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15 11:35
거절도 승락도 하지 않은게 참 당하는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거죠 상대방은 무슨의도로 그러는지 알겠는데...
아무튼 A 입장에서는 감정정리가 필요한데 B가 괜히 오바하면서 우린 평소처럼 좋은 관계맞지? 를 계속 어필하는 식으로 연락 하면 힘들수 밖에요... 제3자 (A와 B 모두와 친한사람)가 잠깐 언질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없다면 그냥 A가 B한테 반 장난식으로라도 마음 좀 추스리겠다고 해야겠죠 지금처럼 B가 계속 저러면 A랑 B는 이제 남남 될테고 애초에 고백을 저렇게 밍기적 거리면서 대처하는 B 성격상 B는 스스로 자기는 착하고 선하고 좋은 의도로 그랬는데 A가 자격지심에 그랬다고 주변사람들에게 술안주감으로 쓰겠죠 뭐
15/09/15 12:07
B와 마주칠 일이 적다면 그냥 이러는게 힘들다고 감정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다시 이전 처럼 친하게 지내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워 지겠지만요.
15/09/15 12:30
A 입장에서는 환장 하겠네요..
지금 당장 예전처럼 친한 친구 사이로 돌아가긴 힘들어진 것 같고.. A에게 정리 할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15/09/15 12:46
B는 사내연애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남자친구는 없는 상황에서 옆에 남자하나쯤 있으면 데이트도 할 수 있고하니 거리를 두지 않는거죠. 그냥 쿨하게 친구로 지내던지 아니면 바쁘다는 핑계로 거리를 두면 됩니다.
15/09/15 13:07
최종병기님의 말씀에 동의
굳이 연애할필요없이 밥도 먹어주고 드라이브도하고 놀고 할꺼 다하는데 왜 연애를 해야할까요? 아쉬운건 남자 입장에서의 SEX 뿐일텐데. 여자는 밑지는거 없지요 거리를 더두거나 확실히 해야지요
15/09/15 13:20
건물도 다른데 비가 잘하는게 뭐가 있죠? 그냥 어장관리일 뿐이죠. 마주칠때만 잘해주면 되지 사적으로 연락할 이유하나도 없습니다.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게 낫습니다.
15/09/15 16:24
제가 A와 완전히 같진 않지만, 어찌됐든 거절당해봤는데, 딱 잘라 거절당해도 심적으로 힘든 건 매한가지더라고요.
그냥 B가 어떻게 대하든 이전처럼 똑같이 지내야지라는 마음을 먹고 똑같이 지내다보면 시간이 흘러야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15/09/15 16:29
단어 몇개만 바꾸면 제 최근 경험과 A씨랑 상황이 꽤나 흡사하네요.
유일하게 다른점이 있다면 "하는거 보고" 가 아니라 단호하게 지인그룹 안에서의 연애는 싫다며 거절당했지만요. 저도 "일부러 거리를 두려고 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그렇다고 내가 예전과 똑같이 대해주기는 힘들것 같다." 라고 말했고, "혹시라도 내가 조금 어색해지고 덤덤해져도 미안하지만 할수없다." 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 뒤에도 마주칠 기회 있으면 딱히 어색하지 않게 하려고 제가 노력하지만, 그쪽도 따로 연락하는건 자제를 해주더군요. 이정도가 제가 해줄수 있는 한계치인것 같고, 아마 A씨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A씨가 아쉬워 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본인을 위해서라도 빨리 솔직한 심정을 B에게 말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물론 경험한 바로는 그 과정에서 멘탈이 잠시 박살나겠지만요 (...)
15/09/15 17:40
제가 볼때 A분은 본인 감정만 중요하지 상대에 대한 배려도 없어보이고
본인말처럼 믿어볼만한 사람도 아니고 책임감이 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B입장에서는 사내연애와 친했던 사람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만나기 좋은 사람은 아닌거같아요. A는 그래도 본인 하고싶은대로 본인 맘대로 다 했잖아요. B는 괜히 친구만 잃게 되는거고. 제가 A라면 이번일이 일을 곰씹고 견뎌내면서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다른종류의 본인 감정, 그러니깐 상처받았다는 느낌의 본인 감정만 소중하실거 같긴해요.
