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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2/18 15:36:14
Name 내우편함안에
Subject [질문] 22년 대선에서 심상정이 조기퇴진했으면 역사가 바뀔수있었나요?
해외에 있다보니 국내정세에 좀 감이 늦거나 정보가 늦는편입니다만
최근 한국에서 들려온 애기중
22년 대선 심상정이 끝까지 완주하는 바람에 윤석열이 대권잡은거다라는
말을 들었네요
이일로 후폭퐁이 너무 거세 결국 심상정은 정치인 인생 끝장난거라는 말까지
하던데 솔직히 당시 심상정이 출마했나도 모르는 상태였기에
그정도로 심상정의 대선 완주는 심각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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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8 15:40
수정 아이콘
그런 비토가 일부 있었지만 그정도까지 영향력 있는 정치인은 아닙니다. 대선은 이재명, 윤석열의 경쟁력 문제였죠
깃털달린뱀
24/12/18 15:48
수정 아이콘
0.73% 차이였으니까 바뀌었겠죠. 근데 그건 결과론적인 해석인 거고 딱히 심상정이 나가서 윤석열이 당선됐다랑은 괴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심상정 정치 인생이 끝난 이유는 2.37%밖에 표 못받아서 아닌가 싶습니다. 선거비용 보전도 못받을만큼 망해버린 걸 증명한거라.
페로몬아돌
24/12/18 15:49
수정 아이콘
심상정이 그 정도 힘 없습니다. 이미 페미 단물도 못 빨아먹고 망해가고 있었거든요.
유료도로당
24/12/18 15: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수는 안철수까지 막판 단일화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영끌을 했고, 결과적으로 0.7%차이 신승이었으니... 심상정이 어쨌든 2%이상 가져간 상황이고, 심상정표가 윤석열표로 이전될 비율은 극히 적으니 아마 심상정이 완주 안했으면 이재명이 이기긴 했을겁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얘기이니 그걸 가지고 심상정탓을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반대쪽은 단일화 카드를 썼으니까요. 작은 차이로 아쉽게 진 선거에는 모든 것이 패배 이유가 될 수 있죠. (여유있게 이긴다는 보도가 좀 있었지만, 내부에서 전해듣기로 깜깜이기간에 추세가 좁혀지면서 박빙 예상이었고, 저는 실제로 안철수씨가 철수하지 않았으면 근소하게 이재명이 이기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꼭 그것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이후 벌어진 총선에서 정의당이 0석으로 처참한 결과를 얻게된 것에 유의미한 지분이 있는 사건이긴 합니다.
24/12/18 15:54
수정 아이콘
이인제처럼 화끈하게 20%는 먹어줘야 욕도 같이 먹는거지
심상정 3%는 먹었나요 크크
후폭풍은 맞겠네요 힘 빠졌다는 걸 전국에 광고한 꼴일거라
24/12/18 15:56
수정 아이콘
심상정 표가 이재명한테 전부 갔다면 이기긴 했겠죠. 개표전만 해도 윤석열이 제법 앞서고 있다고 여겨졌는데 까보니 박빙이어서 더욱 아쉬운 소리가 나온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심상정과 정의당의 몰락은 대선 완주와는 크게 관련 없는거 같아요.
Far Niente
24/12/18 15:59
수정 아이콘
자당 소속 대통령의 실정과 대선후보의 경쟁력 때문이다 라고는 할 수 없으니 심상정 탓이라고 하는거죠
취급주의
24/12/18 16:03
수정 아이콘
아뇨 핑계죠
DownTeamisDown
24/12/18 1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2.37%면 그표의 2/5가 이재명에게 가고 3/5는 기권했어도 이재명이 당선이었으니 의미가 없지는 않죠.
다만 심상정이 기권해서 이재명을 밀어줘도 기존 이재명표가 떨어져 나갈수도 있긴 하는거라 어느쪽이 이득인지는 정확하게 예측이 안되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탈표가 들어오는표보다는 적었을것 같긴 해서 바뀌었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재명지지자가 심상정 탓하는건 핑계죠. 심상정이 끝까지 나온게 심상정 잘못은 아니니까요.
