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2/03 19:12:32
Name 마제스티
Subject [삭제예정] 한풀이 겸, 고민이 있습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올해 만나이로 33 되는 남자 입니다.

30대 중반이 되니까 친구도 연락 다 끊어졌고, 연락도 거의 없네요. 원래 그랬지만...
요즘들어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30대들이 그렇겠죠??

저는 대학졸업 후 자리를 늦게 잡아 31살 부터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부채도있으며,
그래서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고민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1. 너무 외롭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여자친구 사귀고 결혼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모쏠이라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사람을 만날지, 결혼자금이 대충 얼마나 필요한지 등등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립니다.

2. 돈이 안모입니다. 400~500 버는데 대출 원리금 카드값나가면 저축은 많이 못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모우는 것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긴한데, 3년 7천만원 정도 모아서 3억정도 되는 아파트를 매수해볼까 생각중이긴한데,
돈이 안모여서 막막하기만 하네요...

써놓고 보니 답도 없는 질문만 적어놓았네요 너무 갑갑하고 답답해서 질문드립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우두유두
24/02/03 19:17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요. 다들 그렇게 사는게 아닌가싶습니다.
24/02/03 1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동 동호회 나가보세요.
당근마켓에서 동네 친구 구하는 분들 많아요.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동네 친구 만들어서 여가생활 해보시고 운동(만만한게 런닝)이나 봉사 활동 같은 소모임도 많으니까 가까운 곳에서 부터 시작해보세요.
네이버후드
24/02/03 19:58
수정 아이콘
대출하고 원리금 빼 나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비를 모르니 이건 답을 할 수가 없네요
24/02/03 20:04
수정 아이콘
저축은 쓰고 남은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목표액을 미리 납입하고 남은 돈으로 버틴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걸 추천합니다.
24/02/03 21:2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회사에서 부터 시작하세요. 회사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부터 늘리시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늘릴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자들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돔페리뇽
24/02/03 21:57
수정 아이콘
1번은 모임을 많이 만드셔야 합니다.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나야 기회가 생깁니다...
2번은...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24/02/03 22:12
수정 아이콘
비슷한 처지였던 입장에서...

일단 자만추는 힘듭니다. 스스로 여성에게 접근하는것도, 여성에게 매력을 드러내서 자신에게 오도록 하는것도 둘다 힘들죠. 그래도 위에 말한 동네 모임 나가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근이든 소모임 어플에서든 오픈카톡방이든 이용해서 동네 모임 나가 보세요. 본인 고민 이야기하면 주제가 많은 사람들 달려들어 한마디씩 얹기 좋은 주제라 많은 조언을 접할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성과의 만남을 그런 모임에서 달성하려면 좀 긴 세월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성과의 만남은 결정사 이용하세요. 조금 외람된 말씀일수도 있지만 지인들 인맥 이용한 소개팅도 아마 쉽진 않을겁니다. 비용때문에 속좀 쓰리겠지만(아마 듀오같은 데는 300정도?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가격이 인상되었을수도 있고 해서 정확하진 않네요.) 어쨌거나 소개팅 기회를 확실히 만들어 주니까요. 의외로 흔한 결정사 이미지처럼 조건 다 갖춰진 남자만 기다리는 사람만 붙여주진 않습니다. 돈아까운거 생각하지말고 경험 쌓는다 생각으로 임하면 의외로 잘맞는 사람 만날수도 있어요.
VictoryFood
24/02/03 22:13
수정 아이콘
아 1번과 2번이 완전히 반대 방향이네요.
연애 많이 하면 돈이 안 모이고, 돈을 모으려면 모임 자체를 피해야 하니까요.
아스날
24/02/03 22:52
수정 아이콘
1. 매력있거나 존잘아니면 여성분이 먼저 접근하는 경우가 많지않습니다. 소개팅이든 동회회든 어떤식으로든 이성을 만날 기회를 가져야죠.
2. 필수적인 지출(교통비나 휴대폰비 같은)과 필수적이지 않은 지출로 구분해보고 필수적이지 않은 비용은 줄이시는게 좋죠..예를들어 카페에 가는 횟수를 줄이거나 배달시키는 비용을 줄이시는게..
24/02/03 23:09
수정 아이콘
동호회 열심히다니면 뭔가 건수가 생깁니다.
교회 그냥 믿는척만하고 열심히다니면 뭔가 건수가 생깁니다. 소개팅도 잘들어옴
24/02/03 23:18
수정 아이콘
이거저거 아무거나 막 동호회에 나가세요

