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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25 13:20:30
Name 及時雨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884929
Subject [스포츠] 'K리그1 득점 선두' 인천 무고사, 바이아웃 100만달러에 日 빗셀 고베 간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884929


이번 시즌 K리그 1에서 17경기 14골의 미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던 인천의 무고사.
결국 이 어마어마한 활약 때문에 팀을 떠나게 될 모양입니다.

J1리그 최하위인 빗셀 고베가 이적료 바이아웃 100만 달러, 연봉 180만 달러를 제시하며 무고사 영입에 가까운 상황.
무고사가 현재 인천에서 받는 연봉의 딱 2배일 뿐 아니라, K리그 전체 연봉 1위인 세징야보다도 1.5배 이상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이니에스타-세르지 삼페르-보얀 크르키치 등 바르셀로나 출신들을 대거 끌어모으고도 J1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빗셀 고베.
라쿠텐이라는 거대 스폰서를 가지고서도 리그 최하위에 전락한 상황에서, 검증된 공격수로 후반기 반전을 꾀하는 듯 하네요.

반면 인천 입장에서는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어마어마한 전력 이탈을 겪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간 리그에서만 68골을 기록하며 인천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 자리에 이름을 올린 리빙 레전드.
특히나 올해는 팀 득점 22골 중 14골을 무고사 혼자 넣었을만큼 인천 공격 그 자체였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다고는 하지만 무고사급 공격수를 데려오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적응 문제를 고려하면 대체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할 상황.
올 시즌 상위권 도약까지 내심 바라보던 인천 입장에서는 후반기 정말 만만치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득점 랭킹 1위를 달리던 무고사가 떠나게 되면서, K리그 1 득점왕 경쟁에도 변화가 있을 모양.
11골로 2위인 김천 상무의 조규성, 10골로 3위인 제주의 주민규 등 국내파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 같네요.
올해는 무고사를 제외하고는 7골을 넣은 울산 레오나르도가 외국인 최다 득점자인 상황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파 득점왕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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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22/06/25 13:27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 금액이 좀 적은 거 아닌가요? 백만 달러라...;;
及時雨
22/06/25 13:28
수정 아이콘
무고사 입장에서도 마지막으로 큰돈 만질 기회를 위해 재계약 시점에서 일부러 바이아웃을 낮게 잡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와 부친상 등으로 인해 좀 아쉬웠는데, 올해 빵 터지면서 바이아웃 지르는 팀이 나와버렸네요.
수리검
22/06/25 13:47
수정 아이콘
해축 몸값 몇천억 이런거 보다 백만달러라고 하니 참 소소해 보이네요

물론 내 연봉은 훨씬 더 하찮고 .. ㅠㅠ
루카쿠
22/06/25 13:48
수정 아이콘
100만 달러면 15억이 채 안 되는 금액이네요. 최고 용병 몸값이 15억이 안 되는 건 좀 심한 것 같네요. 이러니까 셀링리그가 될 수 밖에 ㅠㅠ
及時雨
22/06/25 13:51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언급했듯 선수 의중으로 좀 많이 디스카운트를 넣은 거라고 봅니다.
2020년 시즌 이후 2023년까지 재계약 하면서 들어간 건데, 무고사가 92년생이라 아시아 무대에서 큰 계약을 하기에는 마지막 구간이 될 확률이 높았으니까요.
인천에서 5년간 정말 충성심을 보여줬지만, 사실 돈 때문에 아시아 온 건데 2배를 준다 그러면 가는게 맞죠.
루카쿠
22/06/25 14:2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위에 댓글에 써주신 거 봤습니다. 그런데 팀 핵심 선수가 언제든 나갈 수 있게 계약서를 쓰고 그렇게 해서 정말로 나가니까 대책이 없고.. 이런 게 한숨 나온다는 거죠. 어쨌거나 계약이라는 건 양측 다 챙기는 게 있어야 하는데 시즌 도중 떠날 수 있는 계약을 했다는 게 정상적인 건 아닌 것 같아서요. 무고사가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뭐 이런 얘긴 할 수도 있겠네요.
及時雨
22/06/25 14:25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 자체는 금액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디에서나 있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유럽으로 치면 지난 겨울 강등 면하기 위해 신나게 돈을 쓴 뉴캐슬도 있고... 빗셀 고베는 모기업이 라쿠텐이다보니 돈이 많아서 가능한 일이죠.
곰성병기
22/06/25 14:31
수정 아이콘
시즌도중이라도 이적시장기간에 이적하는건 지극히 정상적이고 오히려 이적을 막는 계약을하면 피파룰 위반이죠...
루카쿠
22/06/25 14:51
수정 아이콘
제가 오해하게 댓글 단 것 같네요. 인천이 너무 손해보는 계약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시즌 도중이라도 이적시장이 열리면 이적이 가능한 건 당연한 거고요.
달리와
22/06/25 15:21
수정 아이콘
무고사가 의리로 싸게 재계약해줘서 그렇습니다.
handrake
22/06/25 17:02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 저렇게 안걸었으면 재계약 안했을겁니다. 어쩔수 없죠.
22/06/25 13:53
수정 아이콘
창단때부터 인천팬으로서 올해가 마지막이겠거니 했더니..혹시나가 역시나..시즌중인게 너무 아쉽네요.
어강됴리
22/06/25 13:57
수정 아이콘
이 선수 덕분에 몬테네그로가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았네요
빼사스
22/06/25 13:58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니 이런 카더라도 있네요? 무고사가 투병 중인 아내의 치료에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에 일본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있다.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0048
及時雨
22/06/25 14:00
수정 아이콘
그러면 뭐 더더욱... 눈물로 놓아줄 수 밖에 없겠네요 ㅠㅠ
22/06/25 14:25
수정 아이콘
https://www.hibmc.shingu.hyogo.jp/
https://youtu.be/N0YvqXQadwE

