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1/15 07:56:22
Name SKY92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해외축구] EPL 1위와 3위의 대결.gif (용량주의) (수정됨)



전반전, 역습 기회를 기가막히게 살린 크리스 우드의 골로 빠르게 앞서나가는 노팅엄




후반전에 얻은 코너킥에서 교체 투입된 치미카스의 코너킥, 조타의 헤더로 동점을 만드는 리버풀







이후 벌어진 노팅엄 골키퍼 셀스의 선방쇼



수비의 육탄방어까지




경기종료 1-1 무승부


현재 리그 선두인 리버풀과, 최근 공식전 7연승, 리그 6연승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던 노팅엄의 대결. 전반기 안필드에서 노팅엄이 리버풀에게 1-0 승리를 따냈고 (이 경기가 리버풀의 이번시즌 유일한 리그 경기 패배이기도 합니다), 리버풀이 맨유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겼고 노팅엄이 저번시즌 아쉽게 지긴 했지만 홈에서 워낙 리버풀에게 강했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노팅엄이 이번시즌 보여준 색깔 그대로 깔끔한 역습을 통한 우드의 빠른 선제골, 이후 질식 수비로 전반전에 리버풀을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면서 1-0 리드로 하프타임을 마쳤고, 후반전 되서도 65분까지 노팅엄의 수비에 리버풀이 답을 못찾는 모습이었는데....

코나테와 로버트슨을 빼고 들어간 조타와 치미카스가 바로 세트피스에서 동점골을 합작해냈고, 그 시점부터 완전히 리버풀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노팅엄 키퍼 셀스가 엄청난 선방쇼를 보였고, 더 이상의 점수 없이 결국 1-1로 경기가 마감되었습니다. 양 팀의 승점차는 리버풀이 한 경기 덜한 가운데 6점차로 유지되었고, 노팅엄은 일단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위로 올라섰네요. 3위가 된 아스날이 내일 비기거나 이기면 노팅엄과 아스날의 순위가 다시 바뀌겠습니다만 그래도 이번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4점을 따냈습니다.

노팅엄은 진짜 누누가 팀을 조직적으로 잘 만든듯...... 선수들이 완전 혼연일체가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특히 선방쇼를 보여준 셀스와 수도없이 클리어링을 해낸 수비수 무릴로의 활약이 빛났던듯. 얼마 안되는 찬스를 살려 골 넣은 우드도 최근 좋은 폼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연승은 끊겼지만 1위팀을 상대로 이번에도 또 승점을 따냈고, 향후 상위권 순위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다음 경기는 홈에서 사우스햄튼전입니다.

