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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30 10:25
제가 2달 러닝하고 얼마전 10k 대회 나가서 주현이란 분이랑 비슷한 기록 세웠는데 남자 중에 거의 중간이었습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달리기 관심있는 사람들 중에서니까 남자 전체 평균하면 더 등수가 높아지겠죠 유이정도면 잘 달리는거 맞죠 어디서 논란인가 궁금하네요 런갤 요즘 눈팅하는데 거긴 남자 50분대도 잘한다 해주는데 크크
+ 24/10/30 10:30
며칠 전부터 37살의 유이가 저지른 일이라는 제목으로 이름 있는 커뮤니티들에는 다 올라왔습니다. 에펨코리아 같은 경우는 댓글이 1300개 넘게 달렸네요 크크
+ 24/10/30 10:40
이해가 아주 안 가는 건 아니긴 합니다 어릴 때 리듬게임 할 때 일반인들은 난이도 낮은 곡 깨는 것만 봐도 우와 하는데 리듬겜 좀만 한 사람들이 보기엔 눈 감고 코파면서 해도 깨는 곡이니 저걸 왜 놀라워하지?? 이런 위화감이 들죠 리듬겜을 즐기는 건 정말 극소수고 자기들은 동전 수백 수천개를 박았다는 걸 인정하면 비로소 편안해집니다
+ 24/10/30 10:26
런닝초보가 10km 1시간 이내 들어오는거 쉽지 않아요.
매일은 아니지만 매주 4키로 런닝하고 축구하는데도 10km 52분이 한계네요. 런닝머신이 아니라 도로라 그런지 발목이 너무 아파요.
+ 24/10/30 10:32
600 페이스 전후로 1시간 유지하는건 이전에 이야기 나왔던 5km 뛰는 거랑은 난이도가 또 다른데요. 훨씬 더 어려운겁니다.
이거 쉽다는 사람들은 평소에 러닝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군대에서 가라로 찍어본 본인 기록 맹신하는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납니다.
+ 24/10/30 10:39
https://pgr21.co.kr/spoent/85535
이미 수영과 자전거 코스를 마친 후에도 51분대로 뛰었기 때문에 유이의 운동 능력을 비웃는 사람은 없으리라 봅니다. 근데 '평범한 남자'라는 말의 범위가 너무 태평양이에요. 축구 농구가 취미인 20대 초반 남자도 평범한 남자고 40대 중반에 운동이라곤 숨쉬기밖에 안 하는 사람도 평범한 남자거든요. 전자는 바로 시켜도 10km 50분 뛰겠지만 후자는 2달로는 10km 완주도 힘들걸요?
+ 24/10/30 11:10
흐흐 제가 숨쉬기만 하다가 40살 된 작년 8월 1일에 2키로 뛰는걸로 시작해서 50일쯤 10키로 614페이스로 뛰었네요. 부상도 있었고 날도 더워서 6개월쯤 쉬다 다시 시작했는데 그 페이스가 안옵니다. ㅠ.ㅠ 그땐 쭉쭉 기록 올라갈 줄 알았는데 ...
+ 24/10/30 10:45
문득,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글쓰는사람들 평균 연봉은 5천만원 이상이고 다들 인서울 상위권 대학 졸업자라는 썰 떠오르네요.
하여튼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데 참 박한 사람들 많습니다. 대회 상위 10% 기록에 잘했다, 대단하다는 표현을 못 쓰게 하는 분들 이야기를 보니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정을 받아봐야 인정할 줄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정말 별 게 다 논란입니다 (2) 이 사회가 그만큼 아파보인다는 생각도 들어요. 역사는 1등만 기억한다는 캐치프레이즈(찾아보니 삼성 광고였네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병들게 했을까요.
+ 24/10/30 10:48
아무리 한번 선출은 영원한 선출이라지만 유이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 후반을 바라보고 선수 그만둔지 20년 가까이 될텐데요.
