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디어데이가 열렸는데 각팀 대표 선수들로 각각 문정원 고예림 황민경 선수가 왔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 셋은 15~16 시즌까지 같이 도로공사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세선수다 당시에는 비슷한 포지션에서 경쟁하며 실력을 쌓아 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황민경, 고예림순으로 각각 fa 보상선수가 되어 팀을 떠났죠. 

물론 fa로 들어온 선수들이 잘해줘서 정규리그 우승도 했지만 오늘 미디어데이를 보고 좀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팀을 떠난 두선수 모두 팀의 주전으로 잘해주고 있어서 또 이런자리에서 만나는구나 싶어서 다행이란 느낌

아 그때 참 서브 강하게 넣고 수비 빡세게 하면서 경기 재미있게 했는데 이런 추억

내새끼들 다른팀이지만 그래도 다들 친하게 지내는거 같아서 보기좋다는 생각 등등등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