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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7/15 20:47:58
Name 상록일기
Subject [질문] 살면서 충격적이었던 사회적 사건사고들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일본 대지진이랑 세월호 사건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며칠 동안 뉴스만 계속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전에도 삼풍백화점 붕괴나 대구지하철 참사도 있었지만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교과서에서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배웠었어요.

여러분은 충격적이었던 사건사고가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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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삶
23/07/15 20:5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세월호죠... 복학 후 학교 다니는데 가는 길에 전원 구조 소식을 보고 다행이다 싶었고 좀 놀라긴 했어요. (어떻게 전원 구조지? 대단하네)
그리고 학교 가서 서양사 교양을 듣는데 강사님이 전체화면으로 연결된 컴퓨터로 네이버 뉴스 확인하시더니 혼절하셨어요. 전원 구조가 아니라 250명 사망 이런 식의 속보였죠.
블래스트 도저
23/07/15 20:59
수정 아이콘
이거는 나이 대 따라 달라서
저는 삼풍이네요
문어게임
23/07/15 21:00
수정 아이콘
꼬꼬무 본거중에 장항수심원,형제복지원사건이요
이혜리
23/07/15 21:06
수정 아이콘
저는 세월호..
싸구려신사
23/07/15 21:10
수정 아이콘
대구 지하철 참사요. 저는 이런건 지역이 크게 와닿더라고요.
꿀깅이
23/07/15 21:12
수정 아이콘
전 삼풍이 제일 충격적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뉴스에 생존자 나오나 봤던 기억이
Just do it
23/07/15 21:25
수정 아이콘
저는 서태지 결혼이 꽤나 충격적이였던...
911테러도 그렇고, 그것이 알고싶다에 사라진 약혼자편도 꽤나 충격이여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네요.
세월호때도 우연히도 초창기부터 뉴스봤는데 몇시간 되지도 않았는데 전원구출 자막보고 거의 무조건 오보일거라 생각했네요.
23/07/15 21:27
수정 아이콘
뉴스 실시간으로 보며 충격 받았던 사건 3가지는 성수대교 붕괴, 911 테러, 세월호 참사 입니다.

삼풍백화점은 제가 어릴 때라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고, 부모님이 잘 차단해주셔서 괜찮았는데, 더 어린 나이였던 성수대교는 제가 아침에 어린이 프로 보다가 속보로 뉴스 전환이 되어버리는 바람에....어린 나이에 충격이 오래갔었습니다.
23/07/15 21:35
수정 아이콘
대구 지하철 참사요. 지인이 그때 돌아가셔서...
Valorant
23/07/15 21:43
수정 아이콘
911 미국의 일이라 더 현실감이 없었던...
오피셜
23/07/15 21:53
수정 아이콘
작년 이태원 사건요...다른 참사들과 달리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사건이었습니다.

대참사 같은 비극적인 거 제외하면 알파고가 이세돌 꺾은 것요.
단순히 컴퓨터가 인간의 계산능력을 뛰어넘는다가 아닌 그 이상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Meridian
23/07/15 22:07
수정 아이콘
세월호는 친한대학동기친구의 사촌이 희생자여서 충격이 너무너무컸고
이태원 참사는 여자친구랑 갈뻔했다가 일이 생겨서 못간 그 날이라 충격이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3/07/15 22:24
수정 아이콘
대구 지하철요. 친한 친구도 한 명 가고.. 한 다리 건너서는 사고당한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평일 아침 매번 타던 열차였는데 운 좋게 그때 다른 지역에 있었어서 살았죠 저도.
23/07/15 22:42
수정 아이콘
연평도 포격사건이요.

