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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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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4 20:45
버튜버들 보면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을 모으면 이렇게 말 잘하고 방송 잘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2d 느낌나고 어색한 껍데기가 영 거부감들긴 하지만 근미래에 기술이 발전해서 이 부분을 극복한다면 점점 더 많은 수요를 대체할 것 같습니다
23/06/14 20:52
버튜버 라는게 우리나라에선 호냐 불호냐 굳이 따진다면 아직은 불호가 더 많겠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도 더 발전되고 시청자층도 늘어나게 되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3/06/14 20:54
뭐 노캠방송인들도 엄청나게 까댄게 네티즌들이라... 지금이야 인정할 사람들은 인정하지만 뭐 비슷하지 않으려나 싶어요
한국 버튜버도 초반엔 엄청나게 거부감들 들다가 이세돌 여파로 거부감 줄어든 사람들이 일부 생겨난거겠죠.
23/06/14 20:58
저도 버튜버는 키즈나 아이밖에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버튜버를을 접했을 때 거부감이 심했는데,
트위치를 보다보니 자연스레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잠깐잠깐씩 계속 보다보니까 익숙해지더라구요. 결국 내가 버튜버라는 문화에 익숙하냐 아니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다나카 캐릭터도 처음에는 도대체 왜 일본인 흉내를 내는거지? 싶었는데 저런 컨셉을 보다보니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게 되더라구요. 지금 10대들은 상대적으로 버튜버 문화를 쉽게 접하고 거부감도 덜 한 거 같은데, 그 아이들이 20대 30대가 되어가면 버튜버도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여지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3/06/14 21:20
며칠전 부터 트위치를 좀 보는데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판이 크긴 했지만 이게 대중까지 파고들까?는 쉽게 판단하기 내리기 어려운 문제 같아요.
대신 저도 이런 걸 왜보지? 했음에도 결국 보게되었거든요. 크크. 위에 몇몇 분들이 말한대로 적응의 문제를 누구나 겪을 수 있을 정도가 되느냐에 따라 좀 더 대중적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23/06/14 22:43
이미 대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세돌 이후에 한국 버튜버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져서요. 저도 처음엔 저딴거 대체 왜봄? 이해가 안됐습니다.
캠없는 방송을 하는 속칭 듀라한들 방송 왜봄? 누구는 화장 열심히하고 노출도도 올려서 방송하는데 저렇게 날먹만 하는애들 방송을 왜봐? 룩공얍칸풍 이런 사람들 놔두고 방송을 왜봐? 싶었죠.. 근데 지금 스트리밍 시장에서 종겜은 멸망했고 결국 다 커뮤니티성 방송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다들 합방이나 커뮤니티성 짙은 게임을 하는게 시청자도 많고 인기도 많아요. 제가 틀렸던거라고 인정하는 단계까지 와버렸습니다. 예전부터 듀라한 방송 보던 니들이 옳았다. 나 왁타버스 방송만봐....
23/06/15 01:18
저도 이세돌 보기전에는 캠없는 방송을 굳이 왜봄? 캠으로 리엑션 보는게 더 재밌지 않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캠없는 방송도 아무 상관없이 보고있습니다. 사실 한동숙 통해서 넘어간거긴 하지만 탬탬버린 영상도 알고리즘에 뜨면 보다가 와 몇년전이면 절대 안봤을텐데.. 라고 생각해서 흠칫한 적이 있네요
23/06/15 09:23
지금까지는 내가 직접 돌보는 마이너 가수단 이런 느낌입니다. 팬서비스는 정말 좋은데 한계상 궤도를 넘기 힘들지만 방송 유지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고 그런
23/06/14 22:05
저는 다행히도 2년전에는 버튜버가 뭐야 ? 였던 사람이지만,
작년 1월에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버튜버 긍정파로 돌아섰고, 그 뒤로 이세돌을 열심히 퍼먹었습니다. 저는 찬밥이 아니라 따뜻한 밥이었지요. 하하핫. 이세돌을 접한 이후로 다양한 버튜버들에게도 긍정적인 마음이고 지금은 홀로라이브의 일부 멤버들의 방송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비챤님의 우타이테 플레이리스트를 접하면서 유령 도쿄와 사랑을전하고 싶다던가를 거쳐 J팝의 길로 들어서면 먹을게 끝도 없어집니다. 요아소비, 요네즈 켄시, 킹누, 히게단, 아이묭 등등 지금이면 딱 이세돌이 오랜 공백을 깨고(사실 쉰적없음) 3번째 정식 노래인 웹툰 OST가 나올때라 입덕하기에 적당한 시기네요.