+ 24/10/30 11:05
뭐 인터넷에선 죄다 인서울에 대기업 키180 연봉 1억이고 그러니까요
일단 저 말 얹는 사람들 중에 런닝을 해본적은 있는지부터 봐야 크크크
+ 24/10/30 11:06
그놈의 운동부심(...)
아마츄어 체육망치는 원흉중의 하나입니다. 마라톤 뛰다보면 10km도 포기하는 여성들 수두룩한데...
+ 24/10/30 11:14
장비병, 티어병....
그냥 즐기면 안되나요...우리나라 특성 상 러닝 유행도 한철로 끝나고 내년이면 또 다른 것 하고 있을텐데
+ 24/10/30 11:24
진짜 궁금한데 성인남자 평균 걷는속도가 5km로 나오던데 10키로 1시간페이스면 좀 빨리 걷는수준 아닌가요? 일단 전 군대에서 뛰던거 말곤 뛰어본적 없습니다...
+ 24/10/30 11:34
+ 24/10/30 11:45
strava 제 기록 기준.
빨리 걸었을 때 8.0~9.5정도 나오네요 운동하면서 달리기 싫을 때 빠르게 걸은 기록이라 10키로 1시간 끊으려면 빠른 경보 or 조깅 수준으로 달려야 할 듯합니다
+ 24/10/30 17:08
선수기준 / 남자 20km: 1시간 16분 36초 50km: 3시간 32분 33초 / 여자 20km: 1시간 24분 38초 50km: 3시간 59분 15초
자 근데 직접 한번 걸어보세요 경보로 일반인이 1시간에 10키로 못갑니다 거의 뛰는자세가 될겁니다
+ 24/10/30 11:37
저번 논란은, 10k 가 아닌 5k에 남자와 비교, 그리고 자기랑 동나이대 비교 (제 경우는 진서연님) 이니까 딱히 뛰어난건 아니다에 한표 던졌습니다만,
이번엔 유이가 여자들과 비교해서도 대단한건 아니라고 하는건 억까 같네요. 달리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혹은 10k 뛰어본 사람들 중에서 비교하는게 맞다고는 생각해서 대충 인터넷 찾아보니, 완주하는 남자들 평균이 1시간쯤 되나 봅니다. 여자는 1시간 20분 근처. 논란이 여자중에서라면 상위권은 충분히 맞는거 같습니다. 아니라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24/10/30 12:07
우리나라 취미로 하는 운동들은 다 너무 기준이 빡센거 같음
장비도 전문가용 비싼거 맞추고 시작해야되고 ... 어느 정도 한다 소리 듣는 선들도 너무 높고... 이게 취미? 인가 싶은...
+ 24/10/30 16:52
일하면서 하면 안될것 같고 무조건 저시간 만들어야해 하면 상당수는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20% 정도는 못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 24/10/30 12:17
남자 기준으로는 저 기록이 실버3 정도 될것 같은데, 여자인걸 감안하면 골드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잘한것 맞고, 방송 호들갑도 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24/10/30 13:27
제가 롤 랭겜을 안하긴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상위 20%면 플래티넘 아닌가요..?
여자인걸 감안할 필요도 없이, 전체 등수가 959명중에 221등이니까요.
+ 24/10/30 13:33
보통 마라톤 대회는 풀, 하프, 10키로 코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잘뛰는 분들은 풀이나 하프를 뛰기 때문에 저 등수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올해 10키로 단일코스로 진행된 대회는 50분 언더 해야 상위 50% 수준이었거든요.
+ 24/10/30 12:28
제 주변 피셜 러닝 입문 30대 중반 남자
크로스핏 7년차 친구 A 54분 30초 헬스 3년차 친구 B 1시간 유투브 피셜 심으뜸 52분 30초 정도 유이 56분은 굉장히 잘 뛴 거고 여성 상위권입니다. 최근엔 수영+자전거 후에 51분도 기록했죠 근데 공식 기록 석차에서 이미 상위권임이 증명됐는데 왜 논란이지?
+ 24/10/30 12:35
당장 본문에 석차가 있는데 왜 논란일까요.
