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9/29 22:32:39
Name 일신
File #1 e30240203ab52d138724d48c3435030d.jpg (1.29 MB), Download : 847
File #2 Screenshot_20240929_223000_Chrome.jpg (81.1 KB), Download : 846
Link #1 개드립
Subject [기타] 여경래 셰프님의 흑백요리사 대결 후기 (스포있음) (수정됨)




근래에 이런 참어른을 뵌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리스펙 이라는 말밖에는 안 나오는 분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50년 공력의 대고수, 무림의 정점에 선 지존께서 신진고수에게 한 수 배우러 비무대회에 나섰다는 저 말씀부터가 햐......

[뭐든지 도전을 해봐야지 새로운 세상이 나오는 거]

정말 저절로 엎드려 절을 올리고 싶어지는 분입니다.

지금은 백수지만 저는 과거 리더십 교육을 업으로 했는데요, 도전과 배움을 멈춘 분들 정말 많이 봤었거든요. 교육장 와서도 내가 이 나이 이 짬에 이딴 걸 배워야 하냐, 시간만 때우다 갈란다, 이런 분들이 기억나다 보니 여셰프님이 더 존경스러워 보이는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돔페리뇽
24/09/29 22:51
수정 아이콘
노보텔 계시다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예약 되면...
루크레티아
24/09/29 22:56
수정 아이콘
정말 괜히 다른 요리사들이 하나 같이 존경을 보내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단순히 경력이랑 실력만 있는 사람이 아니고 마인드부터 진짜 어른이네요.
거룩한황제
24/09/29 23:14
수정 아이콘
정말로 대인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분이십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9/29 23:18
수정 아이콘
그 한식대첩 우승자분의 덜어낼 수 있는 여유...

여경래 대가님의 저런 마인드...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게 내가 그러고 싶어도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이 못그러게 만들거든요

당신 4대문파 대가에요. 왜 그런데 나가세요? 체통을 지키세요! 뭐 이런식으로 되는거죠 진짜....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보로미어
24/09/29 23:37
수정 아이콘
태산을 깎아낸다 한들 태산이 어디 가겠습니까
24/09/29 23:4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멋진 분이었습니다.
넷플 보는 내내, 이 분의 표정이 눈에 계속 남더라구요.
무엇보다, 정진선 쉐프가 다음 일인자가 될 것이다 하며 인정하시는 발언부터 해서,
정말 대가의 여유가 무엇인가를 보여주신 것 같았습니다.
24/09/30 00:4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요리유튜버분들은 흑백요리사 때문에 콘텐츠 홍수네요 크크크크
아니 여경래, 백종원 이런 분들부터 리뷰 콘텐츠를 하니 안 볼 수가 있나
24/09/30 01:20
수정 아이콘
내가 무조건 짱먹어야함! 이게 아니라 진짜 사나이들의 로맨스물처럼 승부는 진지하게 패배는 쿨하게 인정하고 패자에게도 리스팩이 있는 컨텐츠라 보기가 좋아요. 
Winter_SkaDi
24/09/30 02:41
수정 아이콘
멋있었습니다
24/09/30 02:44
수정 아이콘
배우러 왔습니다

