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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5 00:05
눈마새 -> 피마새는 도전해 볼만 합니다. 새로운 환상세계를 좋아하는 거라면 이만큼 새로운 세계가 없어서.
만연체 문장, 느린 진행을 잘 참는다면 드래곤 라자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제가 중학생 때 드래곤 라자를 봤던거 같은데.
25/09/25 00:08
아 한 아이는 드래곤 라자도 이미 봤네요. 그 얘기를 안 썼네요. 근데 눈마새가 더 재밌다네요. 근데 저도 눈마새만 봤는데 피마새는 어떤가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혹시 눈마새 보다 더 잔인한가요? 그런것도 좀 걱정이 되네요.
+ 25/09/25 07:46
잔인한 파트는 피마새에 더 많습니다. 피냄새가 진동한다는 표현도 흐흐
여러모로 피마새가 더 빡세긴한데 (등장인물도 훨씬 많고 분량은2배, 복잡도는 4배, 정치적, 철학적 내용도 많고 이영도 특유의 '관념의 물화' 같은것들이 많은 작품이라) 그렇다고 해서 비추하는것까진 아니고 어릴때 읽어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일수있겠지요. 나중에 어른돼서 다시 읽어보면 아 이게 이런내용이었구나 할수도 있고... 이영도 러버들 중에는 피마새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저는 피마새가 좀 힘들어서 눈마새쪽이긴 합니다만 흐흐 저도 드래곤라자를 추천하려고 했는데 이미 읽었군요.. 해리포터 시리즈 안 읽었다면 완독해보는것도 좋지요. 저는 영화보다 책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25/09/25 00:07
뫼신사냥꾼
드래곤라자 및 이영도 기타작품들 해리포터시리즈 반지의제왕 어린왕자, 모모, 15소년표류기, 파리대왕, 걸리버여행기, 이상한나라의 엘리스, 일리야스/오딧세이아 (등등 고전. 어린이용 간략본 말고) 로마인이야기 (???) 나니아연대기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조영웅전 3부작 (???)
25/09/25 00:39
눈마새에 비해 피마새가 다소 딥하고 정치적인 부분이 있지만, 이야기의 주제나 그 재미는 결코 빈약한 이야기는 아닌지라
조금 흥미를 보인다면 눈마새에 이어 추천드릴 만하여 그래도 꼽아보고 싶네요. 특히 '네마리의 형제 새' 라는 개념에서 피마새는 눈마새로부터 대칭점이 있어서 더 확장되거나 재발견되는 이야기가 있고, 이어서 완독했을때 더 폭넓은 감상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약간 더 잔인하거나 폭력적이라는 인상도 다소 있긴 합니다. 수위보다는 묘사의 스케일이 더 과감해진달까. 그렇다고 눈마새에서 등장한 수준의 잔인함을 엄청 상회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호불호가 있다고 하지만, 눈마새에 비해 격이 떨어지는 작품은 결코 아니고요. 저는 피마새를 더 좋아합니다! 이상 이영도 빠였습니다. 저는 중학생때 이영도의 작품과 더불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들을 무척 재밌게 본 기억이네요. 특히 개미/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으로 이어지는 콤보(내용은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만 이어지지만)는 그당시에 쩔어주는 펀치라인이었다 기억합니다. 이어서 '유년기의 끝' 같은 아서클라크 같은 SF 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들어요. 아무쪼록 자녀분이 독서취미를 가져서 부럽습니다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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