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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3 15:57
"불필요한 업무를 담당하지 않기 위해 제 파트 일이 아니라고 판단될 때는 과감히 거부하는 중입니다."
정확한 상황을 모르겠지만, 과감한 이 부분이 다른 소파트 리더들과는 관점의 차이가 있는것 같아 보이네요. R&R 이 명확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고요. 과감한 거부 보다는 밀당이 필요하고, 이슈가 많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별개로, 간혹 팀원의 눈으로 볼때, 팀장이 별것도 아닌 일로 싸우는 것을 볼때가 있습니다. 10분 정도 개발하면 해결될 일을 30분 넘게 감정소모하며 논쟁하더라고요. 리더도 훈련되어질수도 있지만, 내적 성향은 크게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팀장을 내려놓고, 개발자로 사는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23/12/23 19:59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다른 소파트 리더분들과 관점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의견 주신데로 밀당하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23/12/24 00:59
관계설정을 어떤 식으로 할지 고민해 보세요.
1. 합리적 관계 : 딱딱 이유에 맞게 끊어 버리는게 사실 제일 힘듭니다. 내 기준에는 합리적으로 보여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다른 관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2. 기브앤테이크관계 : 저는 일반적으로 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게 뭔지, 내가 이 사람한테 얻을 게 뭔지, 생각하면서 거기에 맞게 대응합니다. 얻을게 전혀 없는 관계라면 저는 1번으로 갑니다. 3. 친밀한 관계 : 사적으로 친해져서 서로간에 비합리적 상황에 대해 약간 익숙해지는 그런 관계. 이러한 관계도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업무분장이 사실 상당히 힘들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특히나 제로섬인 일이면, 내 파트가 떠 안으면 파트리더로서 팀원들 불만만 쌓이게 되구요. 원래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약간 내려 놓으시면 좀 낫습니다.
23/12/24 05:39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런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게 pgr의 장점이네요. 말씀해 주신데로 원래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일임을 인지하고, 살짝 내려 놓고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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