효고현립 입자선치료센터 이곳인가보군요. 양자선 및 탄소이온선 두종류의 입자선치료기를 보유하고있다고 하네요. 의알못이라 잠깐 유사과학 같은건가 싶었는데 올해부터 세브란스병원 암센터에도 도입된다는걸 보니 그런건 아닌 것 같네요.
나랑드
22/06/25 14:50
수정 아이콘
한국에는 없나? 해서 봣는데 아직 없네요. 끙
곰성병기
22/06/25 14:03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 낮은건 재계약때문이죠 높으면 인천이 절대 못잡을테고
해축에서도 선수가 이적을 염두에 두면 몸값에 비해 바이아웃 낮게 설정하는건 흔한경우죠
22/06/25 14:07
수정 아이콘
바이아웃이 낮다고는 하지만 그거 아니었으면 이미 지난번에 놓쳤겠죠. 시즌 중이라는게 아쉬울 뿐...
22/06/25 14:08
수정 아이콘
결국 이번에도 생존왕으로 만족해야겠네요.
及時雨
22/06/25 14:19
수정 아이콘
작년에 괜찮았던 김현도 나갔고, 올해 새로 들어온 이용재도 득점력은 좀 아쉽고, 송시우는 풀타임 전력이라고 보기 어렵고...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든 새로 데려와야 할텐데 코로나 사태 이후 유럽 쪽 스카우트가 많이 어려워졌다고 해서 진짜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 같습니다.
이경규
22/06/25 14:32
수정 아이콘
보얀도 저기 있었군요 크크 쟤내 다 데리고 꼴찌는 심했다
及時雨
22/06/25 14:37
수정 아이콘
2017년 포돌스키 영입하면서 라쿠텐 치트키로 슈퍼스타 영입을 줄줄이 했는데, 그 이후 리그 우승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크크...
작년에 그나마 리그 3등하면서 처음으로 아챔까지 나와서 올해는 우승 진짜 노리고 있었을텐데... 현실은 2승 5무 10패 17등과 승점 5점 차이 나는 압도적 꼴찌...
22/06/25 14:43
수정 아이콘
J리그는 팀간 격차가 정말 작아서, 2부에서 올라온 승격팀이 바로 우승하거나 한 두 시즌전 우승권 팀이 강등당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챔 나가는 팀의 핸디캡이 어마어마해요. 오죽하면 J리그 팬들 사이에서 아챔 출전권을 '벌칙'이라고 표현하겠어요. 우승상금도 J리그의 1/3 수준인데 부담만 크기 때문이죠. 전력이 애매한 팀이 아챔 나갔다가 리그운영 망치면 바로 강등권으로 가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나랑드
22/06/25 14:50
수정 아이콘
가장 화가 나는건 J1리그 꼴지가 K리그 득점왕을 데려간다는거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及時雨
22/06/25 15:05
수정 아이콘
사실 하위권 팀으로 이적하는건 떨어진 팀 분위기에 휘말려서 선수 본인도 제 기량을 못 피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좀 있습니다.
오세훈만 하더라도 올해 J1 16위 시미즈 가서 서브로 뛰면서 12경기 1골로 뚝 꺾인 느낌이라...
곰성병기
22/06/25 15:10
수정 아이콘
저 고베는 그냥꼴찌가아니라 j리그 연봉순위 압도적1위팀에 고액연봉자 다수를 보유한팀이 지르는거라 k리그에서 돈많은 전북울산도 머니싸움이 안되는 팀이죠
22/06/25 16:44
수정 아이콘
댓글보고 돈 많은팀이라길래 이니에스타있는곳인가햇는데 거기네요 싸게갓다곤 하지만 전북이 이니에스타 대려올 정도 돈이 없겟져
나랑드
22/06/25 17:13
수정 아이콘
이니에스타 간지도 몇년된것같은데 아직도 꼴찌면 문제가 있는 팀일 것같습니다. 돈이 많아도요.
22/06/25 15:16
수정 아이콘
빗셀 고베는 J리그의 뉴캐슬 같은 팀이라서...
봐도봐도모르겠다
22/06/25 18:46
수정 아이콘
무고사의 행동도 충분히 이해가네요.
인천은 정말 아쉽겠네요. 둘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프로스포츠 그리고 용병에게 지금 연봉의 두배의 조건에다
저 위에 기사대로 가족의 치료에 더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구요. 만 30살의 선수라 안정된 선택을 한거라 생각되네요.

인천팬분들은 정말 아쉽고 뭔가 심정이 심숭샘숭하겠네요.
지금까지 보여준 그 열정적인 리더스런 모습 정말 멋졌는데..

이번 네이션스컵에서 활약할때 인천팬들은 자랑스러워했을거 같은데 그런 모습들이 지금 빗셀이 저정도 오퍼를 넣을 확신을 만들어준거라 또 거시기하네요..

좋은 모습 보여주던 무고사도 j리그에서 잘해서 k리그 수준이 높다는걸 알려주면 좋겠고 인천도 이럴때 신인이 한 명 터져줘서 무고사의 이탈 출혈을 막아 상위권으로 마감하길 바랍니다.
WeakandPowerless
22/06/26 00: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팀레전드이자 리그의 레전드가 떠나는군요 ㅡㅜ
아쉽지만 건승을 빕니다. 그동안 멋진 플레이 보여줘서 고마웠습니다
청춘불패
22/06/26 18:51
수정 아이콘
인천은 동유럽에서 또 다시
괜찮은 용병 뽑아오겠죠
무고사도 언젠가 은퇴는
인천에서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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