리버풀은 노팅엄이 수비가 굉장히 단단한 팀이지만 전반전에 유효슈팅이 없을 정도로 공격진이 상당히 고전했고(교체 투입한 조타가 오늘 공격진 중 제일 잘했죠) 풀백도 노팅엄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했는데, 그렇게 1-0으로 지고 있던 가운데 코나테를 빼고 흐라벤베르흐를 센터백으로 돌리더니 바로 동점골 나오고 페이스를 잡아왔으나 상대 골키퍼를 넘지 못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네요. 그래도 리그 상위권 팀 원정에서 승점을 가져온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볼 수도 있지만.... 슬롯의 용병술은 잘 먹혀들었는데 최근 들어 선제골을 실점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갈 때가 많다는 점도 보완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후반전에 나온 저력은 왜 리그 1위팀인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리그 2연속 무승부인 가운데 주말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치후귤
25/01/15 08:43
수정 아이콘
시즌 초반 최상의 모습에서 팀 전체적으로 많이 내려온 거 같습니다.
팀 주력 3인방(살라 반다이크 아놀드)의 재계약의 문제도 있고, 센터백들은 좋은 폼인거같은데 풀백들의 폼이 너무 안좋아서 선제 실점이 많아지고있네요.
그래도 패배는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번시즌 잘 마무리하고
여름이적시장에서 대대적으로 스쿼드를 손봐야 할 시점이 온거 같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6번 서브, 양 풀백, 센터백 서브 보강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슬롯이 능력있다는 것을 첫 시즌만에 잘 보여줬으니
FSG도 슬롯이 원하는 영입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네요
25/01/15 08:45
수정 아이콘
앞으로 프리미어리그 팀 감독 선임 조건은 '탈모 여부' 일 듯...
최종병기캐리어
25/01/15 09:02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누누가 잘못한게 아니라 토트넘이 문제였다는거네요...
25/01/15 09:22
수정 아이콘
와 노팅엄 대단한데요?????????????
바카스
25/01/15 09:24
수정 아이콘
어짜피 우승은 리버풀일텐데 누누 매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세상이왜이래
25/01/15 09:35
수정 아이콘
노팅엄 엄청 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15 10:26
수정 아이콘
결국 상대전적에서 이번시즌 리버풀을 이기는 팀으로 유일할 가능성이 높아졌군요! 노팅엄!
React Query
25/01/15 11: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승은 리버풀일거 같네요. 유일한 변수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부족한 슬롯감독인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꽤나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시즌 우승하고 여름에 지원받으면 다음 시즌은 더 무섭겠네요.
25/01/15 11:48
수정 아이콘
노팅엄 후반기엔 내려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거 챔스 가나요? 무릴로가 진짜배기더라고요.
Jurgen Klopp
25/01/15 12:11
수정 아이콘
후반에 엄청 몰아붙였는데 셀스+무릴로+아이나 엄청난 수비에 살라를 필두로 공격진이 다 날려먹어서... ㅠㅠ
오늘은 토트넘을 응원해야겠네요
코마다 증류소
25/01/15 12:22
수정 아이콘
지금 1월동안 4부리그 상대말고 승이 없어요. 이래서 초보감독 박싱데이 지날 때까지 봐야된다고 했는데 다 이긴 경기에도 주요선수들 90분다되서 교체하더니 에너지레벨 시즌 초반보다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오늘처럼 살라 영점 안맞는날 내려앉는 팀 부수는거 클롭시절에도 어려워했는데 그때보다 선수단 퀄리티가 확연히 아래라서 이제 하위권팀이랑도 쉽지않은 경기 계속될겁니다.
지난 시즌도 우승경쟁 페이스로 달리다가 FA컵 지고 모멘텀 나가면서 나락갔는데 오늘 북런던 더비 아스날이 이겨서 사정권에 들어오면 꽤 위험할거라고 봅니다.
한경기 덜한거 구디슨 원정이라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죠
고민시
25/01/15 12:32
수정 아이콘
조타 들어가자마자 골을 크크
페퍼민트
+ 25/01/15 13:53
수정 아이콘
정신바짝차려야합니다 이래서 한 번도 방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8] jjohny=쿠마 20/05/10 214330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39367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67357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40193 0
86678 [스포츠] [KBO] 한적한 비시즌 LG 김범석 관련 잡음 [21] 갓기태1897 25/01/15 1897 0
86671 [스포츠] [KBO] 3년 동안 내외야 전포지션 다 뛰어본 선수 [15] 손금불산입3677 25/01/15 3677 0
86670 [스포츠] [KBO]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통산 WAR 순위 [20] 손금불산입2183 25/01/15 2183 0
86669 [스포츠] [해축] 경기 결과를 바꿔버리는 극장골.mp4 [5] 손금불산입2135 25/01/15 2135 0
86667 [스포츠] [해외축구] EPL 1위와 3위의 대결.gif (용량주의) [13] SKY923396 25/01/15 3396 0
86666 [스포츠]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역전 가비지 게임 승리를 이뤄낸 샌안토니오 스퍼스 [10] SAS Tony Parker 4219 25/01/14 4219 0
86664 [스포츠] 운동유튜버 박승현씨가 사망 헀군요 [9] 어강됴리7566 25/01/14 7566 0
86663 [스포츠] 아스날, 여름 이적시장 수비멘디 영입 합의 근접 [18] 코라이돈3332 25/01/14 3332 0
86662 [스포츠] 펩 과르디올라 이혼 [7] 대장군6127 25/01/14 6127 0
86661 [스포츠] '이기흥 3연임 저지' 탁구 전설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36] Davi4ever6497 25/01/14 6497 0
86660 [스포츠] 일본의 괴물 천재 복서와 급하게 싸우게 된 한국복서 [33] a-ha8830 25/01/14 8830 0
86658 [스포츠] [KBO] 베테랑 야수들이 1군 스캠에 가지 않는 SSG 랜더스 [19] 매번같은4792 25/01/14 4792 0
86657 [스포츠] [KBO] 2000년생 3루수 노시환 vs 문보경 [48] 손금불산입3537 25/01/14 3537 0
86656 [스포츠] [KBO] SSG 랜더스 외국인 통산 WAR 순위 [10] 손금불산입1985 25/01/14 1985 0
86653 [스포츠] [해축] 2025년 첫 엘 클라시코 경기는 [13] 손금불산입4551 25/01/13 4551 0
86652 [스포츠] 20년간 다시 나오지 않을 기세의 한 NBA 기록 [47] SAS Tony Parker 7223 25/01/13 7223 0
86647 [스포츠] [KBO] 3,000타석 이상 타자들 wRC+ 순위 [37] 손금불산입3949 25/01/13 3949 0
86646 [스포츠] [KBO] KT 위즈 외국인 통산 WAR 순위 [6] 손금불산입1977 25/01/13 1977 0
86644 [스포츠] 잠실돔이 완성되면 의외로 피터질지도 모르는 부분 [49] 여기6505 25/01/13 65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