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9/23 11:19:14
Name 김유라
Subject [질문] 대학원(석사) 학과가 갑자기 변경되었습니다. (수정됨)
상황을 먼저 설명드리면,

0. 회사에서 석사 따라고 보내줌
1. 교수님은 학과 2군데 겸임 중
2. 교수님과 컨택 완료하고 입시 기다리고 있었음
3. 그런데 오늘 오전에 연락와서 T/O 문제로(아마 찐빠낸거 같습니다), 학과 변경 가능한지 문의
4. (삭제)


한 상황입니다.


학과 이름이 변경되면 아무래도 제 커리어 자체가 특정 분야에 갇혀버린다는게 걸립니다.

사내에 계신 박사 두 분께 문의드려보니, 의견이 비슷하지만 결론은 정 반대더라고요.


[찬성] 어차피 연구 분야 비슷한거면 상관없다. 학과 이름 바뀌어서 귀찮아지건, 원래대로 가건 어차피 니가 한 연구는 설명 한 번은 해야한다. 과 이름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고, 너가 얼마나 설명을 잘하느냐가 중요하다.

[반대] 가뜩이나 석박사하면 분야가 좁아지는데, 그렇게 되면 니 분야가 너무 좁아진다. 우리 장점이 범용성이 좋다는건데, 석사를 그렇게 해버리면 나중에 니 커리어 포트폴리오 설정하는데 역설적으로 귀찮은 거리가 하나 늘어날 것이다.


척척석박사님들의 고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조금 교수님이 특정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일부 내용은 답변 주시면 죄송하지만 수정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르셀
24/09/23 1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도체에 올인할꺼 아니면 화학공학 붙은 다른 랩실 찾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수업내용도 반도체 쪽 내용이 주에 화학 내용이 부수적으로 있을텐데 그럼 작성자님 업종은 모르겠지만 반도체가 아니라면 패널티지요

그냥 TO 튕겨서 이번학기 못했다고 생각하시고요 (실제로도 그런거 같고요)

나중에 타이틀 내밀 때도 매번 왜 반도체 석사졸업한 사람이 우리 랩실 (박사) 오느냐 or 우리 회사에 입사 하려고 하느냐
or 국책 과제 신청 시 왜 반도체 전공자가 화학분야 연구에 신청하느냐 (이건 책임자 아니면 시비걸릴 일은 별로 없어서 미래 얘기)
등에 대한 해명도 해야할 껍니다
김유라
24/09/23 11:26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중간에 작성해주신 말씀이 가장 걸리더라고요. 분야가 갇혀버리는게...

내년 하반기까지도 지원이 가능한데, 진급이 꼬여버려서 이건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한걸음
24/09/23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회사의 의견도 들어봐야할 거 같고, 박사까지 할건지 여부도 중요해보이긴 하네요.

사실 석사학위만 있으면 학사전공을 더 볼 거고 박사를 하실거면 박사학위학과가 더 중요해서, 가고싶은 랩이라면 큰 상관있나 싶긴 합니다.
김유라
24/09/23 11:27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인사에 문의했을 때는 문제 없다고 하고 있고, 박사는 생각을 안하고 있긴한데 또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긴 하겠네요 크크크
Winter_SkaDi
24/09/23 11:35
수정 아이콘
저는 관련 지식이 없지만, 말씀 주신 내용만으로 판단한다면
"상관없다" 와 "별로다" 잖아요? 그럼 고 했을때 그렇게 이득이 아니라는 뜻도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반대] 교수님의 [범용성이 좋다가 장점이다] 라는 의견에 동의하시는지도 중요할 것 같네요.
김유라
24/09/23 12:09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아마 교수님은 제 회사명만 보고 게시니, "반도체하겠네" 하고 마셨을 것 같긴 합니다 크크
회색사과
24/09/23 11:36
수정 아이콘
찐빠.. 라는 단어를 몰라서 대충 이해하고 말씀 드리자면...

저는 어느 과건 별 상관 없다고 보입니다.

