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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9 12:13
크크크 역시나 나쁜건 글쓴이 앤딩으로 가네요
이제 다음은 방시혁은 매우 바빠서 과즙데리고 식당다닐시간은있지만 내부에 저런문건이 주기적으로 올라왔던건 몰랐다 이거겠죠
24/10/29 12:14
직위해제라 꼬리자르기..도 아닌 그냥 시늉하면서 간보기네요.
방시혁 이하 임원들이 직접 대가리 박지 않는 이상 여론 호전 안되지 싶은데
24/10/29 12:44
저도 여기 댓글란에서 보고 '설마 그 사람인가...?' 했는데
이 보도에서 '강모씨'로 언급된 걸로 최종 확인된 것 같습니다.
24/10/29 12:37
작성 실무자들은 따로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중간에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들이 있더라고요)
24/10/29 13:23
문건으로 보고되었다는건, 강명석이 조직의 장인 이상 그의 컨펌을 거쳤다는거겠죠. 일이랍시고 이런 글들 써놓고 자기네들끼리 낄낄댔다는 생각하면...으..
24/10/29 13:54
네 그것은 물론입니다. 다만 직접적인 문체 같은 건 본인이 직접 작성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
(책임이 빗겨간다는 얘기는 아니고, 기존에 작성했던 글들과 문체 등이 심각하게 괴리되는 것을 이런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24/10/29 12:31
아직 세상물정 잘 모른다는 뉴진스한테 훈계한답시고 뉴진스 처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분들 분명 댓글 800개 달린 글에서 한트럭은 보였는데 요즘엔 싹 사라진것도 재미있네요.
현실은 뉴진스 수납되기도 전에 저런거까지 만들면서 열심히 하이브에 충성해온 내부보고서 작성자가 먼저 짤렸네요? 이게 그분들이 말한 훌륭한 처신인가 봅니다.
24/10/29 12:39
안 걸려서 그렇지 다른곳도 다 이 정도는 한다는 쉴드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현실은 sm에서 10년 일하고 온 민희진이 이 보고서 받고 이상하다고 바로 컷했는데…
24/10/29 12:45
다른건 다 뭉갠다쳐도 박진영한텐 사과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크크
방시혁도 인정했듯 박진영 밑에서 컸고, 독립 초반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으니 민희진 같은 경우엔 여전히 방식이 잘못되었고, 딱히 잘했다는 생각도 안 듭니다만 그 전에는 방시혁이 일방적인 피해자였다면 지금은 원소를 배신한 장합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장합의 배신이 옳은건 아니지만 원소야말로 수많은 부하들을 먼저 토사구팽해온 만큼 정의구현(?) 당한 셈이죠
24/10/29 12:50
육성으로 바로 욕나오네요
지금까지 별 일 아닌 듯이 문건 돌려본 윗선들도 다 책임 지시고, 문건에 언급된 인물들에게 다 도게자 박으면 인정합니다. 민희진은 직책자 위치상 문건을 봤을 거고, 그 한국 엔터 산업 역사에 남을 격한 반응을 보였던 게 이제 일부라도 이해가 가네요. 새삼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한다는 건 진리 중의 진리인가 봅니다. 하...... 내 하이브 주식......
24/10/29 13:14
제가 민희진이 타 아이돌에게 했던걸 비판하기는 했는데 적어도 이걸 알았다면 하이브에서 독립하려했던 이유는 확실히 명분이 있어보이네요.