15/09/15 20:23
평소 Love&Hate님의 연애학 개론을 즐겨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 의견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점이 좀 있네요. 애시당초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은 B라는 사람의 배려심에 더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라는 말로 포장하기에는 처음에 '너 하는거 봐서'라는 대답 방식부터가 아주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연애 문제에 있어서 남자의 일방적인 감정 희생을 강요하는 것으로 보여져서 좀 갸우뚱하게 되네요...아님 제가 평소 Love&Hate님의 연애관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건지....크크
15/09/15 22:04
응? 전 원래 어장관리란 말도 싫어하고, 무책임한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내 행동은 내가 했지만 내가 한게 아니다라는거 소위 어쩔수 없었다라는거 이해를 못하는 사람인데요. 사귀자 해서 '처음에는 거절했고', 그럼에도 기회달라고 해서 기회줬으면 됐지 어디까지 해줘야 할까요? 대답방식이 무슨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 저는 그닥 결정을 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고 보지만, 두번째 고백때 결정을 해줬어야 한다손 치더라도 상대의 배려없음은 날 사귀고 싶어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나의 배려없음은 상대를 만나고 싶다며, 좋아한다면서 벌어지는 행동이라는 겁니다. 좋아한다는 것을 내맘대로 행동을 하기 위한 명분으로만 쓴다는거죠. 정작 배려는 없으면서. 3개월이면 시간도 얼마 안됐는데.. 싫다는 사람 거절해도 받아주지 않고 나만 믿으라고 억지로 구슬려서 데려갔으면, 저는 그냥 원자리에 고이 모셔다드립니다. 피해는 안보게 해줘야죠. 남녀문제 뿐 아니라 친구라도 말이죠.
15/09/16 00:40
[B는 A에게 그동안 너의 연애사를 봤을때 우린 오래 가지 못한다라는 말을 했고
A는 B에게 한번 믿어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B는 A에게 " 하는 거 봐서 " 라고 말했고 A는 B에게 충성을 다했습니다 A와 B는 그 후로 영화도 보고 주말에 나들이도 가고 말 그대로 데이트를 합니다] 이게 첫 고백과 그에 대한 여성의 반응이었는데.... 이게 어떻게 단순한 거절-기회 요구-기회 제공이 되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전. 지극히 여성 입장에서 보신 것 같은데요? 남녀관계를 떠나서 그냥 사람 사이의 담화가 저런 식으로 흘러갔는데 그게 명백한 여성의 거절과 남성의 매달림으로 단정지어지는지 의문이에요. 애초에 거절의 의사가 확실히 있는 여성이면 저런식의 반응을 보이는게 말이 안된다고 보구요... 우리 모두가 쿨병 말기다..라고 가정해도요, 여자가 정말 수차례의 기회를 주고 관찰한 끝에 정말 이 남자랑 사귀기 어렵다 싶었으면 정확하게 거절해야 하는게 인지상정인거죠? 그리고 나서야 우린 원래 친구니 뭐니 배려할 여지가 들어오는거죠. 윗글은 아무리 좋게 해석을 해도 그냥 전형적인 어장관리당한 남자 이야긴데... 그 상황에서 남자한테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는건 걍 허세로 보여요 전......
15/09/16 01:06
쿨병이니 허세니.. 허허허..
사실 굉장히 따뜻하게 말씀드린건데..... 좋아한다면 좋게 해줘야죠. 저 분은 본인이 좋아한다는 감정 말 같은것들을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하는것으로 충분히 거절의사로 볼수 있습니다. 어떤 여자분이 님에게 고백했는데 님이 여자분께 우리 사귀면 오래 못가 라고 이야기하면 거절일때 아닌가요? 오히려 거절을 좋게 둘러 이야기해줄때 해주는 말이겠죠. 거절은 거절입니다. 물론 네고의 여지야 있는 말이죠. 그래서 네고를 해서 믿어 달라고 했으면, 본인이 좀 책임을 져야죠.. 기회를 줬는데 고작 3개월의 시간에 다시 고백하면 결정을 못내리는것이 이상합니까? 그것을 반드시 결정을 내려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3개월이라는 기간을 여자분이 줬나요? 혹은 대답을 듣고자 생각할 시간을 여자분께 주기는 했나요? 결정을 못하니깐 그냥 그만하겠다고 한건 남자분 아닙니까. 뭐가 그리 배려가 부족한 행위일까요... 냉정하게 남자분은 애시당초 고백을 하면 안됐습니다. 책임지지도 못할말을 던지지도 말았어야죠. 날 믿어봐라는 말이 3개월내에 지쳐서 재고백하고 실패하면 너와의 관계를 끊어내겠어라는 의미는 아니었을겁니다. 물론 능력부족인거죠. 다만 말만 앞서고 능력부족으로 민폐를 끼치게 되는 케이스입니다. 저런 사람이 좋아해주는거 하나도 달갑지 않아요. 달가울수가 없습니다. 전 남자라도 그렇습니다. 타인이 날 좋아하는게 나에게 나쁜일이 되니깐요.
