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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27 15:03:05
Name 사이퍼
Link #1
Subject [연예]  (스포) 피의게임 11화 감상
모두가 오겜2을 기다릴때 전 피의게임3만을 기다렸네요..

1. 악귀 룰 의외로 꿀잼?
저번화에 악귀에 대한 힌트 나오자마자 아 또 뇌절하네 이 생각했는데요. 11화를 다 보고 나니까 은근 꿀잼룰인거 같습니다. 지금 무한 습격에 계속 반복되는 히든룰이어서 좀 그런거지 피의시즌2에서 별 다른 걸 추가 안하고 악귀만 추가했으면 나름 신선한 룰이 되었을거 같아요. 어찌보면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점에서 마피아 같지만, 그것과는 또 다르게 악귀 둘은 서로 정체를 알면서 견제해야 하는 포지션이라 이번에 장동민 스티브예가 대립하는 장면에서 재밌는 갈등이 많이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악귀룰이 등장함으로써 저번화에서 설명이 안되었던 것들이 해결이 됬네요. 왜 장동민은 이지나를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반대편 팀으로 보냈는가, 왜 스티브예는 그 쉬운걸 놓친것인가 등등..
그리고 이번에 장동민이 스티브예나 충주맨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느낀건데, 뭔가 꼰대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렸어요. 지니어스에선 팀에선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였고 적한텐 자비가 없는 멋있는 이미지 였는데, 이번엔 팀에선 멋있는 리더인건 똑같지만 적과 얘기할땐 너무 설득력이 없고 땡깡 부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제작진의 편집이 그렇게 느끼게 유도하는 걸 수도 있지만 왠지 장동민의 플레이에서 호보단 불호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2. 메인매치
충주맨 서출구: 이번 꼴등 전략에 대해서 다들 생각이 많이 다를거 같은데 우선 서출구는 처음부터 압도적 꼴지를 해서 주도권을 계속 가져간다는 전략을 잘 짰다는 생각이 들고요. 충주맨은 참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로 멋진 플레이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 스스로도 능력치가 많이 낮다는 것을 알고, 내 팀은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는 암울하고 패배에 찌든 상황입니다. 거기에서 와해된 팀을 합치고 어떻게든 내 팀을 한번은 이기게 만들기 위해서 압도적 꼴찌를 자처함으로써 장동민 팀이 어떤 전략을 써볼 겨를도 없이 정말 순수하게 완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장동민의 모든 서바이벌을 통틀어서도 없는 경우였던거 같아요. 비록 데스매치에서 꼴지를 해서 탈락하긴 했지만 아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자신의 희생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장동민이 스티브예를 찍어달라는 말에) 나중에 잘해주겠데 그게 무슨의미야 다 적인데 등등 은근 명언으로 들리는 말들도 많이 남기고 갔네요.
홍진호 주언규: 홍진호는 결국 팀 플레이에선 두각을 드러내기 힘든거 같네요 크크크. 결국 마지막에 함께 한 한명이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타임호텔에서 철천지 앙숙으로 나왔던 주언규라는게 뭔가 아이러니하네요.

3. 데스매치
이변이 안나올것 같았던 데스매치 투표에서 이변이 나왔습니다. 장동민 팀이 유리사에게 투표권을 사주지 않음으로서 서출구 대신 유리사가 데스매치에 간것인데요. 결국은 처음부터 장동민 팀과 끈끈했던것이 아닌, 다른 팀을 배신해서 얻은 신뢰라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가에 대해서 잘 보여준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조금씩 드러나긴 했지만 허성범과 엠제이가 확실히한 정치캐라는것도 잘 보여준거 같구요.
결과론적으로 장동민이 2점 차이로 데스매치에 올라갔는데, 결과론이지만 마지막에 둘 다 찍은 문제에서 유리사만 맞추고 장동민이 틀리면 동점으로 연장전을 갔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꽤 치열한 데스매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장동민에게 돌아갔네요.

데매에 가기전 장동민의 말처럼 이제는 진짜 팀전과 개인전(이라고 쓰고 사실상 팀전)이 아닌 우승을 향해 개인전으로 갈 것 같습니다. 다음화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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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존중좀
24/12/27 15:15
수정 아이콘
습격룰 나오는거보고 절레절레..하다가
갑자기 악귀 룰이 너무 짜치고..
악귀룰 때문에 메인매치는 더 노잼됐죠.
악귀룰에 대해서 설명을 좀 대충 하고 넘어가는것만봐도 제작진도 느끼는거 같습니다.