24/10/29 14:13
댓글들 중에 굉장히 신기한 게 빈번하게 보여서 의아하네요
A쪽 의견과 B쪽 의견으로 사람들 생각이 갈리는 일이 생겼을 때, 어느 한 쪽으로 쏠리는 증거물이 나왔다고 가정을 하면 그럼 그 다른 쪽에서 뭐 어떻게 행동을 해야 좋으려나요? 단체로 사과 문자라도 돌려야 할까요? 아니면 댓글을 지워야 할까요? 그럼 도망갔다고 또 신나서 왜 도망갔다고 하려나요? 아니면 그냥 가만히 그런가보다 해야할까요? 그럼 또 왜 가만히 있냐고 신나서 '가만히 있지 말고 나와!!!' 하려나요? 무슨 반응을 원해서 저렇게까지 신나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가정을 해봅시다 만약에 특정 사건에 대해 C,D,E 라는 증거가 있다고 가정을 했을 때, 그 상황에 대해 뭐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까요? 헹 속았지! 사실은 3개월 뒤에 F라는 증거가 있었지롱! 할 수도 있으니까 기다려야 할까요? 아니면 6개월 뒤에 G라는 증거가 나올 수 있으니까 기다려야 할까요? 1년 뒤에 나오면? 2년 뒤에 나오면? 그냥 판단을 하지 말까요? 그냥 그 상황에서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게 당연한 이치 아닌가요? 이 부분은 진짜로 몰라서 물어보는 겁니다 뭘 어떻게, 얼마나 기다려서 판단해야 할까요? 순수하게 궁금해서요 저기 따봉 많이 받았다는 댓글 본문에 있는 내용 중에서 댓글 800개 달렸다는 그 글 저도 기억이 납니다 전날 새벽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14시간을 계속 1시간 단위로 들락날락 하면서까지 계속 댓글 달던 그 분 그 때 당시에도 같은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동일한 생각인데 그렇게까지 신이 날까;?? 싶네요 자기랑 의견 달랐던 사람한테 '니들 다 어디갔어??'까지 하고 싶을 정도로 신이 나는 일인가요? 댓글 다는 시간 가지고 뭐라 하는 게 아니고, 그걸 연속으로 달든 중단해서 달든 당연히 남의 시간이니까 참견할 일도 아니죠 (당연히) 근데 마치 자기가 승소라도 한 것처럼 대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까지 기쁜 일인가 싶어서 어느 정도의 진심을 담아서 물어보게 되네요
24/10/29 14:50
제가 뭐 뉴진스 팬도 아니고 민희진 팬도 아닌데 신날거까진 없구요,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같잖으니까 하는 이야기에요.
여기서 뉴진스한테 꼴에 인생선배랍시고 훈계하면서 철이 없네 어쩌네하고 난리치던 사람들이 뭐 현실에서 얼마나 철이 빨리 들고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사는지는 알 이유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뉴진스 멤버들 개인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해선 어차피 자기들 남의 자식 취급하는 하이브보단 차라리 민희진한테 붙는게 현실적으로 낫겠다 싶어서 민희진 편에 서는것일수도 있는건데 그걸 가지고 뭐 아이돌 산업에 대해서 알면서 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이건 뭐 당사자도 아니면서 님말대로 그냥 보여지는것 말고는 판단할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상황에서 그걸 고작해봐야 뉴진스 멤버보다 더 빨리 태어난거 말고는 뉴진스 멤버들보다 나은것도 없는데 세상을 아네 마네하면서 설교하고 있으니 기가 차는거죠. 저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 인생조차도 어떤게 삶의 정답인지 모르겠는데, 하물며 남의 인생을 자기 가치관에 대입해서 민희진 편들었다고 무슨 사회성없는 애송이 취급하는거보면 지금도 웃겨요. 그분들 관념으로 올바른 처신은 민희진 쌩까고 방시혁 편에 서서 방시혁한테 호감작 하는거였을텐데 그런 관념으로 지금까지 하이브에서 일해온 내부보고서 작성자는 정작 저렇게 목이 날아가는거 보면서 어찌 그분들 생각이 안날수가 있나요.
