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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9 09:44
일단 병원 가보시고,
8년쯤 전에 저도 허리디스크 판정 받아서 물리치료 받아봤는데 본인 생활습관 안 바꾸거나 운동 안 하면 다시 아픕니다. 저는 일단 항상 앉있을 때 자세 의식해서 바로하고, 기립근 운동을 찾아봐서 꾸준히 했습니다. 기립근이 발달되면 허리디스크 통증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잘 때 수건 말아서 허리 밑에 받치고 잔 것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목/어깨는 저도 아파서 정형외과 가봤는데, 주사맞고 약먹을 때만 반짝 덜하고 계속 아프더라고요. 이건 지금도 땡기는 게 좀 있어서 아픈데 스트레칭 꾸준히 해서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25/08/19 09:49
이거 저와 거의 비슷한 증상이네요.
저는 정형외과 두 곳 크로스체크 해본 결과 경미한 목디스크 영향으로 결론이 났었어요. 도수치료, 물리치료 다 소용없었고 지금까지도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확실히 운동이나 폼롤러 같은 거 자주 해주면 괜찮아져서 그렇게 버티고는 있네요.
25/08/19 10:29
목디스크 증상이 꽤 오래 전부터 있었고 주기적으로 일년에 두번정도 심하게 오더군요 ㅜㅜ
말씀대로 허리보다 오히려 목이 원인일 확률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5/08/19 09:55
척추나 목은 자기 몸 스스로 회복되야 하더라구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신경차단술, 스테로이드주사, 침, 물리치료 이런거 다 잠깐이더라구요. 수술 이런건 이래저래 다 찾아봐도 정말 극단적인 경우외엔 아닌 것 같고. 특히 잘때 좋은 자세로 자서 회복되는게 중요합니다. 허리쪽에 수건을 받히고 주무시거나 척추를 딱 잡아주는 매트리스로 교체하시구요. 목도 c자 커브를 잘 유지하실 수 있는 배게로 바꿔보세요.
25/08/19 10:22
침대(매트리스)랑 배개(경추배개, 목 C자 커브로 유지되는거)부터 바꾸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저도 침대 3백만원정도 하는거랑 배개 바꾸고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25/08/19 10:29
대부분 허리디스크 문제에요. 증상이 뚜렷하고 심한 경우도 있지만, 경미한 경우도 많습니다.
정선근 교수 유튜브에 설명이 나와있는데, 예전에는 (2000년대 초반에도) 허리통증의 원인이 대부분 급성 근육손상(Acute muscle injury)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디스크 문제였다는게 요즘 시각이죠. 보존적 치료가 우선인데, 많이 불편하시면 주사치료를 병행합니다.
25/08/19 10:36
낮에 무리 하시거나 자세가 안좋으실 듯 낮에는 잘 모르다가 오히려 아침에 더 아픈 경우 많습니다.
자세 신경쓰시고 운동 적당히 해주시고 그냥 그게 답이죠. 큰 문제 없으면 보존 치료가 우선이고 다른 문제가 있나 확인 차 검사 해 보시는 건 당연히 좋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다른 병원 가셔도 크게 달라지진 않을거예요.
25/08/19 15:07
글로 보면 기상 직후가 아니라 출근시 라고 적어주셨는데
혹시 세수하시고 나서는 어떠신가요 저는 세수하고 허리가 아팠어서 자세를 바꾸고 꽤 괜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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