15/09/16 04:40
밑에 글 적었던 사람이지만 전 럽앤헤잇님 답변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물론 감정적으로 이글에 나오는 상황이 이입안되는건 아닙니다만은 남자분이 좋아서 한 행위고 본인이 하겠다고 하고 하다가 제 풀에 지쳐서 갑자기 토라진거 아닌가요? 문맥상으로 급격히 토라진 것으로 보이고, 그 후 매우 불편해 하는게 감정적으로 당연한것이지만 '토라졌다'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a.k.a. 삐졌다 내용을 적지 않아서 무슨 장문의 문자가 왔는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장문의 문자'로 놓고 보면 여자분이 나름 자신에게 의미있는 존재니깐 장문을 적었겠죠, 의미없는데 장문씩이나 되는걸 적었을까요? 그리고 그후의 여자의 행동이 견디기 싫을만큼 싫다면 그냥 위에분들 말처럼 난 불편하니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냥 말하고 접고 쉬다가 친구하면 됩니다. 안해도되는것이구요. 아마 이런글이 올라온 것은 여자가 당장 지금 입장바꿔서 사귀자고 하면 달려갈꺼라서 어떻게든 이어지고 싶은 마음에 나오는게 아닐련지요.... 그리고 흐름상으로는 하기나름에 충분히 잘될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여집니다만 토라지는건 부정적인 효과만 날껍니다. 마지막으로 어장관리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입장에 저는 반대하므로 동의하지 않지만, 여성분이 딱히 재정적으로 뽑아먹은것도 아니고, 성적으로 즐기고 다른 남자랑 사귀는것도 아닌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듯 합니다.
15/09/16 20:22
글쎄요...
위에 Love&Hate님 댓글에 대한 댓글에도 적은 두차례의 거절 유형도 그렇고, [ 일이 있은 후 B는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듯이 메신져로 A에게 깔깔껄껄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고 또 점심시간에 따로 카톡으로 커피나 마시자며 불러냅니다 퇴근시간이 되면 퇴근하자며 메신져를 보낸다고 합니다 (만날 동안에는 A가 항상 B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습니다) A는 B가 회사내에서 불편하지 않게 일부러 저러는 거다라고 생각하지만 A 입장에서는 그런거 하나하나가 불편하고 힘들어 합니다 오늘 B가 A에게 끝나고 자기 어머니 가방 바꾸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합니다 밥을 사준다며..] 이런 내용들이 저는 영 불편합니다. 여성분의 거절 방식이나 이후의 저런 대응이 정말 지극히 정상적이었다고 보여지시나요..?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 겁니다. 여자분의 대응/반응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그냥 우리의 생각이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사족을 조금 덧붙이자면, 저는 '삐졌다'는 표현을 정말 싫어하는 편입니다. 감정적인 부분에서든 상황논리적인 부분에서든 일정 부분은 책임이 있는 한 쪽이 쿨함이나 합리성을 가장하여 상대방을 옹졸한 사람으로 몰아가기 위해 사용하는 비겁한 표현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자다움'이라는 허위의식을 교묘히 이용하는 대화패턴에서 왕왕 쓰입니다. 감정이라는건, 말 그대로 감정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상호작용하며 어느 한 쪽이 정신병 수준의 집착이나 찌질함을 보이지 않는 이상 일방적인 허물이라는게 있을수가 없습니다. A라는 분이 이후에 여성분에게 특별한 폭언을 한것도 아니고, 심한 짓을 한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사람으로서 당연한 감정적인 괴로움을 호소하는 상황인 것인데 어째서 '삐졌다' '자격이 없다' 는 식의 비난을 들어야 하는 걸까요. B라는 사람이 뭐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구요.
15/09/17 03:22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으론 저도 똑같이 불편하게 느낍니다.
