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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2 02:51
19년에 한국에서 LA로 이사왔습니다. 큰 짐은 배로 부쳤습니다. 짐 받을때까지 1달에서 6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아마 업체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할텐데, 한국에서 불편하게 지낼 지 미국에서 불편하게 지낼지 (즉, 짐 없는 기간을 어디에서 보낼 지) 고민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큰 짐을 안가져가신다면 (즉, 옷과 일반 생활 용품 정도만 챙겨가신다면) 비행기로 가져가도 생각보다 많이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미주노선은 대체로 이코노미도 1인당 2개 부칠 수 있고, 회원 등급이나, 좌석 등급에 따라서 가방 당 무게를 늘릴 수 있거나, 3개까지 부치거나 하니까요. 저는 당시에 모닝캄 * 5인 가족이라 생각보다 많은 짐을 비행기로 부쳐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공항 내려서 집까지 짐을 옮기는게 더 큰 일이었지요. 시에나 미니밴에 꽉꽉 채워왔네요. 전자제품은 윗 분 말씀대로 미국서 사시는 것이 편합니다. 무엇보다 전압차이때문에 한국서 가져와서 못쓰고 버린 제품도 꽤 됩니다. 전자제품은 구색만 갖출 생각이면 저렴한 물건이 꽤 많습니다. 가구도 ikea 로 채우면 비교적 저렴하게 구색은 갖출만 합니다. 미국에서 거주하실 곳을 이미 구하셨는지 모르겠는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은 포함해서 렌트주는 경우도 많으니 그 쪽을 노려보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본문에 적어주신 물건 중, 비행기에 싣고 가져온다면 PC와 모니터가 좀 애매하네요. 가지고 계신 물건과 비슷한 사양의 것들이 미국 아마존 등에서 얼마정도 하는지 살펴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저는 본체의 경우 배에 싣고 왔는데, 파워 서플라이가 220v 전용이라, 승압기 물려 사용하다가, 결국 새로 샀네요. 이불은 항공편이건, 배편이건, 짐에 여유가 있으면 가져오시면 좋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아쉬운 것 중 하나가 침구 쪽입니다. 만약 가져온다면 부피를 많이 먹으니 진공포장 같은 것을 동원해서 부피를 줄이시는게 좋겠죠. 식기는 국그릇, 밥그릇, 젓가락은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물론 이 들도 한인마트 등에서 팔기는 합니다만, 마음에 드는 것을 구하기가 좀 쉽지 않네요. 나머지는 짐의 공간 여유 봐서 정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25/07/22 06:49
잘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짐 부치는 것과 짐들을 공항 -> 집까지 이동하실 계획을 같이 잡으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전자제품은 어지간한 것은 새로 사시는게 낫습니다, 전압 차이때문에요. 예를 들면 밥솥은 한인 마트에서 팝니다 (쿠쿠, 쿠첸), 종류는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요. 이불, 배게, 옷 (특히 아이들 옷), 화장품 종류가 미국에서 제일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릇 류도 동의합니다 (남가주에는 한국 그릇만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북가주에서는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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