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5/20 00:40:26
Name Love&Hate
Subject 산넘어산 게임을 아시나요?
주변에서 며칠사이에 산넘어산이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왜 갑자기 나한테 이런걸 물어보지??' 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산넘어산 게임으로 법원까지 갔다네요. 무려 2심판결까지 받았습니다.
술게임으로 법정에 간것이 신기하긴한데... 아니 왜 나한테 그걸 물어보냐고!
네 물론 전 알고있습니다. 선캄브리아시대 화석같은 게임인데 새삼스럽게 이슈가 되는걸 보니.. 아직도 하고 있나보네요.....
법원에 갔다는 것은 술게임으로 원치않는 스킨십을 한건 성폭력이나 아니냐 이런 이슈가 될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 이야기는 여기서는 하지 않겠습니다.
찾아보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이것저것 얽힌게 엄청 복잡해요.
그리고 이 자리는 산넘어산에 대해 알려드리는 자리니깐요.
살짝 말씀드리자면 산넘어산은 야한 술게임 중에는 그나마 가장 젠틀합니다. (이건 젠틀하단게 아닙니다 그나마 가장 젠틀하단것이지.)
거부권이 나름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가면'이라는 게임 아시죠?
시장에 가면 꽁치도 있고
시장에 가면 꽁치도 있고 배추도 있고
시장에 가면 꽁치도 있고 배추도 있고 족발도 있고.

바로 그 게임의 행동버전입니다.

순서가 있는데 순서에 따라 이제껏 했던 사람의 행동들을 따라 해야되요.
그리고 모두 따라한뒤 본인만의 새로운 행동을 하나 내놓아야합니다.
간단한 게임이죠.



그치만 산넘어산이 시장에가면과 구분되는 지점은 하나 있습니다.
시장에 가면은 남들한걸 다 받고 아무거나 해도됩니다만, 산넘어산은 타이틀에 걸맞게 이전행동보다 더 과격한 행동을 해야되요.
자 A,B,C,D 네명이서 이 게임을 하는데 시작인 A가 B에게 딱밤을 한대 때렸다 칩시다.
그럼 B가 C에게 딱밤을 한대 때리고(A행동) 딱밤한대 이상의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추가로 딱밤 두대를 때렸다 칩시다.
그럼 C가 D에게 딱밤한대를 때리고(A행동) 딱밤 두대를 때리고 (B행동) 죽통한방을 날렸습니다.
D는 A에게 딱밤한대를 때리고 (A행동) 딱밤 두대를 때리고 (B행동) 죽통한방을 날리고 (C행동) 본인만의 행동을 추가로 하면됩니다.
최소 죽통 두대는 예약이겠군요.
남자들끼리 하면 유혈사태를 필연적으로 일으키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남녀가 섞인다면 어떨까!
스킨십 하는 게임이 되는거죠.










어떻게 하는 게임인지 궁금하신 분은 영상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요건 다른 게임하다가 하기때문에 시작시간 설정해뒀습니다. 플레이하시면되고  설정몰카입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하는 게임인지는 아셨겠죠? 제가 생각하는 산넘어산 게임을 재미나게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야한 술게임은 여자가 어그로를 끌어줘야 재미납니다.

학부생때 엠티같은데 가서 러브샷을 누가 시켜서 할까말까 고민하는데 빨리 안한다고 똑바로 안한다고 욕박는 누나들있죠? 그런분들이 있어야 재미납니다. 아니 정확히 그런분들이 있을때만 하는게 좋습니다. 스킨십이 지지부진할때 남자가 정해진 룰위반을 제기하면 응큼한 속셈때문이라고 생각되어져서 씨알도 안먹히지만, 여자가 날뛰기 시작하면 이건 룰위반에 대한 정당한 문제제기가 됩니다. 그런 사람들 있을때 해주세요. 어떻게 구분하냐고요? 사실 구분은 대화만 해봐도 쉽지만, 그래도 구분이 안되면 게임전에 러브샷을 시켜보면 본색을 드러냅니다. 그때역시 정당한 문제제기를 하실거거든요. 아니면 지나치게 잘하고 있다고 갈구시든지요. 원래 그렇잖아요. 엠티가서 러브샷 똑바로 안한다고 소리치는 누나들, 똑바로 하면 찐하다고 갈구죠. 크크





2. 설득의 과정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왼쪽 여자분이 저한테 뺨에 뽀뽀를 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그보다 더 이상의 스킨십을 우측 여자분과 해야겠죠. 우측여자분이 난색을 표할때 어떻게든 설득을 하는게 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이 게임이 젠틀하다는 지점도 그 부분입니다. 엑셀레이션 시스템으로 조금씩 스킨십이 높아지며 거부당하면 시도한 사람이 벌주를 먹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남녀관계의 스킨십 진행과정과 닮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든 설득하는게 이 게임의 묘미에요.





