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3/13 13:26:01
Name 아이유_밤편지
Subject [질문] 흔한 중소기업에서의 해프닝
오늘 있던일인데, 그냥 한번 읽어보시고 느낀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는 신입
B는 10년차


A: 기억 제품 발주해주세요 (낱개제품,사진,금액 첨부)
B: 이거 맞죠(비슷한 제품,벌크제품,비싼금액, 색상, 사이즈 같음)
    확인해주세요.
A: 그거 아니긴 한데 사이즈가 같네요. 문제 없을거같습니다


제품도착 후 사용부서에 전달.

며칠 뒤, 사용부서에서 연락

C: 전에 제품은 낱개라서 한개씩 부착해서 사용할수 있었는데, 이 제품은 벌크로 되어있어서 낱개로 부착이 안되네요. 고정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A: 난 분명 뒷판에 스티거 있는걸로 달라했는데?
B: 그거 잘 보면 바닥고정될건데?
A: 오케이 확인해봄.


확인결과, 50개짜리 벌크제품 뒷면에 고정시키는 스티커가 있고, 고정시킨 뒤에 사용한 면만 따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확인됨.
초기사용시에 작업자가 실수로 그 뒷판까지 모조리 떼버린것을 확인.

A: 기존제품은 낱개로 붙여서 사용하던거라 저것도 그런줄 알았다.
B: 왜 확인을 안하냐 A가 제품이 왔으면 확인을 해야할것이 아니냐
A: 왜 애초에 내가 주문한걸 안시킨거냐,저 제품을 사용해본적이 없으니 알 방법이 없었다.
B: 확인시켜줬다. 그때 아니라고 해야하지 않냐 왜 지금와서 이러는거냐 A가 변명을 하고있을것이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해야하는것 아니냐
A: 이게 나혼자만의 잘못이냐 납득이 어렵다.
B: 변명하지마라. 애초에 확인만했으면 이런일이 없었다.
물건받고 확인안된채로 전달한것은 잘못된거 맞지않냐.


입니다.

입장이 서로 견고해서 (강건너 불구경) 참 난감하긴 합니다만 이중 한분은 제 팀원이라...그냥 구경만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A와B중, 과실을 매긴다고 한다면 어디가 더 클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념반자르반
24/03/13 13:28
수정 아이콘
A: 그거 아니긴 한데 사이즈가 같네요. 문제 없을거같습니다
-> 여기서 이미 과실이 A가 더 큰거같습니다만?
24/03/13 13:30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서로의 주장만 있어서 결론 내기 쉽지 않을겁니다.
얼핏보니 자주 일어날 일은 아닌거 같으니 다음부턴 조심하는걸로 하고 넘어가는게.. 조직차원에선 좋을거 같네요.
무냐고
24/03/13 13:31
수정 아이콘
8:2정도 하겠습니다.
그치만 신입이니까 실수만발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Lahmpard
24/03/13 13:32
수정 아이콘
1.
A: 그거 아니긴 한데 사이즈가 같네요. 문제 없을거같습니다

2.
A: 왜 애초에 내가 주문한걸 안시킨거냐,저 제품을 사용해본적이 없으니 알 방법이 없었다.

우디르급 태세전환인데요


A: 기존제품은 낱개로 붙여서 사용하던거라 저것도 그런줄 알았다.
<--이걸 이해해 줄 수는 있지만, 그걸 갖고 B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편들어주기 어렵죠
24/03/13 13:42
수정 아이콘
진짜 신입이니까 이렇게 처리했겠네요. 그냥 상대방 편의고 뭐고 무조건 똑같은 걸로 해달라고 했으면 됐는데 말이죠 크크크
은때까치
24/03/13 13:37
수정 아이콘
B는 책임이 아예 없지 않나요??? 다른 속사정 없이 저 대화대로라면 B한테 책임을 10%라도 물리는 순간 너무 억울해질거같은데.....
지구 최후의 밤
24/03/13 13:38
수정 아이콘
A 잘못이죠.
그런데 신입사원이면 저렇게 배워나가는게 있겠죠.
토마룬쟈네조
24/03/13 13:45
수정 아이콘
신입 이슈긴 하지만 과실은 A 100%죠
수정과봉봉
24/03/13 13:53
수정 아이콘
당연히 A죠.
발주 넣을때 B가 문제 없음을 물어봤고 이를 컨펌했으니 모든 귀책은 A100% 입니다.
돔페리뇽
24/03/13 13:56
수정 아이콘
B: 이거 맞죠? 확인해주세요.
A: 그거 아니긴 한데 사이즈가 같네요. 문제 없을거같습니다

