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제철이 온김에 소스를 만들어 먹고 싶어져서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당근과 셀러리를 샀습니다.

당근과 셀러리가 한식에서는 입지가 없지만, 서양에서는 파와 마늘 같은 위치라고 하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양파-당근-셀러리 삼위일체, 일명 미르푸아. 프렌치의 기본이라죠? 비율은 다르지만 이태리도 마찬가지로 소프리토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먹으니 참 맛있었는데...이게...처리할 곳이 없어요.

아니 이게 양식의 삼위일체라며....너무 기본이라 오히려 검색하기 힘든가?

셀러리가 들어가는 레시피를 검색하면 건강주스나 나오고.

양당셀을 검색하면 양당제 이러고 앉았습니다.

가끔 찾으면 대부분 토마토랑 같이 먹더라구요. 방금 그렇게 토마토소스 만들어 먹었는데...

혹시 써먹을 레시피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