왜 갑자기 지난 에피부터 악귀가 존재했는지,
왜 갑자기 이번 에피부터 악귀가 탈락후보가 될수있는지,
그게 규칙에 써있더라도 너무 부자연스럽죠.
대충 이런 부분에 대한 의문없이 뭉개고 가는 편집만 봐도 얼마나 허술한지 제작진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인매치 게임 자체는 참 재밌는 게임인데,
대부분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누군가가 그냥 꼴등하겠다고 선언'하는 순간 원래 답이 없죠.
'꼴등 가리기' 게임에서 내가 꼴등하는걸 너넨 막을수 없어 라고 하는건 정신승리죠.
사이퍼
24/12/27 15:20
수정 아이콘
꼴등 전략이나 내가 데스매치 갈게 선언은 서바이벌 게임에서 언제나 욕 먹는 전략이긴 한데
전 장동민이 뭔가 이번 피의게임3는 불호라 그런가 속시원했네요 언더독에 몰입해서 그런가..
오타니
24/12/27 17:23
수정 아이콘
주도권에 미친자는
꼴등도 주도권이죠.
위르겐클롭
24/12/27 15:24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악귀로 선정되는 그 룰이 너무 어이없는 크크 제작진에게 이 말을 좀 하고 싶네요. 너 자꾸 뭐 하려고 하지마
사이퍼
24/12/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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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룰은 그냥 적절하게 정말 이것만 히든룰로 발동되었으면 문제 없었다고 보는데
문제는 너무 히든룰과 습격을 남발하다가 뒤늦게 나온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 24/12/2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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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이 더럽게 조잡하긴 한데 피겜은 원래 조잡한 대신 도파민 터지는 맛이라고 봅니다 크크
24/12/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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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우승자가 될 순 없지만 게임에서 용인 가능한 내에 어떠한 방법을 강구해서든 살아남으려고 하는 플레이를 보고 싶습니다. 즐겜러 싫습니다. 충주맨은 본인 스스로 데스매치에서 살아 돌아올 확신도 없이 뒤가 없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심지어 3명 중 단 1명만 생존합니다. 놀랍지 않게도 탈락 했습니다. 그리고 메인 매치에서 본인과 같이 전략을 짜고 마이너스 점수도 감수하며 탱킹한 서출구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같이 플레이한 사람들은 돈을 쓰고서야 서출구를 살렸습니다. 도대체 충주맨 플레이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최혜선 : 본인을 1등 만드는 전략에 충주맨이 꼴찌 하겠답니다. 개꿀 / 스티브 : 최혜선 1등, 충주맨 꼴찌하는 전략을 도와주면 생징 주겠답니다. 개꿀 / 서출구 : 최혜선 1등 만들어서 악귀를 데스매치 보내는 데 충주맨이 나서서 꼴지 하겠답니다. 개꿀 / 제발 생존 본능이 없는 플레이어들은 시청자에 머물러 주세요. 살다살다.. 내가 떨어질 테니 쟤네 이기자 하고 그대로 집에 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플레이어가 어디 있나요?
24/12/27 15:49
수정 아이콘
생존본능이 없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이유로 점점 희미해져가는거죠. 그동안 서바이벌에서 탈락 감수하는 플레이는 이미 여러번 나왔습니다. 더 살아도 의미가 없는 상황에 연명치료처럼 숨만 붙어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전 존재감없이 묻어가서 하루하루 생존만 하는 사람보다는 목숨걸고 뭐 하나라도 보여주는 플레이어가 훨씬 보기좋아요.
사이퍼
24/12/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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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서바이벌 역사상 스스로 데스매치 가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고, 전 충주맨이 그중에서 되려 납득 가능한 감정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피의게임3가 합숙도 하고 잔해 시스템 같은걸로 서로 감정이 격해지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인데
메인매치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내 팀은 붕괴가 되었는데 상대방 팀은 견고하고, 감정적으로 맘에 안든 상대(장동민)이 있는 상황에서
악귀라는 공공의 적 처럼 보이는 사람을 밝힌다는 명목하에 내 팀을 회복시키고 장동민을 데매로 보낸다는 전략이 그렇게 이상한 플레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전 차라리 시윤처럼 초반에 날 증명하기 위해서 데매가겠다 이런게 더 이상하지 충주맨의 결정은 이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동민도 데매 능력치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별 말은 안 듣지만 자진해서 데매 제일 많이 가는 사람이죠. 이게 아무리 데매를 잘한다고 해도 생존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는 전략은 절대 아니겠죠.
강 님의 말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만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은 사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다고 봐야죠. 그런건 극단적인 설정을 넣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거고..
자기 이미지나 멋을 위해서 생존을 버리는게 짜치는거지 충주맨처럼 시간이 지나며 납득 가능한 감정선이 생겼는데도 이걸 즐겜러라고 폄하하는게 전 이상한거 같아요.
오타니
24/12/27 17:26
수정 아이콘
그런 플레이어 있습니다.
서바이벌의 목표는 우승자지만,
플레이어의 목표는 다들 다르죠
게임하다보면 한계를 느낄것이고,
꼴등이라도 한번은 주도권을 가지고 게임하겠다면 박수쳐줄만하다고 봅니다.
24/12/27 19:53
수정 아이콘
어 오히려 충주맨은 분량 많이 챙겼죠. 판을 휘두른적도 있고.
리얼 병풍은 아무런 두각도 못 나타내고 묻어가고 있는.. 지금까지는 엠제이? 뭐 이런쪽이죠.
다시마두장
+ 24/12/27 21:33
수정 아이콘
서바이벌이지만 동시에 방송이기도 하니 의미가 생긴 플레이가 아닌가 싶네요.
24/12/27 15:44
수정 아이콘
악귀 오늘은 재밌긴했는데 이게 지속되면 앞으로 메인매치 구도가 너무 뻔해지지않나요? 계속해서 악귀 일점사만 당할텐데..
사이퍼
24/12/27 15:5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악귀가 밝혀졌는데 어떻게 되련지..
24/12/27 15:44
수정 아이콘
다소 호불호는 있겠지만, 제대로 이겨본 적없는 상황에서 탈락후보를 감수하고 상대진영에 한방 먹이려고 하는 충주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뒤 데스매치까지 살아돌아왔다면 레전드였을테지만
장동민, 유리사랑 암기겜은..허허.