3. 남남배치 여여배치'도' 만드세요.

바로 옆에 남녀남녀만 배치하지 마시고 여여 남남을 만드는게 더 재밌습니다. 산넘어산은 한명이 한 행동은 반드시 모두가 따라하게 되어있기때문에 공격포지션으로 여여커플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여여커플은 부담없이 스킨십의 진도를 빼서 모두를 곤란하게하는 공격을 시도할겁니다. 1번 포지션의 여자분을 여여커플의 공격포지션에 놓으면 더 좋습니다.


공격롤로 여여배치가 필요하다면 탱킹용도로 남남배치가 필요합니다. 야한 술게임은 여자들만 곤란해하고 남자들은 그저 흐뭇해하니깐 재미가 없어지는건데, 남남커플을 박아두면 모두가 뒤집어집니다.  네. 탱커로 남남 배치를 해두는겁니다. 남자들도 좀 곤란해져봐야 됩니다. 그래야 더 즐거워져요. 곤란해해도 좋지만 BL기믹으로 해주면 최상입니다.





4. 때론 일부러 벌주를 먹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스킨십을 할수 있는데 왜 벌주를 먹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이 게임은 누군가에게 하고싶지 않은 게임이 되는겁니다. 스킨십목적이다! 라고 보여지는건 그걸 원하는 사람에게도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내 턴에서 매력적인 여자와 스킨십을 할수 있는 찬스가 와도, 때론 과감하게 벌주를 먹어줍시다. 그리고 이상준모드로 "얘랑은 못하지" 라고 갈궈주세요. 누가봐도 매력있는 여자분과의 스킨십 찬스를 날려주면서 벌주를 먹어주면서 나대주는게 중요합니다. 반드시 보기에 매력있을 필요는 없는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여성분에게 해주세요. 아니면 상대분에게 오해할수 있습니다.




5. 당할때도 추임새를 넣어주세요.

왼쪽 여자분이 저에게 스킨십을 시도할때 '안돼~' '누나 왜이래요~' '누나 나 책임질거죠?' ' 저 처음이에요.' 등의 추임새를 넣어주세요. 긴장감의 해소도 되지만, 스킨십을 시도하는 여자는 분명 공격롤인데 공격하면서도 태도는 공격이 아닌 오히려 수비롤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들이 공격하는 맛이 있도록 수세에 몰린척 해주세요.  





6. 야한 술게임의 목표는 스킨십이 아닙니다.

야한 술게임을 하는것은 텐션을 올리면서 지킬박사 안에서 하이드씨를 꺼내는 역할입니다. 스킨십 너무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저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도구일 뿐입니다. 어차피 게임안에서 한 스킨십 큰 의미도 없습니다. 당연히 분위기를 좋게 하는것이 목적이니깐 모두가 동의를 하거나 최소한 거부를 안할때 게임을 해주세요.







야한 술게임중에는 산넘어산 19금손병호 왕게임 산타마리아 뱀사안사 이런 게임들이 있는데 재밌게 즐기는 방법은 게임만 다르지 다들 비슷합니다. 저는 산넘어산 좋아했는데, 거부가 자유로운 편입니다. 벌주도 거부한 사람이 마시는게 아니고. 텐션 오르면 선넘어선 으로 구호를 바꿔서 부르는 맛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해보세요!

* 노틸러스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0-12-25 12:36)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게임은 코로나 이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20 00:44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글로...
트린다미어
20/05/20 00:49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것도 하고 살다니 인싸놈들 가만두지 않겠다 부들부들
20/05/20 00:57
수정 아이콘
박탈감을 느낍니다.
메르시
20/05/20 01:08
수정 아이콘
아무튼 사회적 거리두기 중이라 못하는 거임
야루가팡팡
20/05/20 01:08
수정 아이콘
한 재작년만해두 학교 후배들이랑 이해가 갔는데
남초 회사가니까 슬퍼지네요

