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407083

그런데 베테랑 야수 6명(최정·김성현·이지영·김민식·오태곤·한유섬)이 본진에서 제외돼 본 가고시마 퓨처스(2군) 캠프에서 따로 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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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거 같네요.
베테랑 야수 6명이 미국에서 열리는 1차 캠프 합류안하고 그냥 2군 캠프 열리는 가고시마로 간다고 합니다.
실전이 열리는 2차 캠프 오키나와에서 합류하고요.

이게 안 좋은 말이 나오자 단장이 해명을 했습니다.

https://theqoo.net/hot/3571490073

이숭용 감독이 11월에 베테랑 선수들과 밥 먹으면서 선택권을 줬고 그 중 일부가 미국이 아닌 2군 캠프를 선택했다고.
한국과 미국 시차도 있고, 이동에만 20시간이 걸려서 베테랑 야수들이 그동안 힘들어했다고.

결국 야수들은 최정을 비롯한 최고참들이 일본을 선택해서 6명이 빠지게 되었고
투수쪽에서는 김광현이 미국을 선택하여 다들 1군 캠프로 가는 분위기가.
작년도 선택권을 줬는데 최고참 야수 추신수가 미국을 선택하여 작년에는 다들 미국으로;;;

투수가 아닌 야수들이야 베테랑 정도 되었으면 어짜피 알아서들 몸 만들고 실전 감각 올릴 수 있고
2군 캠프에서도 펑고 등등 다 할 수 있으니 문제될거 없긴 합니다.
2군 선수들에게 노하우도 전수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요.

다만 1군 주전 포수인 이지영, 김민식 둘 다 미국에 안가고 가고시마로 간건 좀 그렇긴 합니다.
이럼 미국에 간 주전 투수들 공을 받아주는건 백업 포수 & 불펜 포수가 되겠네요.
스캠에서 포수의 역할이 그냥 공만 받아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포수는 1군 캠프에 동행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이렇게 많은 1군 야수들이 자진해서 1군 스캠 참여 안하는건 처음이라 신기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