유리사는 아이러니하게 탈락 면제받게 해준 연기플레이가 독으로 돌아왔네요..
사이퍼
24/12/27 15:56
수정 아이콘
1라운드는 충주맨이나 우리도 좀 할 수 있는 암기 겜이었는데
2라운드는 확실히 좀 어려웠던거 같네요
Winterspring
24/12/27 15:45
수정 아이콘
시즌 3는 연옥(Purgatory)의 게임이었다는 건데...저는 룰 자체가 별로라기보다 방송에서 이 룰을 밝히는 타이밍이 별로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사이퍼
24/12/27 15:55
수정 아이콘
저도 룰은 좋은데 타이밍이 이상했다고 생각해요
네파리안
24/12/27 16:00
수정 아이콘
악귀룰 갑자기 마피아를 넣으면 재밌겠다고 생각한거 같고 잘 넣었으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짧은 생각으로 넣어서 그런지
그냥 메인매치가 버려저버렸죠. 걍 몰빵하고 악귀잡자 이런분위기 된거 부터가 제일 중요한 메인매치 내다 버린꼴인데
방송시간 대부분을 차지하는 메인매치를 날려가면서 까지 이런다는게 이해는 안갑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서로 갈등이 생겨서 엿먹이기만 하면 탈락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게임하는거 같은데
스스로 탈락후보가고 같은팀 보호도 안해주고 남들 좋을일만하고 시청자 메인매치 재미없게하고 이러는게 맞는가 싶네요.
어떻게 보면 매주 만나서 게임에만 몰입하던 지니어스가 가장 진보했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이퍼
24/12/27 16: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의게임은 시작부터 게임도 게임이지만 히든룰이나 불공정, 정치나 격렬한 감정 싸움이 더 강조가 된 게임이니까요.
어찌보면 순수하게 게임으로만 다투는 지니어스의 역할은 같은 pd 작품인 데블스플랜이 했어야 하는데 시즌1이 평가가 꽤 안 좋더군요.(근데 전 최근에 봤는데 꿀잼으로 봤습니다 기대감이 제로라서 그런가..)
네파리안
24/12/27 16:17
수정 아이콘
다알죠. 그냥 오늘 방송을 보면서 지니어스 이후로 갈등까지 게임에 포함되는식으로 발전한게 오히려 퇴보같다고 느꼈어요.
사실 데블스플랜도 그전에 소사이어티 게임도 정종연피디 작품이지만 지니어스에서 게임을 걷어내고 정치적인걸 강조한 느낌이죠.
그나마 데블스 플랜은 좀 더 게임위주로 한거 같았는데 여기서조차 정치만하려는 자들이 넘쳤죠.
그냥 오늘 메인매치를 보면서 이걸 왜 봐야하나라는 생각을 잠깐했습니다. 필패법으로 이미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끝나있었으니까요.
사이퍼
24/12/27 16:1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순수하게 게임만으론 무언가 화제성을 일으킬 수 없다는 제작진들의 판단일까요?
피의게임2은 초반에 게임도 재밌었지만 결국 가장 흥했던건 하승진과 덱스의 몸싸움 때문이었으니..
아니면 그냥 순수하게 지니어스 만큼 스타성있는 출연자를 못 구하는 걸수도 있구요. 홍진호와 장동민이 없었더라면 지니어스가 어떤 평가를 듣고 있을지 조차 모르니..
네파리안
24/12/27 16:33
수정 아이콘
아 피의게임2가 제작진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서 무리수를 많이두는거 같기도 하네요.
오타니
24/12/27 17:29
수정 아이콘
오늘의 12인 메인매치게임은
지니어스기준
첫매치로 좋아보입니다
서로를 모를때 서로를 속일수 있는.
네파리안
24/12/27 17:51
수정 아이콘
서로가 속고 속이고 심리전걸고 배신하는 그림이 제일 베스트긴하죠.
사실 장동민도 이런게임 재미없게 하는 사람이죠.
모두 통제해서하려고하니까요.
네파리안
24/12/27 17:5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지니어스 생각이 났던건 사람들 합숙시키고 계속 정치질 시키니까
오늘처럼 스트래스 받아서 던지는 플레이가 나오는거 아닌가 싶어서
합숙이아니라 주한번 만나서 게임하던게 나은거 아닌가 싶었던거지
게임위주로 했으면 좋겠다는건 아닙니다.
뭔가 서로 주고받기도 하고 정치도 진짜 배신과 정치가 오가는것도 아니고
오늘 방송은 너무 허무하게 지쳐서 한번 골려주고 나가야지 그런느낌이 강했어요.
에반스
24/12/27 16:36
수정 아이콘
전 서출구는 또라이짓에 동조하는 캐릭터고 아이디어는 다 충주맨한테서 나온다고 생각해서 제 도파민 캐릭터 떨어지는건 좀 많이 아쉽긴하네요.
그림상으로는 악귀끼리 뭉치지 못하게 되었으니 살 날리게 되는거 이제 합의가 가능할까 싶네요. 그림상 악귀가 향후 활동하려면 오늘 장동민 전략대로
악귀중 하나가 떨어졌어야...

다음 살 꽂히는 플레이어가 공개되는 순간 메인매치가 결국 배신 위주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측했다면 아예 다수보다
소수가 더 유리한 메인매치를 골라와야 할텐데.. 제작진 역량이 좀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았나..
사이퍼
24/12/27 16:41
수정 아이콘
이제 찐찐찐막으로 히든룰 없이 게임으로만 겨루는 개인전이 될텐데 여기서 무슨 게임이 나오느냐가 중요할거 같긴해요
에반스
24/12/27 17:00
수정 아이콘
예전 지니어스 마이너스 경매처럼 개인전 비슷한 팀전이지만 처음 제비뽑기나 딜러가 뽑는 순서에 따라서 적 연합 팀원과 강제로 뭉치는 상황을
좀 만들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5:5 팀전 하게 되면 좀 생각보다 루즈한 다음주가 될 것 같습니다. 크크크
사이퍼
24/12/27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거 좋네요. 지금은 팀이 너무 공고하니 개인전 게임에서도 무조건 팀전을 하게 되는 상황이..
팀으로 뭉쳐서 단합심을 키우고 팀간의 갈등을 키워가는건 좋은데 이젠 진짜 에반스 님이 말한 마이너스 경매 같은 게임이 나와야해요.
Davi4ever
24/12/27 16:42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데스매치는 어떻게든 뚫었지만 이번 회차 악귀나 메인매치 관련해서는 욕심이 과했다고 봅니다.
유리사 지목하는 게 팀에 너무 큰 리스크다 그랬으면 김민아라든지 악어라든지 다른 합의점을 찾으려고 해야 하는데
스티브예하고 상의도 없이 그냥 최혜선으로 바꿔 버렸죠. 스티브예가 그걸 예 알겠습니다 하고 받아들일 캐릭터도 아니고...

