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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5 16:22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고 러시아도 소련시절부터 내려오던 장비나 물자, 군사력이 있으니까요.
반면 부유한 서유럽은 소련도 붕괴했겠다, NATO 믿고 군축 풀로 땡겨서 그 돈 딴데 쓴 거고...
24/01/15 16:29
NATO에서 미국과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프랑스 독일 같은 국가들이 죄다 군비를 복지예산으로 때린 결과가 지금의 모습이지요.
독일의 메르켈이 퇴임 이후 욕먹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24/01/15 16:33
러시아의 루블화 경제를 달러로 재단하려 하는것 자체가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달러로 보이는 러시아 경제보다 실제 러시아 경제규모는 훨씬 크다는게 주 논지였죠. 그리고 거의 우리나라 언론이 다루지 않지만 러시아는 암암리에 인도와 계속해서 무역 거래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상 인도 중국과 거래가 전혀 제한이 없으니 금수조치 또한 제제효과가 약하죠. 마지막으로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기초과학 분야는 적어도 소련시절부터 내려온 것이다보니 왠만해서는 따라잡기 힘들죠.. 그런 노하우나 기술력은 경제력에 전혀 반영이 안되니까요.
24/01/15 16:33
"러시아는 핵도 있고 영토도 넓고 인구도 1억 넘으며 식량이랑 에너지 자급자족도 되는 강대국이긴 합니다만.."
여기에 정답이 다 있는것 같습니다.
24/01/15 16:33
스타에서도 멀티 많으면
이길 확률이 높듯, 자원은 많은데 지금 배럭이고 팩토리고 서플이고 다 줄여놓은 상태라고 보면 맞지 않나요?
24/01/15 16:36
https://namu.wiki/w/GDP%20%EB%8C%80%EB%B9%84%20%EA%B5%AD%EB%B0%A9%EB%B9%84#s-1.1
11. 러시아 3.9% 28. 대한민국 2.7% 52. 프랑스 1.9% 58. 영국 1.7% 88. 독일 1.3%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이 많이 차이나니까요. 유럽은 국방비 아껴서 복지니 친환경이니 쓰고싶은데 쓴 결과죠.
24/01/15 17:07
주한미군도 있는 나라에서 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EU는 국방은 사실상 나토군에 위임한 상태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니죠. 트럼프가 무임승차라고 욕하면서, 영향력을 줄이는 발언을 해도 인기가 있는 이유구요
24/01/15 17:28
그렇게 따지면 북한이 세상에서 제일 군사력이 약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죠.
나라 역량의 얼마까지 국방에다가 때려박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4/01/15 17:42
GDP대비 국방비 비율을 볼때 고려해야할게 있는데
러시아가 쓰는 1달러 국방비가 영프독이 쓰는 1달러 국방비보다 몇배는 값진 국방비입니다. 로씨야의 오랜 전통인 인명경시사상과 1억이 훌쩍 넘는 자국민 그로 인해 군인 유지비가 매우 싸다는것 / 반대로 영프독은 매우 비쌈(이민자는 군대에서 여러 이유로 쓰기 힘듬) 무기체계 사실상 전부를 내부에서 조달하는 러시아의 무기 도입 / 유지 비용과 상당부분 미국에 의존하고 + 또 내수에서 조달하더라도 상당히 비싼 영프독을 비교하면 곤란하다는것 소련 망하기 전에 쌓아둔 노하우나 기술을 무시할 수 없다는것 등등 을 근거로 러시아의 힘을 얕보면 안된다는 논리가 상당히 많았으나.. 러우 전쟁 이후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24/01/15 18:17
러시아가 졸전 치루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니 둘째치고서라도 현재 러시아가 순수하게 우크라이나하고만 대결하는게 아니라
전 서방의 대리전을 치루는 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고 생각하면 러시아가 장기전에서 고전하는 이유도 명확하죠. 심지어 미국이 본인 출혈 감수해 가면서 전례없는 수준의 제제를 지속하고 있는데.. 지금 서방에서 미국제외 단 하나라라도 똑같은 수준의 경제제제를 받으면서 미국과 나토의 대리전을 치룬다고 상정할 수 있는 국가가 있기는 한가요? 전 이 정도만 되도 솔직히 러시아라는 체급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1/15 19:36
그 말씀도 맞습니다.
러시아는 옛날부터 참 이게 전통일 것 같아요 어 뭐야 생각보다 허접인데? 아 근데 이 관점에서 보면 생각보다 강한거같은데? 항상 상반되는 평가가 공존하는 신비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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