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6/12 19:26:15
Name Aiurr
Subject [삭제예정] 이직/복직 의견 여쭙습니다. (수정됨)
1.
중견기업(업계 Top5 기업의 자회사)
영업 및 고객 관리
협력사 소통 담당
기획

2.
중소기업(업계 Top3 기업의 투자사)
기획
팀 운영 관리



1번 회사에 다니다, '영업 및 고객 관리'라는 부분에서 결국 인류애가 박살이 나 진절머리가 났습니다.
그러다 마침 팀장으로 기획 업무만을 담당하면 된다는 포지션으로 2번 회사에서 제안이 들어왔고,
대부분의 업무를 솔플로 처리하고 있었으니 팀플레이도 경험해보고자 + 연봉 인상도 만족스러워서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올라간 연봉 말고는 회사가 아주 아쉽습니다... 대표가 보장한 것 중 많은 부분이 부실한 상태입니다.
팀원 수도 들은 것보다 훨씬 적고(1/2), 팀원 개개인의 능력...도 많이 아쉽습니다.
특히 직원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는 대표도 인지는 하고 있어, 대표 지시로 강사로 포지션 변경(...)하여 이직 직후 한 달 넘게 팀원들 교육 진행과 과제물 부여를 하고 있는데, 이게 교육만으로 되려나? 그리고 이게 맞나? 싶은 정도입니다.
게다가 지난 주에는, 미래의 일이지만 '영업 및 고객 관리' 업무까지도 수행해야 할 거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영업 및 고객관리 업무가 향후 생기리라는 점, 팀원의 성장이 없다면 그야말로 물경력이 되리라는 점, 이직 후 여태까지 회사 퇴사자가 10명이 넘는 점(...) 등.
위 사유들로 아싸리 그냥 1번 회사로 돌아갈까 하는 선택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팀 관리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영업/고객관리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다 훨씬 적고(비록 미래에 하게 될지라도)
실수령액 달달하게 올라갔으니 이 악물고 2~3년 버티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은데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선택하실지, 의견을 여쭙습니다.

삭제 예정으로, 답변주실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를마시는새
24/06/12 19:45
수정 아이콘
제가 2번 회사를 직원의 입장으로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 대표는 체계가 없기에 체계를 만들어주는 것을 요구
- 그러나 체계가 만들어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중소기업의 전형적인 특성)
- 이직자는 이를 깨닫고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바뀌는 것은 없고
- 대표는 높은 연봉을 지불하지만 별다른 변화/성과가 없음에 분노
- 결국 이직한 사람이 무능하다는 결론으로 귀결
- 잘림 (인원 교체)

참고로 그때 이직하신 분들(3명)은 전부 대기업 출신이고, 연봉은 거의 월 500~600에 육박했습니다.

성과 없이 버티는 쪽으로 스탠스를 잡으신다면 높은 확률로 해고의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4/06/12 20:49
수정 아이콘
두번째 줄 많이 공감합니다 크크
24/06/13 01:10
수정 아이콘
사람 면대면으로 부딪히는 일선은 정말 힘들어요... 왜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운지 알게되는 순간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638 [삭제예정] 이직/복직 의견 여쭙습니다. [3] Aiurr4827 24/06/12 4827
176637 [질문] 퇴사일 관련 질문 [14] 마인부우6205 24/06/12 6205
176636 [질문] 시조 100선 같은 책은 혹시 없을까요 [3] Liberation5533 24/06/12 5533
176635 [질문] 핸드폰 블루투스 키보드 재연결시 지연 절대불멸마수4547 24/06/12 4547
176634 [질문] 야구 영화를 찾습니다. [7] 맛밤4624 24/06/12 4624
176633 [질문] 컬러프린트 추천 부탁 드립니다. [6] 황신강림4756 24/06/12 4756
176632 [질문] 컴버배치가 여자 속옷을 입고 찍은 광고 [2] ArcanumToss5307 24/06/12 5307
176631 [질문] LDL 콜레스트롤 330 나왔던 사람입니다. 정밀 검사가 따로 있는지요 [16] 다리기5252 24/06/12 5252
176630 [질문] 공유기에 랜선을 꽂을 공간이 부족하면.. [7] LG의심장박용택4767 24/06/12 4767
176629 [질문] 개발자분들~ 간단한 자바스크립트(with제이쿼리) 질문 드려요 [10] Mindow6182 24/06/12 6182
176628 [질문] 높이조절 책상은 어디가 대장일까요? [9] LG의심장박용택5425 24/06/11 5425
176627 [질문] 상조를 가입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3] 넛츠6778 24/06/11 6778
176626 [질문] 확률통계와 투자사이에 관계가 있을까요? [14] 월터화이트6088 24/06/11 6088
176625 [질문] 일본 렌터카 차종 선택 관련 질문입니다. [6] 허락해주세요6230 24/06/11 6230
176624 [질문] 엑셀 및 Data 관련 질문입니다. Network Graph를 그려보고 싶어요. [5] 7105029 24/06/11 5029
176623 [질문] Z플립6 출시 예정 일자 혹시 나왔나요? [4] 카즈하5714 24/06/11 5714
176622 [질문] 한달 장기 렌트카 [4] Scour4982 24/06/11 4982
176621 [질문] 방송통신대 혹은 사이버 대학의 AI 학과 [5] FreeRider5276 24/06/11 5276
176620 [질문] 자동차 임시운전 특약과 가족 추가 비교 [3] 아라온6132 24/06/11 6132
176619 [질문] 중저가 키보드, 마우스 제품들 각각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요하네즈5614 24/06/11 5614
176618 [삭제예정] '스펙'의 중요성? 기혼자 분들의 조언 구합니다 [92] 삭제됨6642 24/06/11 6642
176617 [질문] 많이 뛰어다니는 일을 하는데 신발말고 좋은 아이템 없을까요? [4] 라리5262 24/06/11 5262
176616 [질문] 일러스트를 위한 컴업그레이드 질문! [7] 연벽제5311 24/06/10 53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