그리고 본인이 말실수 해서 최혜선에게 셀프 힌트 주고 아무도 모르는 걸 악귀 두 명이라고 하고
너무 노골적으로 스티브예 보내버리려고 해버리니 이번 게임만큼은 누구에게도 신뢰를 얻지 못했죠.
여기에 최혜선이 스스로 지목됐다 말한 게 신의 한수가 됐고 스티브예는 최혜선과 자신이 다 사는 수를 찾아냈고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지키려 했던 유리사는 자기 손으로 보내버리게 됐고, 보내고 싶었던 스티브예는 탈락면제권으로 살았고
유리사 살리네 마네 하는 투표 과정에서 허성범과 악어는 갈등이 커졌죠.

충주맨 입장은 백번 이해가 됩니다. 메인매치 전패에 팀이 깨지는 절박한 상황이면
어차피 순서만 다를뿐 어차피 탈락할텐데 무의미하게 탈락하지 말자, 한번 이겨보자 하는 선택을 해볼만 했다고 봅니다.
(탈락하기는 했지만) 데스매치로 어떤 게 나올지도 모르고 자신이 탈락할 확률이 100퍼센트인 것도 아니고요.
유리사를 선택한 것도 좋았던 게 스파이에 대한 명분도 있고, 개인전 역량에서 장동민을 떨어뜨릴 역량도 있으며,
장동민 팀에서 연대감이 약한 편인지라 허성범이나 엠제이킴이 뽑혔을 때보다 투표도 다른 팀원에 비해 불리했습니다.
장동민이 살고 유리사가 떨어지더라도 상대팀 전력이 약화되는 것이니 나쁘진 않고요.

그리고 데스매치를 과감하게 가는 선택은 당장 이번 시즌 장동민도 했는데 왜 충주맨이 하니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충주맨의 이번 회차 플레이는 일관성이 있었고, 명분이 있었습니다. 그냥 생각없는 "즐겜하다 탈락"이 아니었다고 저는 봅니다.
장동민이 뛰어난 플레이어고 활약상에 찬사를 보내는 것도 좋은데
그게 안 보였고 다른 출연자들이 잘했다 싶은 회차를 재미없다 별로다 하는 건 좀 그런 것 같습니다.
네파리안
24/12/27 16:51
수정 아이콘
장동민은 본인 순위가 낮지 않았고 상대팀 꼴지 만들고 거기서 돈쓰면 안가는거 아끼라고 선택해서 간거고
충주맨은 그냥 게임던저서 꼴등해서 간거죠.
여기서 또 돈 안아꼈으면 유일한 동반자 서출구랑 탈락매차 했을탠대 비교가 되나요.
진짜 전략이면 차라리 승률 높은 스티브 홍진호 서출구가 가서 잡는 그림도 아니구요
Davi4ever
24/12/27 17:02
수정 아이콘
스스로 탈락후보가 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바이벌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신 것 아닌가요?
그러면 장동민은 잘한 거고 충주맨은 던진 거다 이렇게 이야기가 갈리면 안되죠.
저는 장동민이 지난 번에 스스로 데스매치에 간 것도, 충주맨이 이번 회차에 간 것도 충분히 맥락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지니어스에서도 308처럼 서로 꼴찌하겠다고 메인매치가 붕 떠버린 적 있습니다.
하물며 정치성이 더 강한 피의게임은 그런 빈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죠.
네파리안
24/12/27 17:42
수정 아이콘
스스로 탈락후보가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한태 어떤이득이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장동민은 결국 팀승리했고 본인 상위권이었고 데스매치 상대도 알고 나간거고 둘다 이겼죠.
리더로서 팀의 신뢰도 굳건해졌고 충주맨은 심지어 장동민, 유리사면 개인전 최강자들인데
막연히 게임잘나오면 이길거라는 생각으로 한다는건 그냥 던진거죠.
전 지니어스에서도 김경훈 좋아했고 사실 피의게임3도 충주맨 카드구긴거나 질문 계속던진것까지 저택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어입니다.
게임을 뒤흔드는 플레이어를 싫어하지 않아요. 트롤도 좋아합니다.
근데 본인 이득생각안하고 저런 플레이했다는게 많이 아쉬워요. 저건 판을 흔든게 아니라 그냥 던진거니까요.
오타니
24/12/27 17:32
수정 아이콘
게임을 던졌다 X
게임의 주도권을 잡았다 O
네파리안
24/12/27 17:43
수정 아이콘
주도권을 잡았으면 꼴등을 할수가 없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데요.
오타니
24/12/27 18:11
수정 아이콘
꼴등해야 주도권잡을수 있는게 오늘게임의 룰인데요.크크
사이퍼
24/12/27 16:52
수정 아이콘
저도 장동민이 너무 욕심이 과해서 이번화 뭔가 별로였던거 같고
충주맨이 불호일수는 있지만 그저 트롤하다 탈락한 사람으로 여겨지는건 아쉽습니다.
24/12/27 16:58
수정 아이콘
장동민 데스매치 간 거랑 충주맨 데스매치 간 건 전혀 다른 상황이지요. 우선 장동민은 데스매치 지목 될 지 알 수 없었고요 데스매치 후보 공개 이후에는 정치든 돈이든 김민아를 대신 보낼 수 있는 상황이었죠. 반대로 충주맨은 정치든 돈이든 생징이든 그 어떤 걸로도 구제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차이를 두고도 장동민 땐 괜찮았는데 충주맨 땐 왜 불호 의견이 있는 지 모르겠다는 말씀은 납득하기 어렵네요. 덧붙여 장동민의 악귀와 메인매치 (특히 스티브예와 협의 없이 살을 날리고 뒤에 통보한 모습) 플레이는 이해할 수 없었고 쓰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Davi4ever
24/12/27 17:20
수정 아이콘
몇몇 분께서 충주맨을 비판하는 데 있어서 "생존을 최우선으로 둬야 하는 서바이벌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하셔서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당연히 동의하고, 존중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스스로 데스매치에 가겠다고 선택을 한 플레이어들은 어떤 이유로 그 선택을 했든 동일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자신이 확실하게 산다는 보장도 없이 데스매치에 간다는, 서바이벌의 취지에 어긋나는 선택을 한 거니까요.
하지만... 여러 글들을 보면서 플레이어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때 장동민이나 이번 회차 충주맨이나 맥락이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팀은 너무나 굳건하고, 팀이 연전연패하고, 아예 와해됐습니다.
그나마 한 사람이 아예 탈락을 감수하고 플레이하니 겨우 팀 (정확하게는 팀 느낌으로) 플레이가 이뤄진 거죠.
어차피 이대로 가면 순서만 다를 뿐 무기력하게 상대팀에 의해 탈락할 수밖에 없다는 심정이 잘 느껴져서
저는 그냥 즐겜러 느낌의 생각없는 선택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24/12/27 17:37
수정 아이콘
앞서 글로 적은 디테일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데스매치를 똑같이 갔는데도 플레이어에 따라 다른 평가에는 무엇보다 결과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살아 돌아오면 박수 받는 거고 집에 가면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라는 소리도 듣는 거죠. 영원한 건 없잖아요. 오전에 와해 된 연합이 다시 합심하기도 하고요 독재자 소리 듣는 플레이어를 필두로 흔들림 없어 보였지만 김민아는 돈 태워서 유리사를 보내기도 하고요 허성범은 악어 헛돈 쓰게 만들게도 하고요 반 장동민 연합을 위해 내 몸 바쳤지만.. 반 장동민 연합은 영원할까? 의미 있는 희생일까? 나의 생존보다 더? 더해서 2주 연속 메인 매치가 재미가 없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엔 제작인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의 게임 속 크라임신을 기대했지만 방에 들어가서 출력물 외우게 해서 시청자는 몰입이 힘들었었고요 이번 주는 패배 전략..으로 메인매치를 무의미하게 만들어서 더 박한 평가를 내린 것 같습니다 피날레까지 같이 재밌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Davi4ever
24/12/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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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폭우 때문에 원래 준비했던 촬영장소를 쓸 수 없게 됐다고 하니 많이 불운했고 ㅠㅠ
결과가 크게 작용하는 건 맞긴 합니다. 메인매치가 의미를 잃는 게 아쉬운 부분인 것도 분명히 있고요.
정치니 뭐니 해도 어찌됐건 지니어스류 서바이벌 콘텐츠의 본질은 메인매치니까요.