23/06/14 22:50
전 익숙해졌습니다. pgr에도 몇번 올라온 것으로 압니다.
허들은 낮추려고 노력을 하면서도 그 오덕함을 가지고 가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싶지만 원피스나 나루토처럼 언젠간 대세가 되길 바랍니다.
23/06/15 01:00
작년 5월에 코로나 걸리고 미루다 미뤄온 이세돌 컨텐츠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푹 빠져서 빨간약도 먹고 CG맨, 해외 반응등도 다 보고 그랬습니다. 한 때 아이돌 컨텐츠 (오프/온 모두) 소비해왔던 입장에서 이 정도 거리감은 오히려 익숙하기도 하고요 이제는 시간 내기 힘든 입장이 됐지만 나중에 한 번 컨텐츠 제작해서 비벼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깁니다. 버츄얼이 우리나라에서 메이져가 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재미로 김실장님이 만든 영상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3/06/15 01:28
솔직히 이세돌은 버튜버중에선 장벽 꽤 높다고 생각했는데 1020이 주류일줄은 또 몰랐네요. 장문의 글에서 엄청난 애정이 느껴집니다 크크크
23/06/15 07:03
저도 작성자님과 비슫하게 느낀거같네요. 알고리즘 떠서 우연히봤다가 아이네 오디션 영상과 노래가 좋아서 보다가 고세구 영상이 그냥 너무 재밌어서 찾아보다가 비챤 노래와 또 뮤비들 퀄리티에 감탄했었네요. 코로나 전에 지인때문에 따라갔던 라이브에 비챤님도 있었는데 이세돌에 계시길래 놀랐었어요
코엑스에서 매년 이맘때쯤 하는 메타버스 엑스포가 있는데, 작년에는 nft나 코인등등 뭐 들어도 이해안되는 얘기가 많았다면, 올해는 역시나 핫한 ai, 그리고 버튜버가 있네요. 컨퍼런스에서 리와인드를 들을줄은 몰랐는데...
23/06/15 08:17
제가 원래 노캠방송을 잘 봤어서 그런지 버튜버들도 다 좋더라고요. 캠이건 노캠이건 버튜버건 재밌는 방송은 재밌죠. 그걸 어떻게든 급 나눠서 내려치기 하려는 네티즌이 있는거지.
오히려 저는 live2d나 3d 모델링으로 표현되는 버튜버가 아바타라는 페르소나에 더 걸맞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더라고요. 원한다면 현실과 완전히 다른, 심지어 성별이나 목소리까지 다 바꿀 수 있는 세계니까요.
23/06/15 09:34
그냥 듀라한 대신 간단하게 쓰는 것 말고, 버튜버 아이돌은 아직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큰 것같아요.. 니에.. 먹을만 한데(우걱우걱)
23/06/15 09:48
듀라한도 멸칭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긴한데 본인들도 자조적으로 쓰기도 하고
여튼 버튜버는 얼굴가리는 스트리머들과도 사실 범위가 다르긴 했죠. 일부 노캠스트리머들이 과도기에 한번씩 버튜버 판때기를 시착을 해봤는데 그걸 유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이벤트로만 쓰고 봉인하는 경우가 많았고 최근에 버튜버 시대가 오고나서야 다시 꺼내기도 하는데 그도 그럴것이 당시에는 노캠스트리머 보는 사람들조차 버튜버 아바타를 안좋아했었어서... 모사장의 일본도전도 그시대에 한국도전은 정말 어려워보였던 걸수도... 지금이 되서 돌아와서 어느정도 성공하는걸 보니 역시 시대가 맞아야했고 그걸 이끈건 이세돌인거같긴하네요 전 이세돌은 잘 안봐서 잘 모르지만 듣기로는...