하긴 평균/중위연봉 수치 봐도 정규직만 봐야 한다, 대졸만 봐야 한다 이런 식으로 오히려 수치를 왜곡시켜서 보려는 사람이 적지 않으니 그렇게 생각하면 뭐.
+ 24/10/30 12:39
배우 박시은 씨도 51분 정도 한다기에 대단하다 싶었었는데 유이도 대단하네요
저는 40대고 둘보다야 빠르지만 여자기록은 -5분 정도하고 남자와 비교해야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봤습니다.
+ 24/10/30 13:20
아니 근거없이 잘한다고 주장하는거면 논란이 될수있는데, 그냥 등수가 숫자로 나와있는데요?
[여자 순위 : 23등 / 275명 남자 포함 전체순위: 221등 / 995명] 일반인 평균도 아니고, "10km 런닝대회를 신청해서 출전할 정도의 런닝 동호인" 중에서도 여자 상위 10%, 남자까지 다 포함해도 상위 20%라는 얘기니까 심플하게 상위권 맞는데, 도대체 어떤 논란이...
+ 24/10/30 13:27
대회 규모도 작고 수준이 높은 대회는 아니다 이런 댓글까진 봤습니다 물론 저는 진위여부를 확인할 식견이 안되니 말을 아껴야겠지만
+ 24/10/30 13:35
저는 런닝 초보자인데, 처음 나간 대회가 그래도 꽤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대회였습니다. (파리올림픽 기념으로 열린 2024 Olympic Day Run)
초보자라 10km 완주가 자신없어서 5km 출전했고, 27분57초 기록했으니 유이랑 비슷한(아주 약간 빠른) 페이스로 마무리했는데요, 출전선수 2500명중에 346등이었습니다. (상위 13.8%) 못 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등수가 상위권이라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물론 10km보다 5km에는 상대적으로 초보자들이 많았을거라는걸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대회를 신청해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런닝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니... 그냥 건조하게 봐도 10km 저 페이스면 어느 대회 나가도 상위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 24/10/30 13:27
저 대회가 열린날은 9월1일 입니다. 체감온도 30도정도 되었을거에요. 저희 동네 구청장배 마라톤은 여자 50분 언더면 2-3등을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유이가 철인3종 마라톤으로 51분 찍었으니 완전 소규모 대회 입상은 노려볼만할지도…..
+ 24/10/30 13:40
위에 댓글을을 보니 제가 15,6년전쯤 (30살 때) 10km 마라톤을 친구들이랑 나가서 42분 몇초대에 들어왔었는데 꽤나 빠른 기록이었구나 싶네요. 메달이랑 기록증서도 있어서 오류는 아니구요. 지금뛰면 90분에도 못 들어올 것 같긴 합니다만....
+ 24/10/30 13:50
10km, 60분이 목표인 저도 있는데..유이 기록은 정말 대단합니다. 뭐, 잘달리는 사람 기준으로는 별로겠지만 평균을 생각하면 대단한 거라 봅니다.
+ 24/10/30 17:06
정말 줄세우기에 미친 민족입니다
하여간에 저 대회가 작은 대회긴 하지만 정말 덥고 습한날에 저정도 등수/기록이면 잘한건데 그거 인정을 못해서 어휴 자기는 땡볕에 뛰다 dnf하고는 핑계 오지게 댈거면서 남을 이다지도 인정을 못합니다 그리고 지금 유이는 철인 3종을 준비하는 상황이고 마라톤을 목표로 준비한것도 아니고 연습으로 나온 대회인데 마라톤부심이 극에 달해 러닝좀 뛰는 놈들 난리치는거 보니까 꼴보기싫어죽겠네요 무소단 자전거 업힐이나 오픈워터 수영하는 유튜브 영상에는 칭찬밖에없습니다 유독 올해 런부심 부리는 방구석 런붕이들이 난리법석입니다 이번 겨울이 지나면 다 박멸이 될런지 과거 헬붕이들 보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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