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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22:48
아니 황신의 날이라고 주식글에서조차 슬그머니 소환되다니...
글 작성시간이 22시 44분 23초라 1초 빨랐으면 느낌 좋았을려나요...
22/06/20 22:51
글쓴이께서 택하신 포지션에 대해서는 견해가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하려 들지 마라'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라' 이 두 메시지만큼은 강하게 동의합니다.
22/06/20 22:56
어차피 주식은 맨탈과 냉정한 결단이죠.
누가 봐도 떨어지는 주식을, 손해보기 싫다고 붙잡고 있는걸 보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물론 저도 저런 냉정한 판단이 안되기 때문에 주식 자체를 안합니다.
22/06/20 22:59
투자에 있어서 항상 명심해야 될께 예측을 하는건 대응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이런 시나리오에서 성공했을때 실패했을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하기 위해서 예측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 중요한건 주식을 항시 보유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도 벗어나야 합니다. 시장을 잘 모르겠으면 관망 또한 내 돈을 지킨다는 점을 잘 알아 두셨으면 하네요.
22/06/20 23:35
요즘 연준의원들 발언은 굉장히 정치적이다라는 분석도 있더라구요.
7%를 올려야 이 상황이 끝나는데 7%는 못 올리는거고 말로라도 기대 인플레를 꺾고 싶은거죠.
22/06/20 23:38
이럴때일수록 버핏옹의 명언들을 평소에도 잘 기억하고 있어야하는구나 싶어지더라구요.
Rule 1 : Never lose money Rule 2 : Never forget Rule 1
22/06/21 01:47
주식시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말은 이번은 다르다.. 라는 말도 있죠. 결국 주식시장도 인간이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패턴이랑 비슷하게 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하반기 쯤에는 반등이 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빨리 오면 좋지만요..
22/06/21 03:07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전 같은 안생겼으면 하는 일이나, 아직 누구도 모르는 위험요소가 터지는게 아니면 오일쇼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사이의 어딘가 정도로 그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나토-러시아 확전같은게 생기면 그깟 대공황 소리가 나올수도 있습니다만……
22/06/21 06:28
개인적으로 대폭락을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이 가지고 있지만 떨어지는 자산에 대한 헷지가 얼마나 쉽게 가능한가 - 이 점에서 기반합니다. 지수 숏(SQQQ로 대표되는)ETF에 이어 내일은 비트코인 선물 숏이 드디어 ETF로 미국시장에 나옵니다. (참고로 비트코인 1배 롱의 데뷔 일이 10/19일입니다 출시 당일 이후 딱 하루 상승하다 급락후 횡보 그리고 대 하락장이 시작되었죠) 결국 개인에게 시장이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이득을 내주는 무언가를 내준다는 것은 어느정도 하락이 멈출 것이라는 걸 예상하는 점도 있겠죠. 사실상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겐 하락장이나 상승장이나 비슷하긴 하죠. 포지션을 잡아도 하루면 끝나고 혹시나 하루를 넘게 가지고 간다 해도 헷징 빵빵하게 해놓으면 그만이니까요. (저는 콜/풋옵션 스프레드 단기 만기를 판 뒤 그것의 예상 수익률과 그때그때에 따라 스프레드를 추가 구매하거나 추가 판매해서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비용은 0에 가깝게 하는 투자를 최근에 선호하는 중입니다) 지수에 레버리지 땡겨서 하는 Sqqq/tqqq등에 집착하는 모습만 버린다면 지금은 롱포지션으로 조금씩 매입하며 포트폴리오 빌드를 시작 할 때가 되었다가 제가 보는 현재 제 포지션입니다. 주의하는 점은 최근 옵션 마켓메이커들도 리테일 털어먹는데에 꽤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겠지요.(보통 OI에 따라 추세 상관없이 옵션만기일에는 풋/콜 이득이 최저가 되는 점까지 올려놓으려고 하는게 보통 마켓인데 요즘은 풋이 압도적으로 많아도 아래로 그냥 밀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22/06/21 10:25
다행히도 주식 입문에 슈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하다보니, 지금같은 하락장에서 계좌 손실금액보다는 이런 세일 찬스에 더 담을 돈이 없는게 아쉽네요.
22/06/21 09:24
미국 정유주만 타고 있는데
시드가 얼마전 4 넘게 찍던게 몇일 빠지면서 다시 3대로 왔네요. 일주일만에 연봉 넘게 날아가긴 했는데 뭐 그러려니 하는 중이긴 합니다. 초단기는 몰라도 올해까지는 원유쪽 수급 불균형은 지속될 예정이라 생각해서요. 각자의 시나리오에서 크게 어긋나는 부분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시장을 벗어날 때는 아닌거 같아요
22/06/21 09:38
https://pgr21.co.kr/qna/155158?divpage=67&sn=on&ss=on&sc=on&keyword=wish%20burn
걱정대로 돈보다 인내심이 떨어지네요. 돈태운다는 생각으로 계속 해봐야죠 흐흐
22/06/21 10:27
같은 위기에 3번 당한 사람은 전세계에 한 명 밖에 없습니다.
이거 보고 문득 궁금해졌는데 역사적으로 3연벙급으로 비슷한거에 3번 당한사람이 콩 말고 또 누가 있을까요?? 크크크... 아 궁금해.....
22/06/21 12:13
3연벙에 당한 걸 롤로 비유하면 같은 챔에게 3번 당했다기보다는 GSG식 미드모여 날빌에 3번 당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겁니다.
22/06/21 12:15
시간만이 개미가 유일하게 넉넉히 가지고 있는 자산이긴 한데
저포함 대부분의 개미는 빠른 성과를 원하기 때문에 그것마저도 부족하다능 ㅠㅠ
22/06/21 14:14
궁금한게 역사적으로 대하락장이 올거다 라고 모두가 미리 예측해서 실제로 온 경우가 있나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때도 그렇고 코로나 때도 그렇고 보통 갑자기 통수 맞지 않나?
22/06/21 22:05
모두가 대하락이 온다고 생각하면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대하락이 올겁니다....
거의 모두가 팔려고 하고 거의 아무도 안살테니까요....
22/06/21 21:55
떨어지면 안다가 너무 학습되어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껏 주가를 연준이 돈푸는걸로 부양한건데
지금은 돈을 못푸는 상황이라 조건 자체가 다른거 같아요 당분간 관망입니다
22/06/21 21:57
[같은 위기에 3번 당한 사람은 전세계에 한 명 밖에 없습니다.]
이게 누군데요 생각하면서 내렸다가 댓글보고 깨달았습니다. 아 주식글에서도 소환되는 그는 도덕책.
24/02/13 15:17
이제 와서 보면 테마성 주식에 투자한게 아닌, 지수추종 혹은 우량주 투자를 했다는 전제 하에 대부분은 탈출하는데 성공했었겠네요 (최소한 손실은 안봤겠군요 크크크)
저 때만 해도 내심 나스닥 7000 가는줄 알았는데 참 격세지감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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