다만 so what? 이냐는거죠. 그렇게 안하면 B라는 여성의 다른 선택권이라고 해봤자 1. 본인이 불편하므로 씹거나 연락두절 2. 남자 배려한다는 명목으로 씹거나 연락두절 이 두가지 정도뿐인데, 결과적으로 연락두절이고 물론 개인성향의 차이지만 저것보단 잘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거죠. 구지 다른 초이스 만들어내자면 냅두고 한참뒤에 회복인데 남친도 아닌데 그렇게 노력할 사람이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일단 여자를 꼬실 생각을 가진 사람은 A인데(문장이 저급하면 여자의 마음을 잡고 싶은 으로 바꿔도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럽앤헤잇님이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결국 얻고 싶은건 본인 욕심인데 내 욕심이 안채워진다고 여자를 백날 탓해봐야 원하는건 못얻는다는 겁니다. 그럼 반대로 여자가 잠수타면 과연 남자분이 아 모든게 깨끗하게 정리됬네요 우왕굳! 이러실꺼였냐는 겁니다. 만약 남자분이 시간도 줬고 명확히 난 그럼 끊겠다고 의사표현하고 진심으로 가슴에 손을 얹고 할말수 있으면 ok..여자가 남자의 관심을 못잊어서 그러는것이고 여자가 나쁘다는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런상황이 아닌상황에선 결국 이건 성향의 차이거나 생각의 차이일뿐입니다. 여자의 사고방식회로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자는 어쨌든 불편하니깐 연락두절 보다는 친근한척 없는 척을 통해서 원만한 관계 유지를 택했고, 남자는 이게 무슨 의미냐? 헷깔린다 이러면서 불편해하는건데 제가 그 남자라도 불편했겠지만 어쨌든 얻고 싶은 사람은 남자인것이고 정말 얻고 싶고 진심을 운운하고 싶다면 기회는 여전히 열려있다는 것이구요. 마찬가지로 정말 괴롭고 끊고 싶었으면 그냥 간단하게 시간을 두자고 하면 될일 입니다. 이게 그런얘기를 하고 나서도 여자가 계속 연락오고 하면 여자과실이라고 인정할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삐진건 사실입니다. 참고로 전 겉으론 매우 남자같은데 매우 쪼잔하고 소심한 편이라서 잘 삐집니다. 지금은 지웠지만 예전에 썼던 글보고 매우 여성스럽네요라는 얘기도 들었구요. 어쨌든 제가 쿨한게 아니라 결국 남자로써 여자에게 어필할수있는건 여자친구들과는 다른 아량, 이해심, 본인의 감정기복/똘끼를 감당할수 있는 점인데, 말씀드리지만 그냥 친구-친구할꺼면 삐져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본인이 내 여자로 만들고 싶어서 막 하다가 (문맥상으로는...) 시간을 주지도 않고 휙 토라지면 그게 남자로써 신뢰가 갈 행동인가요? 여자분이 처음부터 말했지않나요 그동안을 보면 오래못갈꺼같다고.. 전 찌질하다고 하지도 않았고 충분히 감정적으로 이해하지만 얻고 싶다면 백해무익하다는 말입니다. 저도 저랬던 적 있고 똑같이 행동했었지만, 남자가 저럴수록 멀어질 뿐입니다. 그리고 포기할꺼면 말씀드렸지만 나 불편하니깐 연락하지마! 하면 되는건데 여기 이렇게 글쓸필요 없다는거구요. 마지막으로 A가 폭언을 했다면 걍 노답인거고, 괴로움 호소 하는건 친구사이에 당연한 것이지만 냉정하게 말하게 본인이 초래한일 본인이 감당하는것이고 본인이 자를 수 있는데 못자르고 있는거 잖습니까? 저도 이런저런 일로 괴로움 호소하기도 하지만 나이들수록 한살어린 여후배가 해준말이 기억나더군요. "하기 싫으면 그냥 안하면 되는건데, 오빠가 좋아서 했으면 징징거리지말어" 비록 연애랑 상관없은 얘기지만 모든일에 통용된다고 생각합니다.
15/09/15 19:08
그냥 대놓고 어택을 해서 사귀거나 아니면 바이바이 하거나, 둘중 하나를 B가 선택하게 만들어요.
그냥 커피 마시자고 간단하게 불러내면 그때마다 가서 '나 너 좋아함'이라고 B가 완전 부담스럽게 만들어 줘요. 그러면 둘중 하나 결과가 나올테니깐. 안되면 안되는거고 사귀면 좋은거고요. 자주 만나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이게 젤 빠르고 깔끔할거 같네요. 이러기도 힘들어서 못하겠으면 그냥 대놓고 B한테 '나 힘들어서 너랑 안볼거임. 바이바이'라고 말하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