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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2 00:54:54
Name Just do it
Subject [질문] 존경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저는 요즘에 통 존경스럽다고 느낄만한 사람을 잘 못 본거 같해서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다고 어릴때부터 존경했던 위인들도 나중에 뜯어보면 나쁜 행실들도 있었고
실제 뵙지 못하는 인물들이니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의문의 이미지로 존경하곤 했는데
나이들면 그것도 잘 못하구요.
부모님이 당연히 존경스럽습니다.
부모님을 빼고 다른 인물들중에 존경하거나 본받거나 따라하고 싶은 인물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당장 떠오르는 인물은 본업에 충실하는 경찰관분, 자기 분야에 꾸준히 열정을 다하는 무릎님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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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삶
22/12/02 01:08
수정 아이콘
정신의학자 아론 벡 (배워 온 것을 뒤엎고 새로운 인지행동치료의 기법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줌)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시간을 대하는 자세, 루틴, 겸손함과 개인주의)
요즘은 이렇게 많이 생각합니다.
라바니보
22/12/02 01:22
수정 아이콘
크로아티아였나 연장전에 보고있는데 뛰쳐나가던 소방관들이 생각나네요.
본업에 충실한 경찰관분들과 비슷한 계열이죠. 그리고 새벽 4시부터 출근하시는 분들이라거나
유재석이나 페이커 같은 경우도 존경스러워요. 손흥민이라거나..
Valorant
22/12/02 01:59
수정 아이콘
저보다 한참 어린 선수지만 페이커 존경합니다. 롤 실력 외에서도요.
22/12/02 02:08
수정 아이콘
막연하게 떠올려보면

돌아가신 이태석신부님, 이국종 교수님 정도 떠오르네요
선플러
22/12/02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태석 신부님..
주기적으로 영상 보는데
볼 때 마다 폭풍 눈물
오피셜
22/12/02 02:2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다 돌아가신 분들이네요.
생존해 계신 분들 중에는 닮고 싶은 사람은 있지만 존경까지는 아니네요.
타츠야
22/12/02 03:33
수정 아이콘
스스로 존경스럽습니다. 단점이 참 많은 사람이었고 지금도 많지만 하나씩 고쳐나가면서 장점으로 만들고 있어서.
잉차잉차
22/12/02 06: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존경의 기준은, 개인의 업적도 중요하지만 인성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서요,
제가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은 그 사람이 이뤄놓은 것이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존경까지는 아니더군요.
가장 존경하는 분은 저희 어머니네요. 수십년이 한결 같으신 분이라.
소이밀크러버
22/12/02 08:29
수정 아이콘
아스날의 전 감독인 아르센 벵거입니다.
능력도 인품도 대단한 사람이에요.
건이강이별이
22/12/02 09:18
수정 아이콘
전 현실과 이상을 조율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존중할만 한거 같아요
너무 현실주의자거나 너무 이상주의자들은 살면서 겪어보니 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데 윗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존경까지는 아닌듯..
22/12/02 09:38
수정 아이콘
모두에게 존경할만한 '면'이 있는거죠.
모든 면에서 온전한 사람은 없는거 같습니다. 사람은 결국 다 비슷하다고 봐요. 저는 그래서 쪼개서 다양한 롤모델을 가지려 노력중입니다.
은때까치
22/12/02 09:44
수정 아이콘
저두 페이커요. 진지하게.
자기 업을 대하는 자세와 마인드가 정말 보면 볼수록 놀랍고 존경스럽습니다.
마음속의빛
22/12/02 09:59
수정 아이콘
연예인 이효리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알빠노
22/12/02 10:01
수정 아이콘
요즘엔 그래서 직장 면접에 존경하는 사람 묻는 질문이 줄어드는 추세인듯
[game-q]kis^^
22/12/02 10:06
수정 아이콘
07년의 김택용 존경합니다 제 사는 마인드를 바꿔준 사람이에요 ㅠㅠ
goldfish
22/12/02 11:42
수정 아이콘
생활의 달인 볼 때 바이럴 맛집광고 말고 장인분들 보면 참 존경스럽더라구요.
22/12/02 12:06
수정 아이콘
사람은 다 양면이 있습니다.

이게 뭐 선한점 50 악한점 20

총합 선한점 30 너는 30만큼 선한사람 이게 아니라

선한점 50이 있으면 악한점이 20이 있는 사람인거죠.
미카엘
22/12/02 12:19
수정 아이콘
한참 어린 친구지만 데프트 존경합니다.
22/12/02 12:59
수정 아이콘
혈기 넘치던 청소년기는 죽은 사람만 존경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아무리 훌륭한 삶을 살고 있다 하더라도 앞으로 실수하고 넘어질 확률이 있으니까요. 조금 더 크고 나서는 소위 말하는 위인들의 이면을 알게 되었고, 사람은 존경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는 염세적인 생각도 가졌었습니다. 이순신 장군 같이 일찍 죽은 사람이나 존경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죠.
지금은 사람의 아쉽고 나약하고 때로는 추한 모습까지 그 사람을 구성하는 모습이며, 그 사람의 좋은 면을 존경하고 나쁜 면은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간, 주제랑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위인들의 좋은 모습만 알려져있고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는 세상이, 이면적인 모습도 널리 알려져서 에이 별로 훌륭한 사람도 아니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는 세상보다 훨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과정보 사회는 비극인 것 같아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요즘 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조지 워싱턴, 조너스 소크 이렇게 둘 떠오릅니다. 워싱턴은 사실상 왕과 같은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음에도 두번만 하고 내려온 것을, 조너스 소크는 막대하지만 정당하게 취할 수 있는 이득이었던 소아마비 백신을 무료로 풀었다는 점을 존경합니다.
최근들어 가진 것을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는 중이라..
22/12/02 13:58
수정 아이콘
어머니요.
22/12/02 14:20
수정 아이콘
산 사람 중엔 없습니다
해바라기
22/12/02 22:58
수정 아이콘
페이커요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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