숫자가 줄어들면서 굳건해 보였던 장동민 연합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 것 같아 다음주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끝까지 재미있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24/12/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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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까지 장동민 플레이는 최상이었다고 보는데 이번에는 너무 독단적이었던듯요. 최소 스예를 설득하는 시늉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실리는 못 챙겼죠..
오타니
24/12/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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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 장동민은 메인매치에서도 판을 못 읽었죠.

1라운드 끝
장동민 : 어? 최혜선 점수 못먹었는데? (판단안됨)
5라운드 끝
장동민 : 데스매치 직행
사이퍼
24/12/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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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부터 이지나도 그렇고 무언가 적들한테 너무 강압적이고 설득력이 없는 행동들을 하다가 이번 화에 빵 터진 느낌입니다
캡틴백호랑이
24/12/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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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제 감상을 적자면 피겜2는 습격이후 드라마적인 요소가 없어서 조금 지루해졌다 생각했었는데 제작진도 비슷한 생각이었는지 너무 그런 요소를 많이 배치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하자나... 크크

저번주 또 히든룰이야... 했는데 악귀룰은 상황자체가 재밌긴 했습니다. 상극이 분명한 장동민과 스티브예가 뭔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재밌게 돌아간거 같아요. 개인적인 아쉬운건 장동민은 뭘 어떻게 하든 데스에 가는 상황이었는데 그냥 룰 어기고 스티브예까지 악귀라고 말해서 서로를 못 믿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충주맨 말대로 장동민의 딜은 말이 안되긴 했거든요. 내일부터 잘해줄테니깐 스티브예 찍어줘. 크크