크크
배고픕니다
20/05/20 01:09
수정 아이콘
나만 모르던 대학시절의 즐거운 나날들을 뒤늦게나마 피지알에서 배우게되어...기쁩니다....후....
20/05/20 01:11
수정 아이콘
대학교때 많이 했습니다만...생길것 같죠? 안생깁니다...인싸놈들 주변에 그저 머리수1 채워주는 호구가 될뿐...부들부들...
야광충
20/05/20 01:36
수정 아이콘
와! 이것이 인싸의 세계인건가요?
MC_윤선생
20/05/20 01:46
수정 아이콘
음. 옛날에 남자 한놈이 나이키를 찼는데, 치마입은 여자애가 멋지게 따라해버려서 아주 벙쪘던..
20/05/20 01:47
수정 아이콘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해서 안합니다 헤헤
BibGourmand
20/05/20 02:01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나도 대학 나왔는데.. 엠티도 갔었는데..
가만히 손을 잡으
20/05/20 02:07
수정 아이콘
이런 거 구경도, 들어본적도 없어요...
Your Star
20/05/20 02:14
수정 아이콘
이야 pgr에 남녀가 하는 야한 술게임이라는 내용이 들어갈 줄이야 역시 저 말고 다들 잘 노시네여 (먼 산)
In The Long Run
20/05/20 02:51
수정 아이콘
4번이 정말 센스가 필요한 부분같아요 크크크 아무에게나, 또 아무때나 하면 안되는 것에도 동의하고 뭐랄까....딱 지금 한 번 꼬면 재미있을 것 같다! 할때 적절하게 하면 재미있죠 하하.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뒹구르르
20/05/20 03:08
수정 아이콘
이분 진짜 잘아시네요 크크 3,4,5번이 핵심입니다~
특히 3번이 중요해요
기사조련가
20/05/20 03:31
수정 아이콘
이 아이는 술게임이란 것을 알까요?
及時雨
20/05/20 03:42
수정 아이콘
어 이걸 왜 내가 아는거지
독수리가아니라닭
20/05/20 03:44
수정 아이콘
이게 뭐시다냐...
Janzisuka
20/05/20 03:47
수정 아이콘
구호가 다른데; 15년전에 비슷한 게임을했...(호빠에 끌려가서)
맥스훼인
20/05/20 07:07
수정 아이콘
제가 모르는 세계가...
20/05/20 07:24
수정 아이콘
따라하려는 분들 조심하세요. 당신도 법원에 갈 수 있습니다.
부기영화
20/05/20 07:37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말씀하신 기사를 찾아봤는데... 이건 성인이 중학생하고 산넘어산 하다가 성관계까지 갔군요...
광배맛혜원
20/05/20 09:02
수정 아이콘
허억! 정말 선넘어선이었네요. 후덜덜....
소환술사
20/05/20 07:44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Meridian
20/05/20 07:50
수정 아이콘
재밌죠 이거 크크 3번....3번이 핵심입니다 급악셀 밟는 구간이 존재해야해요 크크크
20/05/20 08:19
수정 아이콘
이시국에!!!!
마스터충달
20/05/20 08:24
수정 아이콘
이런 게 있었구나... 난 뭐하고 살았지...
차기백수
20/05/20 08:44
수정 아이콘
이게뭐여..............ㅜㅜ
별빛서가
20/05/20 08:50
수정 아이콘
다음 생의 저를 위해 추천 및 스크랩해둡니다.
피지알 앞으로 200년만 더 운영해주세요ㅠㅠ
스타나라
20/05/20 08:50
수정 아이콘
6번에서 감탄하고 추천박고 갑니다 크크

오늘도 이렇게 글로 지식이.....
alphaline
20/05/20 08:58
수정 아이콘
본문 술게임 중에 왕게임은 알고 있습니다
그건 만화에서 봤거든요...
이십사연벙
20/05/20 09:15
수정 아이콘
(난 왜그렇게 헛된 시간을... 이라며 한탄하고 있는 장발의 정대만짤)
이혜리
20/05/20 09:25
수정 아이콘
미팅 술자리에서 산넘어 산은 정말 즐겁져.
남자끼리 뽀뽀도 하고, 궁딩이도 만지고, 꺄르르 꺄르르.
Foxwhite
20/05/20 09:27
수정 아이콘
한 7~8년전쯤 시기에 술마시는 노래방(밖에서는 안보임)에서 산넘어 산을 했었죠. 남자 둘 여자 둘이었는데... 이건 걍 야한 술게임 수준이 아니라 여자의 적극성에 따라서 완전 걍 변태겜도 될수있음... 으으 젊었을때라 참 별짓 다했었네요 크크...
20/05/20 09:32
수정 아이콘
산넘어산은 기막힌외출 버전이...
20/05/20 10:09
수정 아이콘
와 이런 세상이..?
술게임이라는 걸 여자랑 해본 적이...
20/05/20 10:09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웃음대법관
20/05/20 10:42
수정 아이콘
위화감 조성하지마십시요
사악군
20/05/20 10:55
수정 아이콘
와 이런건 생각도 못했네요..-.-
20/05/20 12:17
수정 아이콘
20대의 저를 직무유기로 고발하겠습니다
퀀텀리프
20/05/20 14:02
수정 아이콘
이러고 놀았다는 말이죠?
죽창부대 소집합니다.
20/05/20 14:15
수정 아이콘
인싸의 세계는 산넘어 산이구나

