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1/15 04:33:01
Name 루프트바페
Link #1 https://youtu.be/oll45g2K7TU
Link #2 https://youtu.be/oll45g2K7TU
Subject [연예]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수정됨)

요즘 아이유가 그 길을 차근차근 밟아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왠지 흐믓합니다.

아이유가 다다르게 될 종착지는 어떤 모습일지 이미지가 잡히지는 않지만.

아이유를 보고 있으면 그 길을 먼저 밟아갔던 이상은이 자연스래 떠오릅니다.

정작 본인이 원하던 아티스트가 되고 난 후의 상업적 성과와 인지도는 아이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 음악적 성취도는 대단하죠.




이상은 6집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0위에도 올랐을만큼 대단한 음반이죠. 1995년 곡이지만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작업하고

스텝도 모두 일본인이라 레코딩이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을만큼 고퀄입니다. 6집의 타이틀곡 공무도하가입니다.




대학가요제에서 이상은의 등장자체가 당시 기준으로는 완전한 파격이어서 전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까닭에 

당시 제작사에서는 1집과 2집에 아낌없는 투자를 합니다. 좋은 곡과 엔지니어링은 물론이고 세션맨 구성도 초호화.

모든면에서의 완전한 아이돌메이킹을 최고의 기대주에게 쏟아부었지만.

2집 후에 그런 지원을 자기발로 직접 차버리곤 유학을 떠나버렸다가 돌아온 3집부터는 모두 자작곡으로 채웁니다.

90년에 나온 2집 수록곡 그대 떠난 후입니다. 누군가 저 곡에서 시티팝의 향기를 느꼈는지 저런 영상을 붙여놨군요.

90년의 그대 떠난 후와 95년의 공무도하가 사이의 차이가 이상은이 걸어간 거리겠죠. 

마쉬멜로우 생각하면 아이유도 많이 왔군요. 앞으로 어디까지 갈런지.



여담으로,

공무도하가를 들으니 문득 ssingssing 생각이 나서 소개해드립니다.

저에게는 근래에 가장 핫한 그룹중 하나입니다. NPR Music Tiny Desk Concert에 출연한다는 것도 놀라운 소식이었는데

(@.@?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PD가 한국의 언더밴드를 어떻게 알지?) 어느덧 조회수가 250만이 넘었군요.

저 밴드에 흥미를 느끼신다면 검색을 함 해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15 04:47
수정 아이콘
씽씽 멤버들 벌써 다 찢어진걸로 들었는데..
덴드로븀
19/01/15 04:54
수정 아이콘
솔로14년차
19/01/15 18:14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보니 찢어진 건 맞는 것 같네요. 이희문씨가 씽씽에 대해서 과거형을 쓰고 계십니다.
이희문씨는 씽씽 이전에도 활동을 하셨던 분이죠.
솔로14년차
19/01/15 04:49
수정 아이콘
아래 싱싱의 미니콘서트는 페이지를 저장해두고 두고두고 들어가서 연속재생으로 듣고 있습니다.
로즈 티코
19/01/15 07:04
수정 아이콘
이상은 6집 받고 5집이요 크크.
[언젠가는]이 수록된 앨범이죠. 6집은 뭐랄까, 명반의 아우라(?)가 있어서 편하게 자주 듣기보다는 각잡고 듣는 판인데 비해 5집은 부담없이 막 편하게 듣습니다 크크.
19/01/15 08:25
수정 아이콘
이상은 6집 발표이후에 고신해철&뮤지션들이 한말
“상은이가 해냈어 대단해 정말, 대한민국 남자뮤지션들 다 반성해야돼”
홍승식
19/01/15 10:28
수정 아이콘
이상은 앨범 너무 좋죠.
요즘도 가끔 듣습니다.
바다로
19/01/15 10:3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언젠가는] 찾아 들었습니다. 전 이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상은 1집을 라디오에서 처음 들려주던 날이 생각나네요.
담다디때는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1집의 <Happy Birthday>와 <사랑해 사랑해> 는 참 좋더군요.