다른분들께서 충주맨의 플레이가 이해가 안된다고 하신분들이 있는데 전 이번주 만큼은 멋있었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매번 왜 저렇게 게임을 하지? 라는 생각드는 플레이어 였거든요. 우승의 갈망이 커 보이지도 않는데 자기 마음에 안들면 깽판치는 모습이 한 마디로 룰 브레이커 또는 트롤? 처럼 보일때가 많았습니다. 근데 이번주는 한번만이라도 팀 승리를 하고 싶다. 그게 내 목숨을 담보로 걸고서라도 라는게 보였습니다. 결국 팀은 승리했고 자신은 떨어졌죠.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최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아쉬움은 서출구 였어요. 충주맨과 서출구는 그래도 지금까지 쌓아온게 있었는데 혜선이를 1등 시키고 악귀를 찾아내자 라는 전략을 세울때 충주맨이 돌아온다고 확신할 수 있었을까? 그래도 쌓아온게 있었던 상황에서 최혜선을 1등 시키는게 내 팀을 보낼수도 있다는 것 보다 중요했던걸까 ? 조금은 이해할수 없는 플레이였습니다.
사이퍼
24/12/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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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서출구 도파민 콤비가 해체된건 아쉽긴 하네요
24/12/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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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매치도 나쁜게임은 아니었고 악귀룰도 두 빌런(?)간의 대립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다만 충주맨의 희생선언이 모든 걸 엎어버렸죠.
1대1 데메도 아니고 3인데메인데 쟁쟁한 애들 사이에서 이기고 돌아온다는 생각은 안했을겁니다. 본인은 게임에서 별로 보여준게 없다고 했지만 사실 굉장히 비중 있는 캐릭이었고 회차마다 존재감 뿜뿜 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상대팀 두명이 오긴 했지만 악귀가 어딨는지 모를 때 부터 그런 선택을 한다는 건 좋지는 않았어요. 팀에서 우승자가 나온다고 한 들 꼴지도 같이 나오는 거고 팀에는 득이 없으니까요. 오히려 꼴지 확정으로 팀에 -1 깔고 가는거죠.
오타니
+ 24/12/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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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이 데매에서 떨어졌다해도
메인매치의 필승법은
누군가 꼴지를 전담하는 겁니다.
필승법을 알아낸 서출구는 누구보다 빛났고,
그걸 이행한 충주맨은 박수받을만하죠
TheLoveBug
24/12/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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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감상 댓글 썻을때 스예가 실수가아니라 일부러 트롤짓 한거 같고 연합이 따로있을거라고 예상하긴했는데 악귀라는 룰이였군요

히든룰 계속 나오는거 재미요소가 너무 반감되는거 같습니다. 항상 메인매치가 메인이 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장동민은 이 번매치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며 그 과정에서 평소에 신의를 지키는 모습이 무너지는걸 보며 장동민도 마피아 같은 롤이 되면 허점이 많이 생기는구나 생각 들었습니다.
오타니
+ 24/12/28 02:05
수정 아이콘
그러나 12화 시작하자마자..

스예 : 어제는 형님 마음대로 혜선이 찍었으니까, 오늘은 제가 찍습니다. 불만없으시죠?

장동민 : 어제는 내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오늘 게임은 팀전일건데.. 그래도 얘기는 해봐야지. 들어봐.. 내가 실수해서 데스매치도 갔다왔잖아.

스예 : 뭔말이에요. 그건 상관없고, 대살 날리러 누가들어가요? 같이가도 상관없어요. 근데 오늘은 성범이 죽일겁니다.

장동민 : 하..씨X

악귀들의 싸움. 개꿀잼시작
24/12/27 19:46
수정 아이콘
서바이벌에 장동민이 있냐 없냐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저리 잠깐 자리 비워도 팀원들이 망가져버리네요 크크 장동민때매 너무 재밌는 화였습니다.
마작에진심인남자
24/12/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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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장치는 노잼이든 뭐든 많으면 좋죠. 사실 지금도 너무 단순화 되어있어서 지금보다 더 역활이나 롤이 더 복잡해져야 재밌을거 같은데 말이죠.
오타니
+ 24/12/2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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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순수 마피아게임도 재미나지만, 경찰 의사 이런거 있어야 또 다이내믹해지죠.
+ 24/12/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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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장동민 실수라지만 악귀2명 발설한거는 사실 규칙어긴걸로 간주할수도 있는데 그냥 넘어가는거 같네요. (저도 장동민을 오래보고 싶어서 문제 삼고 싶지는 않음)

그리고 명분이 부족한데 자꾸 상대팀을 설득하려는 모습이 이전까지도 무리수가 좀 있기는 했는데, (유리사한테는 먹히고 최혜선한테는 안먹힘)
어쨋든 여유있는 상황에서는 그래도 되었는데, 이미 불리한 상황에도 그걸 시도하려고 하니 좋은 모습이 연출되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뭐라도 해보려는 모습자체는 칭찬합니다.
암기력은 이미 보여준적있어서 놀랍지도 않네요.
악귀룰이 좀 흥미있는게 걸려도 딱히 큰 문제는 아니네요. 오히려 팀원들은 대놓고 밀어줄거고, 대놓고 저격할 수 있겠네요.
스티브예가 어떻게 행동할지가 궁금해지네요.
사이퍼
+ 24/12/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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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끝까지 포기안하고 상대방 설득하려는 모습 자체는 리스펙 받을만 하죠
오타니
+ 24/12/2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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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팀이었던 허성범, 엠제이, 악어 같은 애들이야 현재 소위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 Yes맨이었지만,
스예, 홍진호, 충주맨, 심지어 동팀 민아같은 개인위주 플레이어에게는
오늘 상황의 설득은 조롱당할 일이었죠. 실제로 충주맨도 조롱했고. 오히려 말 안통할 사람이라면 포기하고 다른 살길찾든지 결자해지하는게 더 리스펙 받을만 했다봅니다.
+ 24/12/27 2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머지 플레이어들 평가
홍진호, 주언규 : 장동민 감언이설에 넘어가나 했는데 그정도 물렁하진 않았네요. 근데 뭐 사람들간 충돌을 싫어하면 이런류 메인매치 못할 수 밖에요.

