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플옵.. 현재 오늘 준비된 동부 플옵들 경기가 끝나고 서부 플옵이 진행중인데, 동부 플옵은 일단 흔치 않은 시작을 보였네요.

오랜만에 플옵에 올라온 브루클린 네츠와 올랜도 매직이 각각 3번 시드 필라델피아와 2번 시드 토론토를 원정 1차전에서 잡으며 홈어드밴티지를 빼앗아왔네요.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의 조직력이 좋고 필라델피아가 재능은 대단하지만 작년 막판에 연승달릴때만큼의 조직력이 느껴지지 않아서 긴 시리즈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엠비드 몸상태도 정상은 아닌것 같고) 새벽에 시작된 경기에서 브루클린이 밀어붙이다 필라델피아의 버틀러가 캐리해서 점수차 좁혀놓은 전반전만 보고 잠들었는데 결국 브루클린이 침착하게 승리를 가져왔고....

올랜도와 토론토는 막판 클러치 싸움만 봤는데 진짜 재밌더군요. 카와이는 토론토가 왜 자신을 데려왔는지 보여줬지만 올랜도의 어거스틴이 제대로 미쳤었네요. 그리고 토론토는 포인트가드 라우리가 무득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한게 결국 발목을 잡았군요. 올랜도는 정규시즌 막판에 분위기 진짜 좋았고 토론토랑 상대전적 비등하더니 1차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네요.

현재는 골든스테이트와 클리퍼스 경기(골든스테이트 홈)가 진행중이고 이제 곧 덴버와 샌안토니오 경기(덴버 홈)가 펼쳐지는데 골스는 일단 4쿼터 두자리수 점수차로 앞서고 있네요.

아무튼 동부는 올랜도와 브루클린이 정규시즌에서 보여줬던 그 끈끈한 모습을 플옵 첫경기에서도 보여줘서 앞으로의 시리즈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