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침수폰 관련 질문 올렸고(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어 질문 드립니다.

침수되어 삼성 AS에서 수리불가 판정을 받았던 갤S10+가 사설업체에서도 회생불가 판정을 받아 다음 폰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데이터는 뽑아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잘하면)

급하게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약정은 끝났지만, 고가 요금제 사용을 원하지 않아 자급제 기준입니다.
원하는 것은 큰 화면이고, 게임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펜도 필요 없습니다. 예전에 윈도우 기반 PDA 폰을 쓸때도 거의 펜은 사용 안했네요. 그래도 예전부터 큰 화면을 한 번은 써보고 싶었다 보니 주로 울트라 모델이 보입니다.

갤럭시 노트 20 ultra 오픈마켓 60만원 전후
구할 수 있는 것 중 액정크기 대비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중고 모델입니다. 사양만으로는 S23 울트라와 액정이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무게는 더 가볍구요.
상대적으로 싸기는 한데, 3년 지나 보증도 끝나고 업데이트 지원도 올해까지인 모델이 이 가격이 맞나 싶습니다.
중고폰을 한 번도 안써봐서 제가 생각못한  부분이 있을까봐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반대로 큰폰이 안맞을 경우 매몰비용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겠지요. 10+에서 쓰던 sd카드를 그대로 넣어서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갤럭시 S23 ultra 512G 152-3만원
신모델이고 무게빼고 사양 등은 당연히 더 우월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안하다보니 카메라 이외의 사양은 크게 못 느낄 것 같습니다. S10+사용시도 뭐가 안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카메라는 뭔가 신기하긴 한데, 실제 유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로 찍는 것이 애들 사진이라.
큰 화면을 원하기는 하지만 이정도로 큰 폰은 처음이라 써보다 적응 안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매장에서 만져보기는 했습니다. 가격과 무게도 상대적으로 부담스럽구요. 업데이트나 보증은 신경안써도 되겠지요.

S21 22 는 사양과 가격에서 장점이 적어보여 일단 제외했습니다.

어느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