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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8 16:05
너무 오래전 일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당시 NBA 루키 분위기를 보면 대학 졸업 후 드래프트 신청에서 졸업 전 드래프트 신청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매직 존슨이나 아이제아 토마스 같은 선수들처럼 졸업 전에 드래프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일찍 신청하는 선수들은 주로 가족의 가난으로 돈을 벌어야 할 처지에 있는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NCAA에서 이룰게 없는 선수들이나 샤킬 오닐처럼 대적할 상대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보통 2~3년은 다니다 드래프트 신청을 많이 했는데, 케빈 가넷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대학 없이 NBA로 직행했고 어린 나이에 나름 성공적으로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후로 공부를 잘 못하거나, 가난을 빨리 탈출해야 하는 선수들이 대학을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 늘어났습니다. 당시 스포츠 기사가 기억 나는데, 대학에서 운동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전공과 다양한 관계를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 존재 했습니다. 또한 마이클 조던은 대학 때 배운 기본기와 수비 덕분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법이 기준을 잡기 전, 과도기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팀 던컨은 대학은 졸업해야 한다 주장을 했고, 키스 밴 혼 역시 인터뷰에서 대학의 중요성을 부모님과 함께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로 래리 버드라는 불세출의 백인 스타를 경험한 NBA 팬과 구단들은 제2의 버드를 찾고 싶어 합니다. 팀의 백업이나 2인자가 아닌 리더가 되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존 스탁턴은 위대한 선수였지만 카리스마나 티켓 셀링이 부족했고, 마크 프라이스나 크리스 멀린도 팀의 1~2 옵션임에도 강렬한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NBA에서 선수는 흑인이 많지만, 관객은 백인이 많습니다. 리그 입장에서는 백인 스타가 필요했습니다. 잘하는 백인 선수가 나올 때마다 제2의 밀어주는 데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크리스찬 레트너를 대학생인데도 드림팀1에 넣어 줬지만... 이후로도 톰 구글리오타, 케빈 러브, 지금의 쿠퍼 플래그 등등. 모두 좋은 선수들이지만 버드와 비교하면.. 팀의 에이스가 되기에는.. 물론 쿠퍼 플래그는 앞날이 창창하다 생각합니다. 1번으로 인한 모범생 이미지. 2번으로인한 기대감이 밴 혼을 2순위로 뽑히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유타대학 4년 동안 보여준 성적 또한 우수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드래프트는 다들 별로라고 여겼던... 그래서 아마 던컨이 없었으면 1순위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당시 스퍼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로빈슨이 있는 골밑 보다 가드 자원을 뽑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25/11/08 21:06
개인적으론 던컨 없었으면 1픽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AFKN에서 NCAA 경기 밴혼 하는거 봤었는데, 겁나게 잘했어요. 키큰 긴양말 백인 선수가 코스트투코스트로 자신이 리바 잡고 자신이 득점한 장면도 얼핏 기억나는데... 느바 무대에서 밴혼도 부상당하기 전까진 득점력이 쏠쏠히 괜찮았던 만큼...실력으론 검증되었다라고 볼법하고
그 전 96년도에 대어급 선수들이 다수 뽑혔기도 해서인적으론 던컨 없었으면 1픽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AFKN에서 NCAA 경기 밴혼 하는거 봤었는데, 겁나게 잘했어요. 키큰 긴양말 백인 선수가 코스트투코스트로 자신이 리바 잡고 자신이 득점한 장면도 얼핏 기억나는데... 그 전 96년도에 대어급 선수들이 다수 뽑혔기도 했고, 3월의 광란 토너먼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이기도 해서... 제 생각에도 충분히 1라 1번픽 가능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입니다. 위 댓글처럼 92년? 레이트너 이후 97년 밴혼이 가장 뛰어난 백인 선수로 알고 있기에, 백인 스타에 대한 갈증이 더욱 1라 1번픽을 가능하게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밴혼과 버금가는 실력을 가진게 제 생각엔 현재 쿠퍼플래그 같고요...득점력은 밴혼 우위, 수비와 다양한 기술은 쿠퍼플래그 우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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