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신혼여행으로 스페인 여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깝지 않은 나라다보니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몰라 최대한 많이 둘러보고픈 마음에
일정을 짜보았으나 혹시 무리가 되진 않을까 궁금하여 질문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이다보니 관광+휴양으로 바르셀로나+마요르카는 꼭 넣을건데
안달루시아 지방이 특색 있고 좋다고하여 그 쪽 일정을 껴넣어 보려고 하거든요.
비행시간을 빼고 순수 여행에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11일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최초 도착일 포함하여 3.5일 바르셀로나 -> 세비야 2일 -> 그라나다 2일 -> 마요르카 3.5일이고
0.5일은 스페인 국내선 이용 시간을 포함한 겁니다. 바셀~세비야는 비행기, 세비야~그라나다는 기차 또는 버스(?), 그라나다~마요르카는 비행기로 이동할 예정이고 마지막에 마요르카에서 바셀로 와서 귀국 예정인데, 많이 빡셀까요?

바르셀로나+마요르카만으로도 심심하지 않다고는 하는데, 저희 여행 스타일이 핫플 맛집, SNS 위주 또는 다소 익숙한 대도시에만 머물기 보다는이동을 좀 하더라도 그 지역만의 독특한 것들을 보고자 하는 편 인데요. (일본으로 치면 도쿄 오사카보다는 교토를 훨씬 선호합니다.)
그런 것들을 좇았다가 신혼여행 일정이 너무 고되지는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네요.

1. 이 정도 일정 가능할까요?
2. 세비야~그라나다 구간을 이동하면서 관광하기 좋은 소도시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동시간이 포함된 4일 일정으로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 곳들은 올스킵하고 딱 세비야와 그라나다만 봐야할까요?
3. 세비야 또는 그라나다 둘 중 딱 한 곳만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주변 소도시 포함해서 어디가 더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