달리기도 있고 영어모임도 있고 요새 돈 안쓰고도 할 수 있는 동호회들 많습니다
24/02/04 00:30
수정 아이콘
31살부터 일한거는 상대적으로 본인 주변인보단 늦었을수는 있겠지만 요즘 일반적으로 결코 늦은게 아닙니다. 친구랑 연락 끊어진것도 그냥 본인이 먼저 안하고 받으려고만 해서 그런것도 있을거라고 보고요. 어떻게보면 그것도 핑계고 그냥 본인의 마인드가 수동적이라서 그럴 확률이 높아요. 아무래도 외모나 매력이 특출나서 가만히 있어도 호감을 사는 스타일이 아닌데 수동적이면 딱히 다가오는 사람이 없거든요.. 일단 일을 하시는게 정규직 등 안정된 일자리면 위에 댓글처럼 각종 모임을 노려보시고 일자리가 비정규직이면 수익원부터 안정적이 되어야지 그 다음을 생각할수 있습니다.
자유형다람쥐
24/02/04 08:21
수정 아이콘
동호회 모임이든 소개팅이든 이성과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되
외로움을 뿜어내면 다가오던 사람도 거리를 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본인의 자연스러운 매력도 안 보이게 되고요...
쉽진 않더라도 다가오는 인연에 약 80%의 진심으로 호의를 보여주세요.
혹시 멀어지더라도 스스로를 질책하거나 상대방에게 집착하지 말고 후련히 다음 인연을 찾는 자세가 좋을 것 같아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4/02/04 09:31
수정 아이콘
저는 독서모임, 스터디모임같은 거 많이 했었는데, 거기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어요. 근데 연애만 목적으로 오는 분들은 티가 나더라고요. 일단 본 목적에 충실하시면서 천천히 이성들을 알아가시는 게 좋아요.
알카즈네
24/02/04 15:45
수정 아이콘
교회 나가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 같아요.
하나님 믿지 않아도 커뮤니티 때문에 교회 나가는 사람도 많아요.
소금물
24/02/04 17:33
수정 아이콘
400~500 버시는데 남는게 얼마 없으면 뭔가 많이 쓰시는거 같아요. 필요하다면 써야겠지만 어디에 쓰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주거비용 제외하면 혼자 살때 월 생활비 100만원이면 여유있다고 생각하거든요.
24/02/04 19:14
수정 아이콘
1. 여자 많은 모임이나 동호회에 많이 나가세요. 참고로, 동호회 생태계에서는 여자가 3할 정도만 되어도 많은 겁니다.
거기서 막 뭐 여기저기 대쉬해서 사람들 불편하게 만들라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모임 목적에 따른 활동을 적극적으로 많이 하시면 됩니다. 관심 있는 여자가 나올 때는 꼭 참여한다 정도? 동호회 자주 나오는 여자들도 현재 남친이 없거나 이성목적이 어느정도 있는 경우가 많아요.