당시 군 복무중이었고, 휴가 2개 짤리고, 1달 간 트라우마 생길정도로 고생해서 기억이 생생합니다.
23/07/15 22:59
수정 아이콘
이태원...
드미트리비볼
23/07/15 23:07
수정 아이콘
천안함, 세월호, 이태원이 충격이었습니다.
손금불산입
23/07/15 23:13
수정 아이콘
이태원이요. 이게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라바니보
23/07/15 23:29
수정 아이콘
순서 없이 이태원, 아베 총격 사망, 코비 브라이언트 헬기추락, 마이클잭슨 사망, 이세돌 1:4 패배등입니다.
에이치블루
23/07/15 23:36
수정 아이콘
83년 KAL기 격추...라고 생각됩니다...
23/07/15 23:45
수정 아이콘
전 IMF 요.
다들 이거 직접 들으셨을텐데, 이 악물고 모른척 하시면 안됩니다.
23/07/16 00:05
수정 아이콘
전 김일성 죽은거.. 너무 아무일 없이 지나가서 더 놀랐습니다.
지탄다 에루
23/07/16 00:42
수정 아이콘
김일성 사망 때 진짜 전쟁나는줄 알았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태도 무서웠고요.
항정살
23/07/16 00:57
수정 아이콘
10.29 참사요. 어떻게 서울 한복판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한국 사람만큼 제복의 지시를 잘 따르는 국민도 없는데 어떻게 거길 통제하는 공권력이 하나도 없었는지.
토스히리언
23/07/16 01:03
수정 아이콘
노통 최진실 자살이요
첫 보도를 접했던 장소도 또렷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23/07/16 01:05
수정 아이콘
이태원 참사..

세월호 때는 너무 안타깝고 무서웠겠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이태원은 현장 모습을 의도치않게 대충이라도 보게되서 그런지 너무 처참하고 끔찍하더라구요.
지니쏠
23/07/16 01:29
수정 아이콘
전 트럼프가 대통령된게 생각나네요.
23/07/16 01:49
수정 아이콘
김선일씨 피랍 사건, 효순이 미선이 압사 사고
지금 생각 해보면, 어린 나이에 인터넷으로 무분별하게 많은 정보를 접했었기에 더 충격적으로 느낀것 같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3/07/16 0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 구조했다고하더니 갑자기 수백명이 배안에 있다고 한 세월호가 저한텐 실시간 탑이고... 실시간 탑은 아니지만 대구지하철참사가 또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충격이 크긴했지만 몇년후 대외비 수사자료로 따로 대구지하철 참사를 보게되었는데 시신 자료들과 인적자료들이 담담하게 적혔음에도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불에 타버려 몇 안남은 시신의 흔적으로 탄화된 턱뼈를 고인을 증명할때 생전 고인의 셀카나 그마저도 없는분은 단란한 가족사진에 나온 모습으로 턱뼈를 대칭하는데 보면서 진짜 눈물이 나더군요. 그다음은 숭례문일려나요? 숭례문 화재사건때도 정말 눈물이 줄줄 나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숭례문이 이정도인데 나라잃을때는 얼마나 슬플까하고.

그리고 이태원도 충격 크긴했습니다만, 너무 트라우마 받을까봐 이악물고 뉴스와 관련매체는 외면하며 안봤습니다.
23/07/16 02:44
수정 아이콘
어린 나이였지만 김일성 사망이 제일 비현실적이면서 이제 진짜 무슨일이 생기나 싶은 생각이 드는 뉴스였고 그다음 세월호 같네요.
체리과즙상나연찡
23/07/16 03:39
수정 아이콘
다른건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일어날수도 있을 법했다면 이태원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아니 이게 우리나라에서..? 느낌
Jedi Woon
23/07/16 05:28
수정 아이콘
전 지존파 사건 입니다.
초딩 때 였지만 저런 만화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실제 일어 난다는게 꽤 충격이였죠.
그 다음은 강릉 무장 공비 침투 사건인데, 정말 전쟁에 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3/07/16 06:21
수정 아이콘
저는 성수대교요. 사망하신 분 중에 한 분이 6학년 담임선생님이셨습니다. 문득 생각나서 찾아보니 한 분 더 계셨었네요.
동굴곰
23/07/16 06:55
수정 아이콘
성수대교네요. 어릴때 다리 떨어진 뉴스 보고 희생자 명단 올라가는데 저랑 동명이인인 분이 있어서 기억에 더 남게 되더라는...
에프케이
23/07/16 08:28
수정 아이콘
인생에 큰 영향을 준건 IMF.. 뉴스상으로 봤을때 가장 큰 임팩트는 삼풍백화점 붕괴였네요..
멍차이
23/07/16 08:35
수정 아이콘
대구지하철,세월호,2002서해교전,천안함이요
그말싫
23/07/16 09:46
수정 아이콘
이태원이 원탑이네요.
여타 모든 사건은 헐..... 이었다면 이태원은 처음 듣고 ????????이었어요
T.F)Byung4
23/07/16 10:26
수정 아이콘
최진실 자살이요
23/07/16 10:34
수정 아이콘
삼풍백화점 붕괴를 보고나서 그냥 엔간한 세상모든일이 그럴수도있지가 되버렸어요.
카페알파
23/07/16 13:20
수정 아이콘
저는 이태원 사건...... 사건 다음날 일어나서 스마트폰에서 그 뉴스를 처음 봤는데, 그 때 든 생각이 '이게 뭐지? 우리 나라에서? 내가 아직 꿈 속에 있나? 잠을 깬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여자)아이들
23/07/16 14:22
수정 아이콘
대구 상인동 가스 폭팔 사고...꽤 멀리 떨어진 곳인데도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깨졌습니다. 엄청 큰 소리와 함께..

