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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0 10:43
2018년 C9 래퍼드 정도 생각나네요.
상대적으로 체급 떨어지는 팀이지만 R딸깍 조합 잘 쥐어주고 많이 이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밴픽은 조졌을때 진가를 드러내는데 체급100 vs 체급70팀으로도 압도적으로 질수 있습니다.
23/08/10 12:07
밴픽은 한 25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이정도까지 나오진 않겠지만, 한 쪽에서 밴픽을 잘 해서 +25이면, 한 쪽에서 밴픽을 조져서 -25 해서 총합은 50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봐요. 문제는 밴픽을 잘 하긴 어려운데, 조지긴 쉽다는 것 같네요.
23/08/10 14:03
밴픽은 못할 때 좀 더 두드러지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자면 보험이랄까요 똑같이 다치지만 다쳤을 때 보험이 있느냐 없느냐는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23/08/10 23:34
사실 우리가 보는 경기 밴픽으로는 판단하기 힘들죠
C9때 래퍼드가 잘 했었던 밴픽들은 밴픽을 선수들 능력에 맞춰서 미리 연습을 했다는 게 컸죠 선수들이 잘 소화할 수 있고, 연습도 돼 있는게 좋은 밴픽인데 음.. 밴픽의 중요성과 특이성은 LCK같은 프로 경기보다 자낳대 같은 스트리머 경기가 더 체감이 잘 됩니다 팀의 내부사정을 알고 밴픽을 볼 수 있거든요
23/08/11 01:45
실력이 비슷할때는 밴픽을 누가 더 잘하느냐가 의미가 있는데, 애초에 기본 체급, 실력에서 차이가 나면 밴픽 잘하고 나발이고가 큰의미가 없죠
23/08/11 10:26
이게 도움이 될진 모르겠는데, 제가 겜게에 10년전에 쓴 글이 있습니다.
(이게 벌써 10년이나 되었다니...) https://pgr21.co.kr/free2/52017 제가 요즘 롤을 안보고 아무래도 요즘은 더 첨예한 빌드업이 많지 않을까 싶어서 저 정도 심리전을 23년에 얘기하는게 뭔가 우스울 꺼 같아 글 쓴 사람으로써 좀 부끄럽긴 한데, 저것도 당시 선수들에게 나온 어떤 소스가 있어서 쓴게 아니라, 순수하게 당시 골드 티어가 그냥 겜보면서 떠올린 뇌피셜로 쓴 글이라 실제로는 저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했을겁니다, 당시에도. 밴픽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면 보는것도 재밌습니다만, 저시절은 트렌디한 밴픽과 알려지지 않은 전략이 그래도 간간히 나오던 시절이라... 게임/스포츠의 전략전술이 너무 고도로 발달하고 경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어서 메타가 안정되면, 대세대로 안따라 하는놈이 손해인 경우가 많아 밴픽보는 재미가 살짝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롤말고도 전통 스포츠에서조차 뉴메타 찾아오는 감독 선수가 있으니, 그정도까지 즐기시려면 진짜 그 게임/스포츠에 빠삭하시긴 하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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