상대는가난하다구
24/12/18 16:07
수정 아이콘
심상정은 큰 변수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재명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민주당쪽에서 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DownTeamisDown
24/12/18 16:08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사람이 나왔으면 이겼을꺼라고 보긴하는데 워낙 차이가 작아서 작은변수로도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라서 그것도 맞고 이것도 맞다고 보긴합니다.
그리고 이후 심상정이나 정의당이 몰락한건 대선에 나와서가 아니라 대선에서 2.37%밖에 못얻을정도의 상황이 이미 몰락하고 있던거죠
이정재
24/12/18 16:36
수정 아이콘
당시 경선 라인업 보면 더 표를 잘모을것같은 사람이 없어보여요
도들도들
24/12/18 16:22
수정 아이콘
20년 집권을 바라 볼 정도로 인구구조에서의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이 못하고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많아서 진 거죠.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통수 쳐놓고 대선에서 또 심상정 탓 하는 건 진짜 몰염치의 끝을 보여주는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항정살
24/12/18 16:23
수정 아이콘
윤이 안철수랑 단일화 했고 심상정이랑 이재명이 단일화 했으면 이겼죠
격렬하게쉬고싶다
24/12/18 16:3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더 경쟁력을 가졌다면(if) 당선되지 않았겠습니까?
이정재
24/12/18 16:35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그렇게 됐을것같긴합니다
Jedi Woon
24/12/18 17:00
수정 아이콘
심상정 표가 이재명에게 가는 비율보다 투표 포기한 비율이 더 높았을 거 같네요.
역사에 if 는 없다지만 만약 심상정이 중도 포기하거나 했어도 근소한 차이로 윤이 이기지 않았을가 생각 합니다.
마술사
24/12/18 18:47
수정 아이콘
1. 심상정이 완주
2. 호불호 많이 갈리는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후보
3. 안철수가 윤석열 지지
4. 이준석의 2030세대 인기몰이
넷중에 하나라도 안됐으면 민주당이 이겼을거라 생각합니다
Dr. Boom
24/12/18 18:48
수정 아이콘
심상정이 문제가 아니고 이재명이 문제죠.
이재명이 아니라 이낙연이었으면 이겼을듯
무냐고
24/12/18 18:52
수정 아이콘
심상정이 상당하긴 하죠.(아님)
덴마크에도 팬덤이 있을 정도니(아님)
24/12/18 19:53
수정 아이콘
민주당 쪽이 꼭 이겨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심상정 안 찍었을 겁니다. 심상정 출마없이 이재명만 나왔어도 이재명은 안찍고 차라리 사표로 내거나 투표장 안갔을 사람이 대부분이었을거라고 봅니다.
24/12/18 20:33
수정 아이콘
결과론 같아요. 저는 굳이 제 3의 인물이 끼친 영향력을 꼽자면, 이준석 역할이 키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코라이돈
24/12/18 21:18
수정 아이콘
해당 대선에서 심상정 뽑은 사람들은 만약 후보 사퇴했으면 아예 투표를 안했을 비율이 한 90%는 봅니다.
24/12/19 00:09
수정 아이콘
심상정은 무관하고 안철수가 단일화를 안했으면 달랐을거라 봅니다
24/12/19 00:29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 때 심상정표는 거의 코어라서
큰 영향 없었다고 보는데
김문수 유시민 도지사 선거 때는
확실히 영향이 있었다고 봅니다
24/12/19 09:31
수정 아이콘
에휴 ㅠㅠ 유시민이 도지사 한 번만 먹어봤어도 ㅠㅠ
냉이만세
24/12/19 08: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심상정 보다는 안철수가 윤이랑 단일화 한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24/12/19 08:38
수정 아이콘
문재인+민주당에 대한 비토가 심할때라서

