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9/27 19:06:43
Name 시드마이어
Link #1 https://brunch.co.kr/@skykamja24/699
Subject 전쟁 같은 공포
아이들 앞에서 부부싸움은 전쟁과 같은 공포처럼 기억된다고 한다. 나는 전쟁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적어도 부모님의 싸움과 내 주변 친구들의 부모님의 싸움을 많이 보았다. 우리 세대 부모님이 많이 싸운 이유는 명확하다. IMF. 그것 하나로 많은 게 설명된다.

ULphDwOeD_Q1Su2D9dGA4u0VTqQ

어렸을 땐 몰랐는데 그 당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IMF는 절망 그 자체였을 것이다. 특히 한국은 그 전 세대까지 고도성장을 하던 시기였고, 88 올림픽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한다.  예금 금리가 10%가 넘는 시절이니 말이다. 잘 나가던 와중에 받은 충격은 부를 축적하지 못한 이제 막 부모가 된 세대, 취직을 해야 하는 세대에게 직격탄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가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인생에서 가장 큰 절망을 느낀다고 한다. 노년으로 가면 갈수록, 중년에 회사에서 밀려나는 고통도 이와 유사하다고 한다. IMF는 사회 전체에 "넌 필요 없어."라고 말한 것과 같다. 아주 유능한 인재들 몇몇을 남기고 모조리 자르고, 잘 나가선 사업가들을 파산시키고, 하루하루 먹고사는 소시민들의 삶을 파괴했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러니 자연스럽게 우리 세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의 갈등을 수없이 봤다. 안 봐도 비디오이다.



하루는 중학생 시절 친구네 집에 놀러 갔을 때, 친구 어머니께서 밥을 차려주셨다. 차려주신 밥이 쉰 김치에 밥, 물이 끝이었다. 우리 집도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 이건 먹기 너무 힘들어서 깨작이고 있을 때, 친구는 밥에 물을 말아 김치랑 잘 먹었다. 그 친구에겐 이게 일상이었고, 나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다른 친구네 놀러 갔을 때도 비슷했다. 집에 부모님은 안 계시고, 넓은 TV에 방치된 중학생들. 집어던져서 깨진 건지 알 수 없는 여러 집기들. 이 집도 사연 많은 집이구나 싶었다.

b3xXCTwkq24hsKWekOkkisAuPTU

어느 세대건 아픔은 있겠지만 내가 속한 세대는 부부싸움을 보고 자란 세대가 아닐까 싶다. 부모님이 절망하는 모습을 봐왔고, 돈 때문에 아빠와 엄마가 언성을 높이며 답 없는 논쟁을 이어가는 모습을 봐왔을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나는 내 자식에게 고통을 선물하지 않기 위해 낳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는 걸 보곤 하는데, 나도 중학생 때까지 그 생각을 하며 살아왔다. "이렇게 삶이 힘들다면 나는 나이 먹어서 절대 아이를 낳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하면서 컸다.



시간이 지나 내가 하던 생각을 우리 세대가 결혼할 시기가 되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다. 사람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고, 아이를 가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수만 년 동안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 세대는 그것을 하지 못하고, 도리어 고통을 낳지 않겠다 다짐하는 세대가 됐다니. 마음 먹먹한 일이다.



시간이 사람의 상처를 치유해준다고 하지만 어린 시절 생긴 상처는 치유가 불가능한 게 많다고 한다. 그것이 우리의 자아를 형성하고, 잠재의식을 형성하고, 성격과 사고, 가치관도 형성한다고 한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면 여러 감정적 어려움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세상은 아픈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모두가 아픈 시절을 가지고 있었고, 그 아픔을 감추며 아무렇지 않게 살아간다. 어찌 보면 대단하고, 안타까운 세상이다.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5-14 01:22)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 게시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군
22/09/27 19:17
수정 아이콘
IMF 이야기를 하면 지금 경제 이야기를 해야되고 그러면 지금 정치 이야기도 해야 되니깐 그 쪽은 자제하고,

저 또한 IMF 세대로서 IMF때 부모님의 꿈과 희망이 산산조각난 걸 경험했습니다. 그 때 산산조각난 꿈이 최근에서야 겨우겨우 복구 될랑말랑 하는 중이구요.