게임 오버
뇸냠찌왑쭈압쫩짭
24/03/13 13:56
수정 아이콘
a가 문제 없을것 같다고 했으면 그걸로 끝난거죠. 문제 없을것 같다고 해서 진행했는데 문제 터진거잖아요
24/03/13 14:10
수정 아이콘
A: 그거 아니긴 한데 사이즈는 같네요. 이전에 시킨거랑 뭐가 다른가요 라고 물어봤어야...신입이슈네요 ㅠ
24/03/13 14:24
수정 아이콘
이가 a사수가 확인안한게 문제인것 같은데요.
신입이면은 발주전에 사수가 확인했어어 됩니다.
24/03/13 14:25
수정 아이콘
A 혼자만의 잘못이라고 꼭 얘기 해주세요.
43년신혼1년
24/03/13 14:26
수정 아이콘
B 는 A 에게 다른 제품을 제안했고, A 가 OK 한 이상 A 과실이 더 크죠.(B 는 과실 없고, A 가 신입이라고 했으니 A 사수에게도 일부 과실 있습니다.)
아예 같은거로 다시 요청하거나, 해당 제품 링크를 보내거나 해서 같은 제품을 받던가,
다르다면 어떤 부분이 다른지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받았을 때 해당 부분을 직접 확인해봤어야 문제가 없었겠죠.
24/03/13 14:35
수정 아이콘
100:0 a잘못
미카엘
24/03/13 14:35
수정 아이콘
A 99%요. 자신 없으면 똑같은 거 발주해야..
강문계
24/03/13 14:36
수정 아이콘
A가 더 잘못했는데 둘 다 일 안한답니까?
문제는 해결하고 기싸움 하는거면 좋겠네요.
아이유_밤편지
24/03/13 1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들 감사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식은것 같아서 적당히 이야기 해본 결과, 현장에서 사용중인 제품이고, 현장에서도 받고 오케이 났는데, 현장에서 사용 방법숙지가 안된상태로 잘못 사용하다가, 불편해서 전달이 온것이다. 사용하던 사람들이 나보다는 더 잘 알지 않겠느냐, 이게 왜 내 잘못이냐 에서 불이 붙은것 같더라구요.
문제를 인식한 출발점이 달랐던것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납득 했는지 어쨌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왜 그랬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를 했습니다.(저만 이해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부분들 참고하여 이야기 잘 나누었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Lahmpard
24/03/13 15:19
수정 아이콘
A가 B탓보다는, 물건을 제대로 보지 않고 작업한 현장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나보네요.

본인은 어쨌든 사이즈나 색상은 같고,
[사용방법만 숙지했더라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발주했으니

[사용방법만 숙지했더라면]에서 A와 현장이 서로의 과실을 얼마나 인정하는지에 따라 결말이 나겠네요.
아이유_밤편지
24/03/13 15:42
수정 아이콘
이것도 있겠네요.
왜 전부 다 내잘못이냐
3,3,4 정도나 2,2,6 정도지, 다 내탓이라하니 납득안된다.
24/03/13 15:25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더 싼 것도 아니고 더 비싼걸 대체품으로 산거죠..
심지어 벌크 제품인데 낱개보다 비싸다니
아이유_밤편지
24/03/13 15:42
수정 아이콘
제가 쓰면서 놓쳤던 부분이 많네요.
그것도이상하긴 하네요. 벌크인데 왜 더 비싸지...
부산헹
24/03/13 16:48
수정 아이콘
신입이 신입했는데 신입 당하는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외국어의 달인
24/03/13 17:29
수정 아이콘
직장에서 일하면서 사실관계 파악할때 "~같습니다." 라고 하면 나중에 문제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3/13 18:13
수정 아이콘
저였으면 A조졌습니다

물론 현장도 잘못
하아아아암
24/03/13 22:27
수정 아이콘
A가 일 잘했으면 같은거 시켜달라고 했거나 바뀐부분 현장에 알려줬을거 같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317 [질문] 염화 N 알킬디메틸벤질암모늄 성분 에이크린액 노출 영향 [3] 승승장구3005 24/03/13 3005
175316 [질문] 모바일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웬디3203 24/03/13 3203
175315 [질문] 전세집 직거래시 주의사항 뭐있을까요? [3] 데비루쥐3459 24/03/13 3459
175314 [질문] 그래픽 작업용 컴퓨터 질문입니다 [9] moonland2831 24/03/13 2831
175313 [질문] 주말 근무시 대체휴일 기준이 궁금합니다. [4] TheZone2895 24/03/13 2895
175312 [질문] 법원 출석요구서 등기우편 관련.. 이거 보이스 피싱일까요? [8] 오늘도칼퇴근5173 24/03/13 5173
175311 [질문] 흔한 중소기업에서의 해프닝 [27] 아이유_밤편지4171 24/03/13 4171
175310 [질문] 지리 질문 드려요 오산시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 지역은 어딘가요? [11] PENTAX3312 24/03/13 3312
175309 [질문] 위스키 가격 질문있습니다 [12] 리니시아3915 24/03/13 3915
175308 [질문] 발치후 바로 임플란트(철심) 시술 질문드립니다. [3] 영길3535 24/03/12 3535
175307 [질문] 미니건조기 둘 중에 선택 부탁드립니다 [10] DogSound-_-*3219 24/03/12 3219
175306 [질문] 여권 새로 제작해야할까요?(젖은 여권) [7] 4444 24/03/12 4444
175305 [질문] (뻘질문) 라면 정수기물로 끓이시는 분들이용 [20] 월터화이트4108 24/03/12 4108
175304 [질문] 인터넷 강의 시청용 노트북 추천 받습니다. [7] 가을아침3616 24/03/12 3616
175303 [질문] 핸드폰 사진 pc 에 빨리 옮기는 방법이 있을까요? [14] 개념은?4632 24/03/12 4632
175302 [질문] 인강용으로 쓸만한 노트북 추천 받을만한게 있을까요 [2] 황제의마린2956 24/03/12 2956
175301 [질문] 차량 출고관련하여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7] 이동파3423 24/03/12 3423
175300 [질문] 원신 질문입니다.(부제:알하이탐 왜이래?) [7] 속보2651 24/03/12 2651
175299 [질문] 데스크탑 전원 / 멀티탭 배선 관련 질문드립니다 [6] 어흥2870 24/03/12 2870
175298 [질문] 최근에 스케일이 큰 드라마 있을까요? [6] 라리3513 24/03/12 3513
175297 [질문] 갑작스럽게 하노이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8] 김유라3731 24/03/12 3731
175296 [질문] 비트코인 우울증 해결법 [91] 호루라기장인6565 24/03/12 6565
175295 [질문] 디젤차에 만땅으로 주유시 바닥에 기름이 좀 새는데 예전 혼유사고 이력 [3] 삭제됨3071 24/03/12 30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