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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04:33
(수정됨) 이비인후과 전문의입니다.
귀 전공은 아니고 정확히 어머님의 병력과 청력검사 수치를 잘 모르겠긴 하지만은, 돌발성 난청이라기보다는 진행성의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내이(보통 흔히들 아시는 달팽이관, 청신경)의 경우 측부순환이 없어서 국소혈류장애로 인해 손상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너무 미세한 구조라 사실 뚜렷하게 원인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없는 것이 사실이라 특발성으로 원인 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측 청력이 정상이시라면 노인성 난청의 가능성은 조금 낮게 봅니다. (일반적 정의는 양측성이고, 고주파성 감각신경성 난청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진행될 때를 의미합니다. 주로..) 만약 환측, 즉 잘 안들리시는 귀 쪽에서 어음분별력이 특히나 떨어질 때는 청신경초종 또는 전정신경초종 등의 가능성도 의심해봄직 합니다. 특발성 진행성의 경우에는 사실 뭐 추가적으로 예방이나 치료에서는 뚜렷한 방법이 없겠으나, 청신경초종의 가능성은 없겠는지 한번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일 좋은것은 mri 찍는 것인데, 여러 청력검사로 그전에 의심해볼만한 소견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청기의 경우 반대측이 정상이시라 장애진단이 안 나올뿐 사실 일측성 난청에서도 사용하시는 것이 삶의 질 면에서는 도움됩니다. 찾아보니 이전에도 제가 답변을 드린적이 있었네요. 사실 너무 많이 답답하시다면은 대학병원 진료도 한번쯤은 받아보시고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궁금한 부분도 해소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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