각 세대는 각 세대의 아픔과 고통을 공유하죠.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거구요. 윗 세대 뒤져보면 군사독재-625-일제시대-조선말기 까지 다 깝깝하니깐 요새가 가장 편한시대인건 맞다고 봅니다. 그런 절대적인 측면에서는 계속 나아지는 거겠지만 그렇다고 요새 아픔이 아프지 않은 건 아니니깐........
제3지대
22/09/27 19:24
수정 아이콘
이 무렵의 조선일보, 중앙일보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imf 몇년 전의 논설이었는데 둘 중 어느 신문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에 양털깎기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대비를 해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억나는 문장이 '정부는 걱정없다고 하는데 아무런 준비가 없는듯 하다'였습니다

그리고 97년 기아 자동차 사태가 발생하고 정말로 사회분위기가 어두워지는 상황일때 신문은 몇년 전 영화 '국가부도의 날' 바이럴로 조선일보 기사 인용한거처럼 걱정없다고 했습니다
정부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적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조선일보 사설에 이런게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가 버스를 운전하는데 승객이 아무리 봐도 이건 운전기사가 목적지가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운전하는걸 느낍니다
그래서 이 버스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자 운전기사는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그 승객이 입다물게 한다는거였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당시 경제 부총리였던 강경식 경제 부총리를 비판하면서 경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거였습니다

이 당시 신문을 보면서 느낀건 기사가 실리는 앞면과 사설이 실리는 뒷면이 따로 놀고 있었다는겁니다
사회 돌아가는 분위기가 이러다가 큰일나겠구나하는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 지나다가 결국은 그게 현실이 되고 말았죠

imf사태가 대한민국을 전반적으로 확 뒤집어놨는데 대한민국이 imf전후로 모든게 바뀌었다는게 맞는 말이라고 느낍니다
비온날흙비린내
22/09/27 19:42
수정 아이콘
그 당시 한국 기업이 외국에 많이 팔리면서 지금까지도 국부가 유출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제3지대
22/09/27 19:53
수정 아이콘
그때 상황이 팔면 안되는 것까지 다 팔아야할 정도로 안좋아서 그런 말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었어요..
하루 아침 사이에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사람들이 속출했잖습니까..
경제, 사회 포함해서 좋은 방향의 문화로 바뀌는 것들이 순식간에 다 사라져버렸고요..
영혼의공원
22/09/27 19:32
수정 아이콘
대학 신입생때 imf 쳐 맞고 입대 신청 했더니 밀려서 9개월 늦게 군대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꿀발은 40대라고 욕까지 먹는 큭 ( 선배들이 다 짤려서 취직이 쉬웠다나 머라나)
22/09/27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IMF 꿀빤세대라는 댓글들을 피지알에서 보고 기가 차긴 했습니다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30년전 제가 20대 였을때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거 같더라구요
이미 해먹을 수 있는건 기성세대가 다 해먹은 상태고 나의 미래는 어디서 희망을 찾나...뭐 그런 생각들 ;;;

심지어 왜 군대는 남자만 가고, 생수통 옮기는건 왜 당연히 남자가 해야하는지
월급 모아서 집 사는게 가능은 한것인지, 직무 난이도 차이가 있는데 왜 여자 동기와 내 월급이 같은지
왜 결혼하면 집은 남자야 책임져야 하는건지...등등...