충주맨 : 능력이 부족하면 이렇게라도 해야죠. 본인 입장에선 최선의 플레이고, 방송분량으로 안좋을 순 있었는데 악귀룰로 한편 잘 떼운거 같네요.
서출구 : 아무리봐도 장동민 다음으로 여러모로 능력자 같아요. 협상도 필요하면하고 머리도 좋고 이상한 억지도 안부리고요.
유리사 : 예상대로.. 상대팀에게도 원한을 사서 데매 찍힐 수 밖에 없었고, 같은편이긴해도 우선순위에서 제일 후순위였습니다.
악어 : 같은편이긴해도 우선순위에서 제일 후순위였습니다 2
김민아 : 충주맨쪽이 더 정이간다면서 도와줬는데도 전혀 의심을 받지 않았네요. 허성범의 어설픈 거짓말 때문에 악어 - 허성범이 싸우느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허성범 : 먼저 나서서 악어한테 안샀다고 말할 필요는 없었지 싶은데요. 뒤늦게 다시 3장 샀다고 거짓말 하는건 더더욱 이상하고요. 그냥 끝까지 동민이형이 사지 말래서 안샀다 했어야 하는거 아닌지?
엠제이 : 전반적으로 방송분량이 제일 적은편인데, 정치쪽으론 허성범 보단 낫네요 걍 첨부터 난 3장 샀다고 우겨야 악어가 모르죠. 아니 근데 최혜선 은근히 홍진호 팀에서 의심받게하라는 지령을 장동민한테 받은게 맞는데 최혜선 앞에서 모른척 하는건 좀 소름이었습니다.
스티브 : 아얘 적극적으로 최혜선 도와주면서 의심을 전혀 사지 않은게 나이스 플레이 였네요. 근데 다음을 생각하면 이미 걸린 장동민이 오히려 편하게 활동할 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 24/12/28 01:42
수정 아이콘
엠제이 소게 1,2 때 은근슬쩍 아군인 척만 하고 뒤에서 버리는 건 고수였죠
서낙도
+ 24/12/27 20:34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적군아, 니네님 배신하고 나를 도와줘.. 나중에 잘해줄게...?????
+ 24/12/27 22: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한 1억이라도 준다했으면 크크...
오타니
+ 24/12/2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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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짜쳤죠.
이번화기준, 동지악귀(스예) 무시하고 대살 날리고 한소리 듣고,
메인매치 1라운드까지도 필승법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지휘하다가 1라끝나자 '혜선이 점수 못땄는데' 하면서 상황파악도 못하고
급기야 '악귀들'이라 헛소리해서 결국 몰리고..

장동민기준 최악의 회차였습니다.
노래하는몽상가
+ 24/12/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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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갓동민...
그치만 이정도 게임이면
비벼볼만했을텐데도 한끝차이로 그 머리좋은 유리사마저 나가리되는거 보면
서바이벌에 강한사람읂 확실히 다르구나 느낍니다.
충주맨 빠니보틀 둘다 없으니 이제 진짜 최혜선 때문에 봅니다...
임찬규
+ 24/12/27 22:11
수정 아이콘
충주맨 플레이가 팀으로 보면 좋은 플레이인데
우승 욕심없고 그냥 좋은 추억 삼아 나오는 플레이어는 서바이벌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 24/12/27 22:49
수정 아이콘
팀으로 봐도 좋은 플레이는 아니에요.
저도 충주맨 좋아해서 아무리 포장하려고 해봤으나 결론은 아니더라고요.
팀플레이형식으로 진행되었지만 기본은 개인전인지라 팀 승리시 거주지라던가 탈락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등의 어떠한 이익도 가지 않는 플레이입니다. 오히려 본인 팀에서 지목당하는 순간에 같이 플레이해준 서출구가 당할 확률만 높이는거죠.
충주맨팀입장에서 다행이도 유리사가 끌려갔지만 팀 자금으로 볼 때 서출구가 끌려갈 확률이 사실상 더 높았고 그렇게 되었다면 완전 망한 플레이죠.
개인으로 볼 때는 최혜선 대신가주고 졌잘싸 시전할 수 있어서 이미지는 챙기네요.
+ 24/12/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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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팀으로 좋은 플레이 맞죠.
반대로 충주맨이 그렇게 플레이 안하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장동민이 탈락후보 정해주는대로 따라야만 했겠죠.
그런데 전략이 먹혀서 반대로 장동민이 애원하게 만들었잖아요. 이거 얼마나 통쾌하겠습니까?
장동민을 흔들고 악귀 밝혀낸거 자체가 수확이고요.

그리고 의도하진 않았어도 장동민의 횡설수설을 허성범 엠제이가 모두 보고 의심하게 했고,
악어와 김민아와도 균열을 만들어 냈죠.

그냥 무기력하게 패배했으면 아무것도 못 얻어냈을겁니다.
+ 24/12/28 02:30
수정 아이콘
상대가 강하다고 패도 안보고 올인친다면 결과가 좋을 수도 있겠으나 그게 좋은 플레이는 아니죠.
이번 충주맨의 플레이는 결과는 운좋게도 최상의 결과를 얻었으나 팀에게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는 절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개인전임에도 불구하고 팀으로 플레이 하는 건 상대팀에 꼴찌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악귀가 장동민이라는 확신은 없는 상태였는데 악귀가 본인팀이었다면 망하는거고 마지막에 서출구가 불려갔으면 동반자살수준이 될 수도 있었겠죠.
결과는 좋은 편이었지만 이 결과 또한 팀에게 완전히 좋다고는 보기 힘든게 장동민이 살아버렸고 앞으로 스티브예는 본인팀에 표적을 찍을겁니다. 또는 장동민이 본인팀에 표적찍는걸 묵과하겠죠. 의심을 피하려면요.
오타니
+ 24/12/28 02:18
수정 아이콘
필승법이 존재하는 게임에서
필승법 역할을 한게 최선의 플레이지요.

1. 필승전략을 시행함(희생이 필요)
2. 장동민팀에 이끌려다니던 기나긴 무력감을 상대에게 선물함으로, 이후의 위닝마인드 심어줌
3. 무엇보다 공공의적인 악귀를 찾음

데스매치 결과여부는 떼서 생각해야 하고요.
+ 24/12/28 02:42
수정 아이콘
1.내가 희생한다고 우리편이 전부 다 살 수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꼴지외에 승리팀에는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룰이 있는 팀전이었다면 몰라도 사실상 개인전이죠. 그건 필승법이 아니라 서혜선을 필승시키는법이자 내가 필패하는법입니다.
2. 스예는 위닝마인드 생길만하겠네요. 나머지는 매번 악귀에 표적찍히는게 한번 이겨본거보다 싫지 않을까요.
3. 악귀가 장동민이었다는건 그냥 결과가 잘나온거고 실제로 더 무서울 수 있는 내부의 악귀는 의심조차 안하게 되었습니다.
+ 24/12/27 2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밌었네요.