이미 직장에서 근무하고 계시고...
김유라님 cv의 포인트는 현재 직장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 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차피 졸업논문은 어느 학과를 가셔도 비슷하게 나올 것이고..
대학원 학과는 "현 직장 업무 수행내용" > "졸업논문 주제" > 그 다음 순위의 3순위일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회사 다니며 수행한 학위는 그 내용 보다도
"회사에서 대학원 보내줄 만큼 인정받고 있는 인재" 라는 의미가 더 크다고 봅니다.
김유라
24/09/23 12:10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주변도르에 피지알 의견 도합하면 6대 4네요 크크...
마술사
24/09/23 12:58
수정 아이콘
4번이 확실한가요?
김유라님 회사이름때문에 교수님이 당연히 반도체인줄알고 여쭤보라고 했을것같고, 화공 아니면 안가겠다고 강력하게 말씀하시면, 김유라님말고 다른 석사지망생이 반도체공학으로 변경하게 될것 같아요
(교수입장에서 회사에서 오는 학생은 장학금 줄필요도없고 해당회사에 외연을 넓힐수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김유라님이 짤리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유라
24/09/23 13: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성미상 불편한 상황 만들까 좀 찝찝하네요..
김유라
24/09/23 15:4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특정되는 내용은 일부 삭제하였습니다.
Mini Maggit
24/09/23 17:21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공대 쪽인 것 같아 제 분야는 아니지만 배째보시면 안되나요?
꼭 티오에서 밀린다고 보기도 어렵고 요구하는 게 진상 수준만 아니면 얘기해 보실 법한데
김유라
24/09/23 18:06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걸 속 시원하게 잘하는 성격이 아니기도하고 저 자체도 배 째면 째버리는 타입이다보니 흐흐... 감사합니다.
김유라
24/09/24 13:57
수정 아이콘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행히 교수님과 이야기하여서 원만하게 해결하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8001 [질문] 곧 소멸될 항공마일리지를 어디에 써야 할까요 [9] 지나가는사람3936 24/09/23 3936
178000 [질문]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방을 살리고싶습니다. [4] 스물다섯대째뺨2956 24/09/23 2956
177998 [질문] 이 시스템으로 RTX4070SUPER 달아도 괜찮을까요? [7] 코기토2161 24/09/23 2161
177997 [질문] NAS 구매 관련 추천, 조언 질문입니다. [7] monkeyD2145 24/09/23 2145
177996 [질문] 다음주 수요일 에버랜드 꽝일까요? [11] 알싸한마늘치킨2255 24/09/23 2255
177995 [질문] 대학원(석사) 학과가 갑자기 변경되었습니다. [14] 김유라2440 24/09/23 2440
177994 [질문] 데빌메이크라이 5 게임 어떤가요?? [14] 모나크모나크1893 24/09/23 1893
177993 [질문] 플레이스토어 구매 좀 해보신 분들께 질문입니다 [1] 소금물1605 24/09/23 1605
177992 [질문] 신축 아파트 탑층 고민 [26] 부처3162 24/09/23 3162
177991 [질문] 라프로익, 아드벡, 아벨라워 중 추천부탁드려요 [10] 스텔스1702 24/09/23 1702
177990 [삭제예정] TV 구매 조언 부탁드립니다. [9] 차카차카2388 24/09/23 2388
177988 [질문] 스타트업 창업 아이디어 내는 법에 대한 책이나 영상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페라리2352 24/09/22 2352
177987 [질문] 해리포터 미국판 어디서 살 수 없을까요? [6] lefteye2404 24/09/22 2404
177986 [질문] TV??모니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kogang20013645 24/09/22 3645
177985 [질문] 검은신화 오공 질문 [3] 정공법2690 24/09/22 2690
177984 [질문] 편의점에서 산 과자가 산패 됐을때 어떻게 하나요? [11] 항정살3082 24/09/22 3082
177983 [질문] 스2 예전 업적을 지금 시점에서 달성할 수 있을까요? [2] 조헌1932 24/09/22 1932
177982 [질문] 프로야구 신인 계약 질문입니다 [9] 월터화이트3809 24/09/22 3809
177981 [질문] mp3 파일 편집 프로그램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2] 리코타홀릭1894 24/09/22 1894
177980 [질문] 스피커 저음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3] 고요2199 24/09/22 2199
177979 [질문] 61-59 vs 60-60 [6] 느나느나타임3650 24/09/22 3650
177978 [질문] 따릉이 잠금해제(대여) 및 대여취소가 어째서 엄청 느릴까요? [4] 씨드레곤3004 24/09/21 3004
177977 [질문] 평생 동안 나오는 인슐린 분비량은 정해져있는지요...? [9] nexon4065 24/09/21 40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