삶은 반복되는거 같아요 ;;;
AaronJudge99
22/09/27 20:32
수정 아이콘
세대갈등이란게 본질적으로 그렇다 생각합니다
서로 살아온 세상이 달라서 이해를 못하는? 그런 류..
하종화
22/09/27 19:40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부모님이 장사를 하셧는데 imf로 기업들이 줄도산할 시점에.. 그때만큼 경기가 체감될정도로 나빳던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장사가 안될때조차도 그때에 비하면 이정도야 뭐..하셧으니..
22/09/27 19:41
수정 아이콘
나는 자연인이다 보면 IMF 때문에 망하고 산에 들어온 사연이 1/3 쯤 되는거 같아요
호머심슨
22/09/27 19:49
수정 아이콘
꿀빨면서 거저 처먹은 40대로 예전에 글들이 올라 왔었는데 암에푸와 관련해서
비아냥대고 싶은것이 있지만 우왕~ 정치탭이 아니었어
호머심슨
22/09/27 19: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현재 환율이 1420원이라 경각심을 갖자는 차원에서 추천합니다.
-안군-
22/09/27 19:54
수정 아이콘
IMF 이후로 비정규직이라는 게 생겨났고, 대기업의 주기적인 대규모 공채가 사라졌고, 인서울 명문대들의 취업율이 100% 이하로 떨어졌고, 정년을 보장받기 어려워졌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기 시작했고, 지방 도시들이 쇠락하기 시작했고,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올라갔고... 엄청난 변화가 있었죠.
복타르
22/09/27 19:56
수정 아이콘
저 시절 친구가 외국계기업에서 일했는데, 월급을 원화와 달러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는군요.
달러로 받던 직원들은 imf인데도 기쁨의 춤을...
-안군-
22/09/27 19:57
수정 아이콘
당시 IMF에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30%로 책정(이후에 낮추긴 했지만) 해버리는 바람에, 현금부자들은 오히려 그때 떼돈을 벌었습니다. 당시 기사중에, 부자들이 특급 호텔에 모여서 고급 술을 마시면서 "이대로!"를 외쳤다는 얘기도 있었죠.
호머심슨
22/09/27 2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막연한 뇌내망상이기는한데 7,8,90년대에 축적한 경제력과 중산층으로
의식이 도약하기 직전에 암에푸를 처맞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들어와서 어쨌든 비약적으로
문화와 의식의 발전을 보여 주기는 했는데 졸부근성과 물신숭배와 서열숭배같은거 암에푸가 없었어도
여전히 기승을 부렸겠지만 암에푸가 결정적으로 심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그 결과물이 현재 출산율과 내마음의 헬조선과
대한민국소멸이구요.
AaronJudge99
22/09/27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IMF 이후에 태어나서 imf 당시의 기억은 없지만
인터넷 하면서 그 당시의 생생한 경험담을 볼 때마다 참..두려워지더라구요
부모님의 이혼..자살…급격히 기울어지는 가정…등등

2. 그리고 또 이런 생각을 합니다.
‘늦게 태어나서 다행이다.’
군대, 학교 체벌…. 수십년 일찍 태어났으면 이러한 사회의 폭력성을 제가 견딜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서 다행이고, 앞으로 여러 고난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네요…

3.자고 일어나서 환율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1280…1300..1350…1400..1423.
아무리 강달러 때문에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고환율을 얻어맞는다지만 그래도 속도가 미쳤어요….
한은 총재님이 이래도 큰일 저래도 큰일이라 고민이 많으시다는건 알지만 아무쪼록 최선의 선택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요즘 각종 지표들이 ‘2008년’을 자주 소환하던데, 제발 ‘1998’은 다시 불러오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퀀텀리프
22/09/27 20:40
수정 아이콘
'그분'들이 '10년동안 잘 먹고살았제 ? 이제 내려갈꺼니까 잘 붙들고 있더라고~이'하고 하강 드라이브를 거는 느낌이예요.
AaronJudge99
22/09/27 21:14
수정 아이콘
[경축 2000 돌파] 10년동안 보나요..?
답이머얌
22/09/27 21: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환율과 경제 상황이 어려운건 사실인데...버벅거리면서 2~3년 고생하면서 넘어갈지, 어느 날 부터 몇 몇 건설사부터 시작해서 도산 소식이 들려올지 말이죠.

IMF도 당시 몇몇 유명 건설사들을 비롯해 몇몇 기업들이 자빠지기 시작하는 전조가 보이고 결국 IMF구제금융을 신청했죠.

물론 현재는 그때와 다르죠. 기업 부실보다 가계 부실이 크니까요.
기업 도산에서 전조를 찾아야할지, 경매 물량이 예년대비 몇 배나 불어난 기사로 전조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이건 기업이건 파산 소식이 들려오고 그 빈도가 급격히 증가한다면 이 악물고 견딜 시기가 오는 거라고 생각해야 할듯 합니다.
-안군-
22/09/27 2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일 걱정되는게 금융권입니다... 특히 제2금융권.
만약에 가계부채가 터져버리면 은행부실도 감안해야죠.
답이머얌
22/09/27 22:35
수정 아이콘
IMF때도 기업 박살나고 연달아 은행도 부실화되어서 그 유명한 론스타의 한미은행 먹튀 논란도 있었죠. 조흥이나 상업은행 등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날아가고.