지금 찾아보니 1집 발매가 1989년 1월 20일 이네요.
이 게시물 덕분에 아침부터 30년 전 기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흐흐
엘케인
19/01/15 11:21
수정 아이콘
엊그제 외할머니 생신이셔서 30년만에 담다디를 췄습니다. 괜히 반갑네요.
뭐 최고 인기는 증손자들(제 아들들)이 춘 페이크러브였지만요 흐흐
세츠나
19/01/15 11:24
수정 아이콘
엠겜이나 곰티비 나오던 때 생각해보면 아이돌 출신이라 할 수 있나? 싶기도 하고 오히려 그런 경력이 아이돌스럽다는 느낌도 들고...
19/01/15 12:44
수정 아이콘
이상은씨의 메이저 버전쯤으로 쭉 커갔으면 합니다.
블루태그
19/01/15 13:50
수정 아이콘
예전엔 아이돌 느낌으로 좋아했는데
이젠 그냥 믿고 듣는 가수가 되었네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974 [연예] [트와이스] 모모의 매력 [7] 108번뇌7926 19/01/15 7926 0
31973 [연예] [멜론]2018년도 연간차트가 공개되었습니다. [37] conix9396 19/01/15 9396 0
31972 [스포츠] [NBA] 하든 연속경기 30득점이상 신기록 달성 [19] Rorschach2932 19/01/15 2932 0
31971 [연예] [NMB48] 무라세 사에 최근.jpgif(약 데이터) [6] 아라가키유이3796 19/01/15 3796 0
31970 [연예] [프듀48] 김도아 근황.jpg [13] pioren5087 19/01/15 5087 0
31969 [연예] 제 요즘 최애 배우..천년X 하시모토 XX [27] 치키타8676 19/01/15 8676 0
31968 [연예] 모든 시청자들이 뒤집어질 SKY 캐슬 엔딩 [8] BTS5892 19/01/15 5892 0
31967 [스포츠] [해축] 잉글랜드를 떠난 세스크 파브레가스 [12] 손금불산입3184 19/01/15 3184 0
31966 [연예] Sky 캐슬을 보고 반성하는 엄마들, news [41] 치키타8121 19/01/15 8121 0
31965 [스포츠] [아이즈원] 삼성 일본인 투수코치가 혼다 히토미와 동문.avi [29] 홍승식6188 19/01/15 6188 0
31964 [연예] 팬들 사이에서 재계약 썰이 돌고 있는 AOA [23] 내설수7848 19/01/15 7848 0
31963 [연예] 라면은 역시 산에서 먹는게.. [20] swear7071 19/01/15 7071 0
31962 [스포츠] [축구] 인도를 이긴 바레인을 이긴 태국을 이긴 인도.jpg [12] 손금불산입4402 19/01/15 4402 0
31961 [연예] 해외에 오래 있는 게 처음인 아이돌 [28] 스위치 메이커7840 19/01/15 7840 0
31960 [스포츠] 축구할때 손쓰면 반칙아냐 ? [4] 퀀텀리프4746 19/01/15 4746 0
31959 [연예]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12] 루프트바페7588 19/01/15 7588 0
31957 [스포츠] [해외축구] bbc 가쉽. +트위터 루머 [18] v.Serum4846 19/01/15 4846 0
31956 [스포츠] [NBA] 30+득점 연속경기 타이를 기록한 하든 [20] 민초단장김채원3771 19/01/14 3771 0
31955 [연예] 아육대 트와이스의 편파적인 리액션.jpg [10] ipphu8444 19/01/14 8444 0
31954 [연예]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의 매력 (스압 데이터주의) [22] 삭제됨4917 19/01/14 4917 0
31953 [연예] 스타로드 결혼 발표소식. [9] 삭제됨8220 19/01/14 8220 0
31952 [연예] 군대가는 비투비 이창섭을 배웅하는 초롱,솔라,진영,호야 91라인 [7] 내설수5928 19/01/14 5928 0
31951 [연예] 남남커플과 남여커플의 차이.avi [7] 살인자들의섬6056 19/01/14 60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