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히팅건을 사서 기존에 고장났던 물건들을 여러개 고쳐보고 있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나 코원 D2와 무선 이어폰등 히팅건만 있으면 진짜 다 죽었던 전자기기를 다 살릴 수 있어서 재미를 붙였습니다.

그러다가 갤럭시 S8과 갤럭시 S20이 휴대폰 배터리가 오래되어서 교체가 필요하길레 자가교체를 하려고 하니

알리 익스프레스는 뭘 주문하면 최소 한달에서 2달이 걸리고 10일이내 배송보장 제품들도 기간내 배송이 안되면 그냥 천원보상 쿠폰주고 한달이나 두달 뒤에 물건이 오더군요.(특히 배터리들은 세관심사가 오래걸려서 빨리 오는 경우가 한 번도 없음)

그래서 지마켓이나 옥션에 XX유통 or xx무역 이렇게 써져있는 업체에서 무선 이어폰 배터리나 이런걸 주문했더니 알리처럼 2주-12주 이렇게 걸리는 게 아니라 약 일주일정도 밖에 안 걸리고 가격은 알리 가격보다 3천원 정도 비싸더군요.


이번에도 제품을 빨리 받으려고 알리에서 파는 가격보다 3천원정도 비싸게 지마켓에서 가격을 더 주고 s8과 s20 배터리를 주문했는데...

무선 이어폰 배터리와 달리 이 제품은 국내 재고가 없어서 중국에서 물건을 받아와야 된다고 하더군요.

한 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고 도착하지도 않았습니다.(이럴거면 그냥 알리에서 주문할 걸....)

이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어느날 아몽마마라는 카톡이 갑자기 날라오더군요.

이 카톡에는 이름과 본인의 통관 고유번호를 넣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통관고유번호를 입력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제가 지마켓에서 주문한 주문번호도 아니고 xx무역에서 구입했는데

판매자가 알리익스프레스로 되어있더군요.

이 뜻은 오픈마켓에서 그냥 알리익스프레스에 제 주소를 넣은 것이 끝인 것 같더군요.

뭐 이건 그렇다치고 여기저기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즘 피씽 업체에서 아몽마마를 통해서 개인통관번호랑 이름을 알아내서 그걸로 다른 사람들 물건을 대신 수입해오는 방법도 쓴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원래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해도 아몽마마 카톡이 날라오고 개인통관번호를 넣으라고 나오나요?

지마켓 판매자에게는 물건 살 때부터 개인통관번호를 문자로 넣어주었기 때문에 따로 또 물어볼일이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