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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3 18:02
그럴땐 잠을 좀 충분히 자는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건 개인마다 다 달라서.. 본인에 맞는 탈출구를 찾으셔야 합니다ㅜㅜ 힘내십쇼
23/10/03 18:10
그런 경우에는 루틴을 좀 깨보시는게 좋더라고요. 취침시간을 늘려보신다거나, 취미시간을 늘린다거나, 운동/산책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하면서 기분이 바뀔 요소를 찾아보시는게 어떠실까요?
23/10/03 18:45
아무생각없이 걷기?
이어폰 끼고 옛날 정규앨범 하나 재생해서 한시간 남짓 걸으면 사실 해결되는건 없지만 머리가 쉬기는 한 느낌입니다
23/10/03 19:04
정신과 치료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정말 힘들때 생활패턴을 바꿀수가 없어서 약이라도 받아보자 했는데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3/10/03 19:47
저도 최근에 일도 잘 안풀리고 고민도 많아서 이런저런 고민 많이했는데 밑처럼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 사람 많이 만나기 : 이건 제가 E 성향이라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결국 사람 간의 관계로 쌓인 문제는 사람을 만나서 풀어야되더군요. 마음 맞는 사람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확실히 나아집니다. 친구도 좋고, 부모님도 좋고, 성향이 외향적인 성향이시면은 동호회 활동도 매우 많습니다. 2. 운동 : 이건 의사 선생님들도 늘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죠. 아무 생각없이 힘든 일 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어느새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그리고 잡고민을 할 시간동안 날 오롯이 집중하게 해주는건 운동만한게 없습니다. 3. 종교/명상 : 좋은 곳에 가서 기도드리면서 명상하면 좋습니다. 다만, 저도 기독교인이면서도 교회는 온갖 눈치없는 전도쟁이들이 꼬일거라 비종교인에게는 비추천합니다. 성당이나 기도원같은 곳 추천드립니다. 성경의 교리가 별로라면 절(불교)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취미 생활에 대한 고민 : 이건 예전에 제가 책인가 유투브에서인가 본 해결법 중 하나인데, 1시간 정도 진득하게 앉아서 '내가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일', '내가 언젠가 하면 좋을 것 같은 일', '내가 해야하는 일' 을 쭉 정리하시고요. 순차적으로 그 목록에 맞게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 우선 당장 하고 싶은 일들을 즐기다보면 스트레스가 금방 해소되더라고요. 5. 정신과 진료 : 개인적으로 정신과 진료의 장벽이 낮아졌다고 하는데, 이건 최후의 선택지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보험 이력이 남아서 불편해지는건 팩트니까요. 저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물론 치료는 확실하게 잘 됩니다만, 정신과 진료 및 약제 처방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약으로 해결하면 부작용이 심해집니다.
23/10/03 20:10
전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는 타입이라 결국 하고 싶은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구요. 잠도 자고 친구 만나서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지냈습니다.
23/10/03 20:50
굿이라도 하시는 게...
저는 진짜 재수없는 일들이 계속 생겨서 집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더군요. 무슨 아스팔트에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오토바이가 와서 저를 박았는데 이 사람이 기초수급자 서류보여주면서 자기 돈 없다고 하면서... 뭐 어떻게 해줄수 없다고 하길레 이건 진짜 굿이라도 하러 가야겠다.... 아니면 부적이라도 하나 사야겠다 해서 용하다는 점집 가서 부적이나 하나 받아왔습니다.
23/10/04 09:06
이것저것 해봤지만 몸을 혹사하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저는 요즘 골프랑 헬스하고 있고 하루이틀만에 효과가 나오진 않는데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느껴집니다
23/10/04 09:29
운동이 머리는 비워지는데 성취감도 주니까 좋더라구요. 체력이 되시면 20~30분 (혹은 그 이상의) 조깅, 체력도 떨어지셨다면 런데이 어플 같은데서 30분 달리기 도전 코스를 하나씩 하는 게 정신건강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23/10/04 09:46
저는 예능을 많이 봤습니다.
저때는 무한도전이었는데 요즘은 snl이 웃긴 것 같더라고요. 갈등유발 없이 순수 재미 줄 수 있는 영상들도 한번씩 보세요.
23/10/05 17:42
저는 독서랑 담쌓고 살았는데, 누구의 방해도 없이 온전하게 책보는 시간이 힐링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자존감을 올려주는 책같은 것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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