저는 아침에 9.11테러 뉴스를 보고 경악하고 공포에 떨었는데 이빨을 막 부딪히며 떨었습니다. 가장 큰 충격이었습니다.
아밀다
23/07/16 15:00
수정 아이콘
세월호... 그렇게나 많이 죽을 줄은
밥돌군
23/07/16 18:13
수정 아이콘
김일성 사망때요. 전쟁나나? 지금 통일되면 남한 망할수도 있다던데 어떡하지? 했었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3/07/16 2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엄청 크고 유니크한 사건들 이야기는 많이들 해 주셨으니, 그렇게까지 큰 사건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깊은 사건을 하나 말씀드리라면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https://namu.wiki/w/%EC%98%81%EC%A3%BC%20%ED%83%9D%EC%8B%9C%EA%B8%B0%EC%82%AC%20%EC%82%B4%EC%9D%B8%EC%82%AC%EA%B1%B4

입니다. 제가 저런 류의 사건사고관련 아티클을 보게 되면 대개 지도를 켜 놓고 어디서 벌어진 일인가를 따라가면서 보거든요. 저 사건은 영주의 택시기사를 노린 살인자가 피해자가 운전하는 택시를 노리고 콜해서 영주에서 상주까지 타고가서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 자체는 꽤 유니크하긴 하지만 대단할 것은 없는 일인데, 제가 강한 인상을 받은 부분은 살해현장입니다. 승객으로 위장한 살인자는 상주시내를 벗어나 완전 오지나 다름없는 시골길로 가 줄것을 요구합니다. 안 그래도 새벽 콜을 받고 한 시간을 넘게 달려왔는데, 완전 깊은 밤에(살해당한게 새벽 1시)점점 너무 깊은 곳으로 들어가니 수상하단 생각이 들고 겁에 질린 택시기사는 차를 버리고 달아나기 시작하지만, 살인자를 뿌리치지 못하고 살해당하죠. 그 사건현장의 지도를 보면 어떤 흐름으로 어떻게 막바지 살인자와 피해자의 의식이 흘러갔을지가 자연스레 연상이 되어서, 그 부분이 저로서는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심지어 이 사건은 2003년에 벌어졌는데, 아직까지도 해결하지 못한 미제사건입니다. 제가 이런 사건기록들을 좋아해서 수도 없이 봤습니다만, 여태까지 본 기록중에서 특별하게 인상깊었던 사건이 이것입니다.
23/07/16 23:10
수정 아이콘
이태원이요 결혼당일이라 평생 못잊을듯
Kubernetes
23/07/17 07:08
수정 아이콘
2004년 이라크 피랍사건 때 TV인가 인터넷에서 본게 진짜 너무 강렬했네요..
이태원사건은 저도 갈뻔했어서 더 기억에 남구요..
Dowhatyoucan't
23/08/22 21:31
수정 아이콘
안좋은것만 있는데...2002년 월드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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