진짜 배우러옴
타카이
24/09/30 07:56
수정 아이콘
마솁 USA나 호주 보면 아무래도 가정집 출신들도 많아서 압력솥 쓰는 분들 종종 나오는데
질긴고기엔 부드럽게 하는데 와따인거 같긴 합니다.
설거지 걱정 안해도 되니까! 밥에서 냄새날까봐 걱정 안해도 되니까!
24/09/30 07:59
수정 아이콘
고정 패널로 김수미 제자 역할 했던것도 대단했습니다. 그때 이분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업계 대가라는 거 알고나서 놀랐었네요. 김수미가 잔소리를 해대도 표정하나 안구기고 분위기 잘맞추시는게 보통분 아니다 싶었어요.
국수말은나라
24/09/30 09:51
수정 아이콘
대가는 역시 내공이 후덜덜하네요 흑백요리사 진짜 만화책 비룡왕 보는 느낌입니다
네크로노미콘
24/09/30 10:00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로 인해
대회가 재료 공개하고 바로 조리에 들어간게 아니라
재료 보여준 후 해산해서 연습할 시간을 줬다는걸 알게 되어 관심이 식었습니다......
가니야
24/09/30 10:22
수정 아이콘
출연자들이 중간중간 인터뷰때 연습을 많이 했다, 준비를 많이 했다 식의 멘트를 해서...이미 알고있던 사실이죠
24/09/30 10:52
수정 아이콘
연습할 시간을 아예 안주면 너무 순발력 싸움으로 흐르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24/09/30 11:03
수정 아이콘
요리 라는게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데 연습이나 준비없이
가능하다고 생각 할 수 있나요..?
24/09/30 11:38
수정 아이콘
연습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을꺼예요.
그렇지 않으면 홍어 받은 파브리 묶은지 받은 에드워드리 이런 분들은 진짜 처참한 결과물이 나왔을지도...
게다가 모든 재료와 요리 장비를 그 자리에 다 미리 준비해 놓는것도 불가능합니다.
표팔이
24/09/30 12:23
수정 아이콘
미스터초밥왕에서도 재료나 주제 알려주고 준비할 시간은 줍니다...
24/09/30 12:31
수정 아이콘
냉장고를 부탁해..같은 대결만 있는건 아니죠. 주제도 모른 상황에서 재료나 도구, 기구를 어떻게 준비해놓을수 있겠어요? 2라운드는 순발력보다는 테크닉이나 요리 철학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게 만든 판이었어요. 프로그램 편의 상 편집 조작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24/09/30 10:01
수정 아이콘
진짜 본인입장에서는 이겨도 손해 지면 더 큰 손해인데...
그런거 신경 안쓰고 나와주신게 존경스러움
탑클라우드
24/09/30 10:58
수정 아이콘
하...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이제 슬슬 그간 갈고 닦은걸로 5~10년 해먹고 은퇴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뭔가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마작에진심인남자
24/09/30 11:15
수정 아이콘
참 대단한 분이시구나 느꼈습니다. 이분덕에 흑백버튜버에서 슬요님도 참가결심 내주셔서 또 재밌는 컨텐츠가 만들어졌네요.
24/09/30 12:49
수정 아이콘
여쉐프님정도의 포지션이면 이겨도 져도 평가에 변동은 없을정도의 위치시죠.
다만 그건 대중들의 시선일뿐
자기자신은 지는것에 대해 안좋게 생각할수 있는데 마인드가 너무 멋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126 [연예] 이제는 대중성도 잡아낸 qwer [115] pecotek8707 24/09/30 8707 0
85124 [스포츠] 오늘부터 가을야구가 시작된 SSG [32] 윤석열4477 24/09/30 4477 0
85123 [스포츠] [MLB]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타자 3명 성적 정리 [23] kapH4183 24/09/30 4183 0
85122 [연예] [단독] '더글로리' 문동은 母 박지아, 뇌출혈 투병 중 사망 [24] Myoi Mina 6241 24/09/30 6241 0
85121 [스포츠] [MLB] 내일의 정규시즌 단두대 매치 [9] SKY923249 24/09/30 3249 0
85119 [기타] 여경래 셰프님의 흑백요리사 대결 후기 (스포있음) [24] 일신7913 24/09/29 7913 0
85118 [스포츠] [해축] 감독들이 로테이션을 꺼리는 이유.mp4 [8] 손금불산입6711 24/09/29 6711 0
85117 [스포츠] [해축] 지금 PL 1위가 누구냐면요.mp4 [13] 손금불산입6167 24/09/29 6167 0
85116 [스포츠] [KBO] 정우람 & 이글스파크(구 한밭구장) 은퇴경기 [6] 갓기태4676 24/09/29 4676 0
85115 [스포츠] [해축] 슈팅 33개 때리고 못 이길뻔함.mp4 [20] 손금불산입6574 24/09/29 6574 0
85114 [스포츠] 오늘 한화 vs NC 선발투수 [40] 월터화이트7320 24/09/29 7320 0
85113 [스포츠] [MLB] 오럼버스 [8] kapH4482 24/09/29 4482 0
85112 [연예] 어제 린킨파크 내한공연 직캠 영상 [18] 슬로7207 24/09/29 7207 0
85111 [스포츠] [MLB] 김하성 시즌 아웃, 어깨 수술 예정 [12] 무도사7770 24/09/29 7770 0
85110 [스포츠] [해축] 전반전에만 4골 넣고 포트트릭.mp4 [13] 손금불산입6331 24/09/29 6331 0
85109 [스포츠] 2025 양궁 1차 국가대표선발전 결과 [16] 김티모5488 24/09/29 5488 0
85108 [스포츠] 칼 앤서니 타운스의 미네소타 마지막 모습 [4] SAS Tony Parker 4066 24/09/29 4066 0
85107 [스포츠] [NBA/MIN] Goodbye KAT [24] 무적LG오지환3501 24/09/29 3501 0
85106 [스포츠] (옛날 기사) 외국인 국대감독이 성공했을 때 국내 축구인의 감정 .... [30] 닉넴길이제한8자7903 24/09/29 7903 0
85105 [스포츠] [해축] 로드리 시즌 아웃 후 첫 경기.mp4 [6] 손금불산입3801 24/09/29 3801 0
85104 [스포츠] “사퇴는 없다. 한국 축구 강하게 만들 것”... 홍명보 감독, K리그 현장 방문 시작 [43] 윤석열7523 24/09/28 7523 0
85103 [스포츠] [KBO] 100타점 채우려고 끝까지 나온 문보경 [16] 손금불산입4934 24/09/28 4934 0
85102 [스포츠] [KBO] KT 위즈 5위 결정전 확보 [15] 손금불산입4498 24/09/28 44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