24/10/29 14:59
1. 사람은 당연히 새로운 정보에 따라 관점을 바꾸기 때문에 의견을 바꾸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2. 하지만 과격한 표현, 비꼼, 반대하는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 등 비합리적인 수준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었을 때는 이후에 역풍을 맞게 되는 것은 당연한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24/10/29 14:21
저는 뭐라고 댓글 달았었나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왜 저렇게 민희진 민희진 하는 마마형 걸그룹이냐 하는 식으로 썼던 기록이 있네요 굳이 선 긋고 '넌 어디편이냐' 하고 색출을 하면, 하이브 편이었고요 그래, 그렇게 생각을 정했던 상황에서 1개월 2개월 뒤에 다른 증거물이나 상황이 지금처럼 나왔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그럼 이 새로운 상황에서 뭐 어떻게 행동을 해야 만족을 할까요? 새로운 증거물이 나왔으니까 그에 맞게 생각을 바꾼다고 해보면, 박쥐라고 할 껀가요? 왜 갑자기 말을 바꾸냐고 할 껀가요? 아니면 내가 1개월 2개월 전에 그런 판단을 했으니까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계속 '나는 안 틀렸어!!!' 해야 만족을 할까요? 아니면 미래에 혹시라도 등장할 지 모르는 1개월 뒤의 증거물, 3개월 뒤의 증거물, 1년 뒤의 증거물, 10년 뒤의 증거물을 대비해서 그냥 아무 생각도 말 안 하는 게 나을까요? 쓰고 보니까 정답이 나오게 되었네요 아 그냥 아무 얘기도 안 하는 게 낫겠구나, 그게 최종 승자구나
24/10/29 14:56
누굴 만족시켜 달라고 한적 없는데 혼자 이상한 생각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본인 생각이 여전히 다르면 다르다고 쓰시면 됩니다. 본인 생각이 만약 바뀌었다면 난 예전에 이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이렇네? 라고 이야기하시면 되구요. 아무 말도 하기 싫으시면 아무 글도 쓰지 않고 침묵하시면 됩니다. 그냥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어떻게 할지를 왜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는지 모르겠습니다.
24/10/29 15:14
답은 정해져 있는거 아닌가요?
적정 선을 지키면서 말하고 행동하고 댓글 달면 되는거 아니에요? 물론 그 적정 선이라는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야 하겠지만요. 중간 중간에 보이는 어디 갔냐고 소환하는 댓글들이 단순히 하이브가 옳다, 민희진이 그르다 라고 생각하고 달렸던 수많은 댓글들을 소환하는 거라고 보시나요? 제가 보기엔 그런 일반적이고 무미건조한 댓글들 말고 선 넘었었던 댓글들,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거지? 싶었던 댓글들을 소환하는거 같은데요? 예를 들면 게시글 하나 올라오면 몇 시간씩 상주하면서 댓글 십수개씩 달면서 신나하던 분들, 반대 의견에 대해서 사회생활 어쩌고 회사생활 어쩌고 운운하던 분들, 감성적이라서 그렇다 비이성적이라서 그렇다 지능이 모자라서 그렇다 라는 댓글들, 아니면 사실상 저주에 가까웠던 악담 댓글들 이런거 소환하는거라고 보이는데요. 저런 선 넘는 댓글들 남기신거 아니면 그냥 새로 등장한 상황에 맞는 댓글 다시면 되는거죠. 실제 많은 분들이 그러고 계시고요.
24/10/29 16:11
뭐 알아서 하셔야죠...누군가에게 피해 주는 상황 아니라면 결국 다른 사람 맘에 드는 것보다 나 자신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pnr23님이 평소 다시는 댓글을 모르니 님 타겟으로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어떤 입장에서 말을 하든지 과하게 공격적으로 소위 칼춤추지 않는 건 제 정신건강에 있어서나 차후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을 때를 생각해서나 훨씬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24/10/29 16:13
1개월 뒤의 증거물, 3개월 뒤의 증거물, 1년 뒤의 증거물, 10년 뒤의 증거물을 대비하더라도, 굳이 아무 말도 안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단정하지 않고 적당한 수위에서] 말을 하면 되죠.
24/10/30 09:15
함부로 남을 비방하지 않고, 또 내가 보는 관점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면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으면서도 자기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정보가 제한적이고 새로운 정보가 판을 바꿀 수 있으니, '이게 사실이라면 이러이러하겠네요' 하고 전제하에 의견을 피력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4/10/29 16:26
맞습니다.
그 이전부터 강명석 글 꽤나 읽었는데, 실망이 크네요.... 아무리 그래도 공식적으로 글쟁이던 사람이, 나름 괜찮다고 회자되던 글을 써오던 사람이, 엔터사 내부 문건으로 저런 글을 쓰고 있었다니...
24/10/29 16:42
진짜 가끔씩 들러 몰아서보는 연예계 소식이지만 따라갈수가 없네요...양쪽다 우열을 논하기 힘들게 짜치는데 아는게 많지않아서 끼어들수도 없고 시간이 지난후 어떤 모습들로 남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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