그때는 전체 금융권이 박살났는데, 2금융권 부실 정도라면 공적연금 가볍게 투입하는걸로 마무리되겠죠. 물론 아픔이야 있겠지만 전방위적인 문제는 아닐거라 보고요.

근데 저는 (내일이 아니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터질거 한방에 다 터뜨렸으면 해요. 일본처럼 잃어버린 몇 십년 가지말고 IMF처럼 몇 년 바짝 조이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미친 부동산값을 세금 정책을(종부세 등) 다 해체하면서 무력화시켰는데, 약으로 안돼면 한번 된통 째버려야 한다고(그래야 앞으로 한 십년은 잠잠해지겠죠.) 생각해서요.
-안군-
22/09/27 23:0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침체는 모두를 괴롭게 하지만 경제 부실을 청소하는 순기능도 있지요.
퀀텀리프
22/09/27 21:56
수정 아이콘
세계정부의 3차 지구변화 프로그램 - 1차 에피데믹, 2차 전쟁, 3차 경제쇼크
이거 무슨 만화였더라 ?
일루인
22/09/28 05:20
수정 아이콘
98년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부모님께 제가 자진하여 용돈을 절반으로 깎겠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나요. 사실 그 어린애 용돈 깎아보았자 집에 무슨 큰 도움이 되었겠느냐만은... 그런 어린애도 느낄 수 있던 분위기였죠.
이쥴레이
24/05/16 13:40
수정 아이콘
이게 거의 2년전 글이군요. 요즘 체감 물가 장난 아닌거 같습니다.
주위 일단 자영업 하시는 나이많은분들은 옛날 IMF보다 더한거 같다고 이야기 하시니..

먹거리 상승률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사람들이 지갑 닫는게 느껴지는데 점점 악순환 되고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12 [바둑] 최정 9단의 이번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이 여류기사 최고 업적인 이유 [104] 물맛이좋아요14602 22/11/04 14602
3611 이태원 참사를 조망하며: 우리 사회에서 공론장은 가능한가 [53] meson13534 22/11/02 13534
3610 글 쓰는 걸로 먹고살고 있지만, 글 좀 잘 쓰고 싶다 [33] Fig.113437 22/11/02 13437
3609 따거와 실수 [38] 이러다가는다죽어14513 22/11/02 14513
3608 안전에는 비용이 들고, 우리는 납부해야 합니다 [104] 상록일기15018 22/10/30 15018
3607 술 이야기 - 럼 [30] 얼우고싶다13441 22/10/27 13441
3606 [테크히스토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셋 중 가장 먼저 나온 것은? [16] Fig.113057 22/10/19 13057
3605 어서오세요 , 마계인천에 . (인천여행 - 인트로) [116] 아스라이13680 22/10/21 13680
3604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59] 김은동14409 22/10/21 14409
3603 술 이야기 - 위스키 어쩌면 1편? [80] 얼우고싶다13664 22/10/18 13664
3602 [과학] 2022 니콘 작은세계 사진전 수상작 소개 Nikon Small World Competition [17] AraTa_PEACE12872 22/10/17 12872
3601 40대 유부남의 3개월 육아휴직 후기 (약 스압) [28] 천연딸기쨈13327 22/10/12 13327
3600 [테크히스토리] 너의 마음을 Unlock / 자물쇠의 역사 [10] Fig.112553 22/10/05 12553
3599 [역사] 고등고시 행정과(1950~1962) 역대 합격자 일람 [20] comet2114218 22/10/10 14218
3598 [역사] 한민족은 어디에서 왔는가 [40] meson14081 22/10/03 14081
3597 내가 너를 칼로 찌르지 않는 것은 [24] 노익장14439 22/09/28 14439
3596 참 좋은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38] 及時雨13509 22/09/27 13509
3595 [테크히스토리] 80년 동안 바뀌지 않던 기술을 바꾼 다이슨 / 청소기의 역사 [4] Fig.113296 22/09/20 13296
3594 전쟁 같은 공포 [25] 시드마이어16428 22/09/27 16428
3593 [일상글] 24개월을 앞두고. [26] Hammuzzi15661 22/09/26 15661
3592 뛰어난 AI가 당신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면? [47] Farce16549 22/09/25 16549
3591 엄마의 잔소리 [6] SAS Tony Parker 14918 22/09/20 14918
3590 [테크히스토리] 애플이 프린터도 만들어? / 프린터의 역사 [5] Fig.114787 22/09/07 147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