문재인 시즌2인 이낙연이 아니라 이낙연의 할아버지가 나와도 안되었을겁니다 크크크
24/12/19 10:11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게 이재명 약점이 많았던건 맞지만 유력 대선 후보이기도 하니깐 그만큼 공격도 많이 받고 비호감도도 올라갈수 밖에 없죠. 윤석열도 그전에는 이미지 메이킹 잘되있다가도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 참여하면서 실체가 까발려지면서 증오의 대상이 되었는데 민주당에서도 누가 나왔어도 똑같이 공격받았을 겁니다.
시드라
24/12/19 09:44
수정 아이콘
IF는 의미 없긴한데 이재명이 먼저 당선되었더라면

국힘 + 검찰 + 언론 + 재벌 + 종교 + 뉴라이트 + @ 의 엘리트 카르텔이 더 똘똘 뭉쳐서 이재명과 민주당 허수아비로 만들어 버리고

윤석열은 더 포장되어 다음번에 당선된 후 기회보다가 계엄을 또 시도했을 텐데 그때는 계엄에 성공했을 꺼라고 봅니다

그래서 현재처럼 윤석열이 당선먼저되고 헛짓꺼리 한 후 탄핵되어서 이번에 썩은 부분 제대로 짜내고 가는게 결과적으로 더 나은거 같습니다
24/12/19 10:35
수정 아이콘
글쎄 전 반대로 생각하는게 윤석열이라는 그릇의 수준이 워낙 바닥이라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면 금방 실체가 탄로나서 다음 대선까지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지는 못했을 겁니다. 안철수의 성공 버전이 딱 윤석열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치인으로서 윤석열보다도 훨씬 나은 사람인 안철수도 정치입문 초반의 신선도가 사라지니깐 그때의 체급이 유지가 안되고 있죠
시드라
24/12/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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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그 바닥을 1년만에 다 봤는데도 옹호하는 사람들 한가득에 이재명만 막으면 다 용서된다는 사람들이 피쟐에도 수두룩했죠

그리고 윤석열은 검찰을 사유화하고 당정분리를 안하는데 검찰이 자기편이라 아무도 기소 안하니 20프로 미만 지지율로도 할꺼 다했지요
24/12/19 14:55
수정 아이콘
20%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콘크리트라 국힘간판만 달면 누가나와도 지지하실 분들이겠죠.당장 계엄 이후에도 20%는 탄핵은 반대하는 판인데요

윤석열이 날려버린 날려먹은 나머지 지지율들이 정치신인에 대한, 그리고 양당제에 따른 거품이었다고 봅니다.
시드라
24/12/19 14:57
수정 아이콘
그동안은 국힘이든 민주당이든 20퍼대 오면 눈치 보기 바빴는데

윤 반란 수괴는 검찰을 사유화 해서 기소권을 독점하다보니 눈치를 전혀 안봤죠

그게 기존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봅니다
24/12/19 15:03
수정 아이콘
넵. 이미 시스템이 돌아가는 상황에서 대통령 한 명이 얼마나 트롤짓할수 있겠냐는게 일반의 상식이었고 다수당인 민주당이 어느정도 견제를 해줄거다라는 게 있었는데 정말 이정도로 윤석열이라는 인간이 바닥인 줄은 예상 못하긴 했습니다. 철수형 당신이 옳았어..
시드라
24/12/19 15:19
수정 아이콘
철수형은 10년대 초반 이후로 약 10년만에 다시 봤습니다

여튼 대한민국이 조금 더 좋아지길 희망합니다

좋든 싫든 옐로우 고립어 사용자는 이만한데가 없으니까요 ㅠㅠ
24/12/19 10:47
수정 아이콘
심상정을 찍을표가 윤석열한테 가지는 않았을꺼라고 봐서. 이재명이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재명이 되었다고해도 지금보다 내삶이 얼마나 더 나은 상태였을까라고하면 그건 잘모르겠네요.
계엄까지 가는 미친짓은 안했을꺼라고 보는데. 뭐 하여간 그렇습니다.
다만 이재명은 정치력은 있는 사람이라 지금처럼 답답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 국힘은 말안듣는 초딩들 보는 것 같아요. 칼든 초딩.
일반상대성이론
24/12/19 10:53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말한마디만 더 잘했더나 덜했어도 이겼을…
24/12/19 11:39
수정 아이콘
심상정의 정치인생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위성정당을 막지 못하면서 끝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살아나갈 길을 만들려다가 오히려 개악이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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