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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1/18 18:05:49
Name 재밌는사람
Subject [질문] 여행사가 결항에 따른 항공권 변경처리를 지연한 경우 법적인 책임은?
작년 11월 말에 한 여행사(마이리얼트립)를 통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귀국하는 날(수요일) 점심 쯤에 항공사에서 인천공항 폭설로 인한 귀국편 지연 안내가 왔습니다.
다른 비행기 결항편이 이미 좀 있었고 해서, 상황을 좀 지켜보니 아니나 다를까 제 귀국편도 결항됐습니다.

바로 여행사에 채팅 문의하기로 변경처리 요청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2시간 반 동안 연락이 안됐습니다.
(항공사에서는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항공권은 직접 변경처리 불가능하다 안내)

항공사 데스크에도 사정을 얘기하니, 변경은 못해주고 일단 신규발권 후 여행사와 얘기해보라 하더라구요.

그래도 신규 발권은 처리가 복잡해질 것 같아, 여행사 응답을 1시간 넘게 기다리던 중..
목요일 귀국편이  다 나가고, 금요일도 점점 나가는 상황에서 더 기다리면 주말에도 못 돌아올거 같아 신규발권했습니다.

신규발권이 끝난 뒤에 여행사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귀국해서 여행사에 귀국편 신규발권비용, 1일치 체류비용 및 연차비용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항공사에서 추가비용없이 바로 변경해주고 있어, 목요일 귀국이 충분히 가능했던 상황에서 금요일 귀국)

여행사는 천재지변에 의한 결항으로 문의가 폭주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으로 보상불가,
최초항공권 귀국편 편도비용 환불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질문입니다.

1. 결항에 따른 변경업무는 여행사에서 당연히 적시에 제공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으로 보이는데요.
문의 폭주로 면피가 가능한건지.. 여행사의 항공권 변경업무 지연에 대한 법적인 책임이 있을까요?

2. 지연, 결항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여객서비스업에서 변경업무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는데요.
여행사에서 구매 시, 항공사에서 구매하는 것 대비 항공권에 중요한 품질의 차이가 있음을 고지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행사의 법적인 책임이 있을까요?

지연/결항시 변경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항공권을 여행사에서 팔고 있는건데, 고지도 안하고 보상도 안하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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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8 19:58
수정 아이콘
1일 체류비용은 그냥 글쓴님이 선택하신 거라서 도의적으로는 모르겠으나 법적으로 받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초코머핀
25/01/18 20:09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들 때문에 여행 카페들에서도 항공권은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시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아마 구입하신 항공권의 약관을 확인해 보셔야할 거 같은데요,
여행사는 본인들에게 배정된 티켓의 판매에 대해서만 대행하는 거라서
본인들이 판매한 티켓에 대한 부분만 책임지겠다고 하는 걸 거고,
법적으로는 이 이상의 보상을 받으시기는 좀... 어려울 거라고 봐요.
여행사라고 해서 천재지변을 늘 대비하고 인원을 운영하지는 않을 거고,
티켓의 원청(??)인 항공사의 가이드라인없이 취소나 변경을 해주진 못하니까요.
타츠야
25/01/18 20:12
수정 아이콘
1. 고의적인 지연이 아닌 이상 여행사 답변처럼 '천재지변에 의한 결항으로 문의가 폭주해서 어쩔 수 없었다'면 여행사쪽 귀책을 묻기 어렵습니다.

2. 항공권에 품질에 대한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는 혹시 "항공사에서는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항공권은 직접 변경처리 불가능하다 안내" 이 부분 말씀이실까요? 이건 보통 여행사 통해서 진행할 때 안내되지 않나요? 지연이나 결항이 아니더라도 항공권 취소, 변경 등은 여행사 통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되어 있을 겁니다.
콩순이
+ 25/01/18 21:1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문제로 가족 여행시 무조건 항공사 공홈에서 예매합니다. 결항 지연 변경시 항공사 직접 예매해야 유리하더라구요. 잘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 25/01/18 21:33
수정 아이콘
천재지변도 해주나요? 저 뉴욕같을 때 역대급 폭설와서 다 연체되고 공항노숙 다 했는데 천재지변은 보상없던데요?
여행사 통해서 사면 당연히 할인 항공권이니까 천재지변도 보상안해준다고 해서 주변에 보상 받은 사람없었고 저도 이런 폭설은 어쩔수 없으니 이해하고 그냥 넘어갔는데....항공사에서 바로 예약하면 비싸니까 이런걸 감수하고 구입한거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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