 찬호선수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욕심은 낼 수 있는 것도 맞지만, 그걸 컨트롤 하고 팀 승리 확률을 최대로 늘리기 위한 노력을 자기 고집으로 안하는건 참 아쉽습니다
+ 25/04/16 14:53
이 계산은 타이거즈 선수 중에 중간정도 성적을 낼 수 있는 타자가 한 명 더 있고, 그 선수가 박찬호 대신 1번에 섰을 때의 계산이죠.
그 성적을 내는 타자가 한 명 더 없고, 박찬호가 타석에 서야하는 상황에서라면 1번으로 섰을 때와 9번으로 섰을 때를 비교하는 게 맞습니다.
+ 25/04/16 15:02
1번이랑 9번이랑 섰을때의 (시즌 약 120타수) 차이로 비교한게 맞습니다;; 아예 다른 선수로 대체했을때의 차이는 더 커요. 단순히 타순만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정도 성적 내줄 선수가 하나 더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 25/04/16 17:58
설명감사합니다.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작년 박찬호 선수가 수비이닝이 길고 경기빠진 경우가 없어서 디테일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내용 이해는 잘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