 악귀때문에 메인매치가 날라간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메인매치 지루하게 끝날거 오히려 악귀 때문에 분량 살린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장동민은 프로그램 제작 입장에서 양날의 검인 것 같아요. 실력의  확실함이 장동민팀 연합을 너무 공고하게 해서 변수가 잘 안나오는 느낌입니다. 스티브예만 악귀 넣으면 무게추가 너무 기우는 거 같아서 두명으로 급하게 추가한 거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저는 충주맨이 피의게임3에서 가장 인상깊은 플레이어였습니다. 좋은 플레이들 잘 봤습니다. 
+ 24/12/27 22:25
수정 아이콘
악귀 룰은 괜찮았는데 메인매치가 1등 몰아주기를 너무 쉽게 파악해버려서 메인매치랑 상성이 안좋았던거 같아요.
아직 악귀 1명 정체가 공개 안되었으니 다음주 어떻게 악귀 활용될지 궁금하네요.
전 장동민 판 짜는 능력이나 이를 수행하는 능력, 그리고 그렇게 되지 않았을 때 극복하는 모습, 이후 데스매치에서 다시 살아오는 능력이 멋지고 재밌게 봤습니다.
진짜 지니어스 이후로 장동민 갓동민 갓갓갓
사이퍼
+ 24/12/28 00:03
수정 아이콘
악귀룰이 어울리는 게임에서 나왔으면 더 재밌었을수도
+ 24/12/27 22:43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와해된 잔해팀은 충주맨에 의해 뭉쳤고
장동민에 의해 똘똘 뭉친 낙원팀은 장동민이 살았지만 붕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둘간의 변화도 재밌을거같네요.
오타니
+ 24/12/28 02:20
수정 아이콘
오 이게 한줄요약이네요.
그러나 다음화는 또 팀전일지 아닐지 모름
+ 24/12/28 00:04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었습니다 오늘
그렇게 돈 많이쓰고 많은 기대를 받은 오징어게임보다 정확히 100배는 재밌었네요
사이퍼
+ 24/12/28 00:06
수정 아이콘
오늘 저도 꽤 재밌었어요
아마 장동민보단 충주맨과 언더독에 조금 더 감정이입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오타니
+ 24/12/28 02:20
수정 아이콘
저도 오겜2 보고
이거보니까
이게 훨 재미남
스카야
+ 24/12/28 00:44
수정 아이콘
이번화 재밌었고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충주맨 플레이는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출연자들 상당수가 경제적 자유가 있거나 금수저거나 해서
생존이란 단어에 몰입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어요.

생존이 진짜 중요하다면 데스매치에 이길 가망 없이
꼴찌빌드 못짜죠. 아쉽습니다
+ 24/12/28 01:1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충주맨의 꼴지전략이 단순히 난 즐겜이야 이런 마인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저택때부터 이어져온 지속적인 팀게임 플레이의 패배, 와해되는 팀 이런것들떄문에 내가 꼴지가 되서라도 팀을 뭉쳐야겠다라는 판단때문에 한 전략이라 나름 의의가 있는 플레이였다고 봅니다.

저택때 처음 했던 게임에서도, 본인이 질문 몰빵해서 하는전략이 총대를 매는거지만 결국 그러지 않으면 떠내려가는 상황이었거든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구요. 어차피 아무것도 안하면 팀은 와해되고 장동민팀에 홍진호,주언규도 붙었을테니 남은 인원들중에 탈락자를 고를수있는 상황이나 다름없던...
스카야
+ 24/12/28 01:38
수정 아이콘
님 말씀에 일리도 있지만 본인이 데스매치에 나가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성립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그건 그냥 게임이니까 가능한거죠 생존이 중요하다면
죽는게 뻔한 플레이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타니
+ 24/12/28 02:22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게임으로 가위바위보가 나올지, 징검다리 빨리 건너기가 나올지 전혀 게임정보가 없는데 '죽는게 뻔한'게 어디있습니까.

팀을 살리고 악귀를 찾고 길고긴 연패의 무력함을 극복하는 동시에 상대에게 안겨주고 결과적으로 장동민은 살았지만 그 팀은 무너지고, 충주맨은 죽었지만 본인팀은 공고해졌죠.
스카야
+ 24/12/28 06:54
수정 아이콘
팀에 있어서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충주맨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의 기준은
'진짜 목숨이 걸렸으면 이렇게 했을까?'입니다.

1. 3명중 2명이 떨어지는 데스매치임을 공지했고
2. 팀의 전략이 장동민을 악귀로 표적하여 저격하는 전략이니 데스매치에는 장동민이 오는게 정해졌고
3. 본인이 데스매치를 지명할 때 서바이벌 경험자에 아이큐는 150이 넘은 유리사를 찍습니다.

물론 어떤 게임이 나올지는 모릅니다.

서바이벌 우승과 활약 경력이 있고 피의게임3에서도 활약을 하는 장동민과 유리사에게 내 목숨이란 판돈을 걸고 싶지 않은게 일반적인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리사를 뽑지않고 김민아나 악어등을 지명하고
인터뷰 등을 통해서 데스매치에 대한 자신감을 뿜어내는 서사가 있었다면 더 괜찮았을것 같아요
8figures
+ 24/12/28 03:17
수정 아이콘
충주맨은 오히려 지난 크라임씬같은 게임에서 별로였고 이번엔 이유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한 건 맞지만 그다음으로 중요한건 팀의 승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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