2. 갑자기 많이 버는 게 힘드니 적게 써야죠 뭐. 최소 생활비 정해두시고 적금을 드는 것도 괜찮겠네요. 적금의 금리나 효율이 낮다 이런 건 둘째치고 돈을 모으는 습관 같은 걸 만드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마제스티
24/02/04 19:34
수정 아이콘
글쓴이 입니다.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마두장
24/02/04 19:47
수정 아이콘
2번은 라이프스타일에 직결되는 문제니 제가 왈가왈부하긴 어려울 것 같고, 1번은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다시피 동호회가 최고입니다.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의 절대적인 숫자가 늘어나면 아무래도 친구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만남의 확률도 엄청나게 올라가죠.
판을흔들어라
24/02/04 21:28
수정 아이콘
1번 동호회 관련해서 '소모임'어플이 유명한데 만약 어디 클럽, 모임 가입해서 활동하시는 게 부담스러우시면 '문토'라고 있습니다. 여기도 그런 모임 가입이 있는데 '소셜링'이라고 단발성 모임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야에서 참여해보세요. 일단 다들 하는 말이 '이성'이 고프긴 해도 활동의 '목적'이 '이성'이 되면 안되니 관심사 위주로 활동해보세요.
24/02/05 06:01
수정 아이콘
와.. 혼자 400~500..
돈 모으시려면 생활 습관 많이 바꾸셔야 할 듯 해요..
왠지 대출 갚는 쪽에 많이 쓰이고 있을 것 같은데,
돈 모으시려면 대출을 빠르게 클리어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자 내면서 목돈 만드는게 정말 잘 굴릴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득을 못 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756 [질문] 발더스3 PC꺼짐... 환불vsPC업글? [18] 느나느나타임5411 24/02/04 5411
174755 [질문] 롤 빠대에서 스몰더가 안 보입니다. [6] ooWniM4856 24/02/04 4856
174754 [질문] 주방 바닥에 정수기 호수가 길게 나와있는데 어떻게 가릴 수 있을까요? [4] 안녕!곤5383 24/02/04 5383
174753 [질문] 가정용 빔프로젝터 3개 고민중입니다.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3] Liberal4405 24/02/03 4405
174752 [질문] 낚시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4] 캡틴백호랑이4674 24/02/03 4674
174751 [삭제예정] 한풀이 겸, 고민이 있습니다 [21] 마제스티6784 24/02/03 6784
174750 [질문] 유선 이어폰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일월마가4313 24/02/03 4313
174749 [질문] Pgr 글자 크기가 작아졌어요. [2] 오하이오4361 24/02/03 4361
174748 [질문] 모니터 주사율과 그래픽카드 질문입니다 [3] 월터화이트4921 24/02/03 4921
174747 [질문] 톡 탈퇴 후 재가입하면 기존에 쓰던 테마랑 글꼴도 전부 리셋되나요? [2] 사진5527 24/02/03 5527
174746 [질문] 구독취소 위약금 계산이 맞나요? [6] 방구차야5640 24/02/03 5640
174745 [질문] 오늘 DK 대 한화 1세트 관련 질문있습니다. [6] 곰B5440 24/02/02 5440
174744 [질문] 린가드 K리그와서 울산 이천수급 활약 가능할까요? [7] Judith Hopps5710 24/02/02 5710
174743 [질문] 블리자드 클래식 게임 질문 Love.of.Tears.4947 24/02/02 4947
174742 [삭제예정] 이번 주 일요일 윤하 콘서트 가실 분 있으신가요? [3] 삭제됨4694 24/02/02 4694
174741 [질문] 자동차보험 다이렉트와 설계사 [7] backtoback5614 24/02/02 5614
174740 [질문] 신혼부부 디딤돌대출 문의드립니다. [9] funk6392 24/02/02 6392
174739 [질문] 소음 적게나는 가성비 게이밍 키보드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7] 목캔디6587 24/02/02 6587
174738 [질문] 넷플릭스 추가 회원 결제 질문드립니다. [6] 김성수5241 24/02/02 5241
174737 [질문] 네이버 글씨 깨짐현상 해결하신분 계실까요 [3] 민서6265 24/02/02 6265
174736 [질문] 아파트 대출금 조기상환에 대해 [17] 쿄우가6508 24/02/02 6508
174735 [질문] 롤 채팅 칠때 버벅임 현상 [1] 욱상이5681 24/02/02 5681
174733 [질문] 부가가치세는 명목상 사업자가 내는건가요 소비자가 내는건가요? [6] Ellun6079 24/02/02 60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