그래도 재밌게 읽었어요

자주 써주세요. 이론이나마 마스터하게요
여자좀만나세요
20/05/20 16:34
수정 아이콘
여기가 게임사이트가 맞군요....댓글반응들 보니 주륵주룩 ㅠㅠ
20/05/20 17:21
수정 아이콘
빼앗긴 대학생활
모냥빠지는범생이
21/01/08 12:26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yWFdERb9iME 2분 3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21/01/10 02:40
수정 아이콘
쭉 잘 읽다가 운영 메세지 보고 시무룩했어요 아 맞다 ㅠㅠ
Cazellnu
21/01/27 17:13
수정 아이콘
술을 왜 게임을 해가면서 먹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53 게임 좋아하는게 뭐 어때서 [95] 뒹구르르24788 20/05/29 24788
3152 군대로 이해하는 미국의 간략한 현대사. [42] Farce34395 20/05/27 34395
3151 산넘어산 게임을 아시나요? [47] Love&Hate41221 20/05/20 41221
3150 불멸의 게이머, 기억하고 계십니까? [24] htz201529056 20/05/18 29056
3149 조립컴퓨터 견적을 내기위한 기초지식 - 컴린이를 벗어나보자 (CPU 램 메인보드편) [102] 트린다미어28915 20/05/13 28915
3148 (삼국지) 이엄, 가장 높은 곳에서 전락한 자 (1) [28] 글곰23009 20/05/13 23009
3146 [일상글] 와우(게임)하다 결혼한 이야기 [102] Hammuzzi28564 20/04/15 28564
3145 내 주변의 노벨상 수상자 이야기 [73] boslex28158 20/04/11 28158
3144 [스연] 전술 블로거에서 분데스리가 코치가 되기까지 - Rene maric와의 인터뷰 [6] Yureka17602 20/03/17 17602
3143 훈련소의 아이유 - 좋은 날을 찾아서 [17] 북고양이22647 20/03/13 22647
3142 [기타] 둠 이터널 : 더 빨라지지 않으면 죽이겠다 [25] 잠이온다26047 20/03/24 26047
3141 [기타] [공략] 오브라 딘 호의 귀환 -12 (完) [17] 민초단장김채원21684 19/12/30 21684
3140 [스타2] 딥마인드의 알파스타가 인간과 비슷한 조건에서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했습니다. [93] 공실이30795 19/11/01 30795
3139 (삼국지) 손권의 거짓 항복과 세 번의 승리 [43] 글곰23434 20/03/03 23434
3138 중부 유럽 한복판에서 여행업 종사자의 푸념과 일상 (데이터 주의) [42] Autumn leaves26340 20/03/03 26340
3137 멕시코는 왜 이렇게 되었나? 마약 카르텔의 탄생 [16] 알테마24893 20/02/25 24893
3136 개신교계열 이단의 계보 -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104] Alan_Baxter19266 20/02/24 19266
3135 [정보] 청소기를 청소해보자 [25] 율리우스카이사르13415 20/02/22 13415
3134 [일상] 두부 조림 [9] 연필깎이8072 20/02/20 8072
3133 어머니는 고기가 싫다고 하셨어요 [27] 이부키12211 20/02/14 12211
3132 미움 받는 남자(嫌われた男) [11] 스마스마12347 20/02/05 12347
3131 인터넷에서의 'vs 고자되기'에 관한 리포트 [30] 아마추어샌님11213 20/02/04 11213
3130 드라마 '야인시대' 세계관의 최강자급의 싸움 실력 순위에 대해서 [62] 신불해32744 20/01/27 327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