23/06/15 10:45
40대 아조씨 팬도 여기 있습니다. 가끔 팬덤 분석 참여하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더군요.
대부분 10~20대고 30대도 드무니... 저는 PGR에서 가우르 구라 노래 부르는걸 우연히 봤는데 이게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고세구로 갔다가 릴파의 눈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시작으로 유튜브 시청 시간이 늘면서 확 빠져 버렸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유튜브도 잘 안보던 아저씨였습니다. 그리고 원래 트위치를 보던 사람이 아니라서 그냥 거부감 없이 한번에 버튜버에 빠졌습니다. 제 원픽은 주르르입니다. 참을 수 없어욧!
23/06/15 10:54
AKB 덕질을 해본결과 또 이련류의 덕질을 많이해본결과 이런심리도 있습니다
1. 으악 이게 뭐야 혐오 2. 음? 생각보다는? 3. 어...? 4. 과거의 나를 용서할수없어.. 여기서 1에서 혐오가 크면클수록, 4에서의 애정도가 극대화 되더라구요. 반작용이랄까요 사람의 심리란 참으로 오묘합니다
23/06/15 11:09
전 그냥 젤다하는 버튜버가 있는데 왕눈 트레일러보고 미치려고 하길래 어떻게하나 보려고 봤죠. 처음 3시간, 그 다음은 14시간을 앉은 자리에서 하는데 진짜 즐기는 자의 자세로 하더군요. 전 시청자들에게도 놀랐네요. 사당 하나에서 과학상자 놀이하느라 30분 이상을 탄광차 로켓발사만 하고 있는데 그걸 짝짝짝 하면서 다 보는...오히려 게임 전문 유튜버들 보다가 진짜 찐으로 즐기는 자를 보니 같이 즐거워지더라고요. 호방한 누님(연하지만)의 기세가 느껴져서 그 또한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네 노래는 지금 첨 들어 봅니다. 사실 이세돌 멤버인줄도 몰랐구요. 저렇게나 실력자였군요..... 젤다 방송에서는 헛소리 해놓고 끅끅끅 좋아죽는 킁킁이 이미지였는데.
23/06/15 13:59
(수정됨) 저도 닉을 보면 아시겠지만 열심히 챙겨보는 중입니다 흐흐
글쓴분이랑 마찬가지로 노래방송이나 유튜브컨텐츠는 재밌게 볼 만했는데 막상 본방송가서 왁물원탐방이랑 고멤분들이 나오는 영상까지는 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본방은 안보고 편집본만 보는걸로.. 그리고 요새는 건너편 옆집 스텔라이브랑 옆나라 홀로라이브 것도 좀 보고 있습니다. 그쪽분들도 꽤 재밌는분들이 많던
23/06/15 17:24
이세돌 멤버들 중에 릴파, 아이네, 비찬 이 세 친구들은 가수급 가창력을 가지고 있죠..
저도 이세돌을 가수로 먼저 접한 케이스입니다. 일반적인 가수들에 비해서는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서 익숙해지기만 하면 더 딥하게 덕질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24/11/30 00:21
얼마전에 지스타를 갔다 왔는데
이세돌 멤버들은 현장에 오지도 않았는데 영상으로만 참여했는데도 부스에 사람이 엄청 많은거 보고 놀랐습니다 버튜버라도 견자희는 마스크 쓰고 직접 와서 사인회 했는데 이세돌은 본인들 오지도 않았는데 저거 구경 한다고 뭐 저렇게 많이 왔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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