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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13:11
제가 센텀시티 쪽 회사 다니다가 참지 못하고 퇴사를 하고 서울로 왔는데 지금은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노래가 귀에서 울립니다..ㅜㅜ
21/09/14 13:13
집이 서면 기준 서쪽이라면 좀 멀지만 할만합니다
그리고 요즘 창원 김해 사이에 장유 등 베드타운들이 많이 생겨서 그쪽으로 가면 부산-김해-창원 다니기도 편하죠
21/09/14 17:15
동래구라면 울산쪽이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창원 출퇴근은 만덕터널-남해본선-남해2지선-창원터널 루트인데...전 그닥 권하고 싶지 않습...
21/09/14 12:37
잘은 모르겠지만.. 부산자체에는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거의 서비스업 위주였고 임금도 수도권과 비교해서 이게 뭔가 싶은 수준이었고요 하지만 주변에 울산 창원 김해 거제가 있어서 돈벌려면 그쪽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21/09/14 13:13
부산 본가에서 엄마랑 가족들이랑 살고싶은거라... 다른 경남권으로 직장을 잡으면 부산 교통 사정상 힘들것 같은데 괜찮으려나 모르겠습니다...
21/09/14 12:47
저도 지방에서 올라온 입장으로 서울살이 초창기엔 많이 고되시겠지만, 3개월이면 좀더 견뎌보시는건 어떨런지요.
회사 동료, 동호회 등등 사회적 영역을 확대해보시면 조금이 도움이 되실까요. 제 경우에는 같은 고향에서 친구들이 다 서울에서 똑같이 자리잡으러 서서히 많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10년이 넘은 지금은 오히려 고향에가면 고향친구가 없읍니다... 물론 정 견디기 힘드시면 고향 컴백이 답입니다만...
21/09/14 13:18
처음 서울 올 땐 이미 서울에 자리잡은 전 직장 동료들과 대학 친구들이랑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계속 연장되는 4단계와 재택근무로 업무 적응도는 떨어지고.. 사람도 만나지 못하니 정말 외로워서 매일 매일 울어요. 보지도 않는 방송 계속 틀어놓고.. 본가 아파트 사전점검 영상에 엘베 시승 영상 유튜브에서 틀어놓고 울다가.. 집에 한 번 갔다오면 자취 방에 주저 앉아 엉엉 울다가 진짜 이대로는 못 살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더 버텨볼만할까요? 매일이 너무 힘들어요.
21/09/14 13:38
계속 출근하는 터라 코로나 영향을 미처 생각을 못했군요.
쓰신 글만봐도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시고 힘드신상황같습니다. 다만 서울 생활에 너무 안좋은 인상으로 컴백하지마시고 좀 추스른다는 개념으로 고향가셔서 좀 회복과 충전을 도모하심이 좋겠어요
21/09/14 12:47
저도 부산을 떠날 각오를 하고 있다가 어쩌다보니 지금 회사에 있게 되긴 했는데 부산에 제대로 된 기업이 없긴 합니다
허남식이 3선 해먹을 때 컨벤션 사업이니 뭐니 하면서 기업 유치할 생각은 하지도 않아서 기업들이 부산 외 경남으로 많이 빠졌고 이젠 수도권 쏠림현상이 너무 심해서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방으로 보내지 않으면 힘들겠죠 후...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제 친구들 포함 부산이 고향인 사람들은 일자리만 있으면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인데 정작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걸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저도 계속 부산에서 살고 싶은데 나중에 이직하게 되면 부산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ㅠ
21/09/14 13:19
부산에서 살고 싶어서 이상한 회사에서도 일했는데 부산 회사들 그거 잘 알고 있죠.. 아 그래서 부산 떠날꺼야? 부산에서 먹고 살려면 네가 다른 대안이 있어? 이거 정말 역겨웠지만 서울살이가 더 힘드네요ㅜㅜ..
21/09/14 12:53
와...댓글보니 왜 공무원시험 합격선이 부산시가 서울시보다 더 높은지 알겠네요..저는 서울 토박이라 막연하게 제2의 도시인 부산도 일자리나 이런거는 당연히 많을줄 알았는데,생각보다 의외네요.
21/09/14 13:24
괜히 부산시 공무원 커트가 높은게 아니죠
전산직은 아니고 기계쪽 학과 나온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센텀 쪽 기업 알아보시거나(여긴 제가 잘 몰라서..) 창원에 한화 lg 같은 대기업 공장들 많으니 그쪽 알아보시면서 강서구로 이사오시거나(서면살면 매일 동서고가로를 뚫어야할텐데... 출퇴근 힘드실듯) 아니면 문현금융단지쪽 알아보시는게 젤 현실적이겠네요 부산에는 대기업이 없습니다... 부산 근교로 치면 창원 울산 정도가 현실적인 대안같습니다 아 공기업도 치면 부교공이 요즘은 부산1순위인것 같습니다
21/09/14 13:29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91409433715603&fbclid=IwAR3lMa0rcQAvERHfA99BEhbedeI6a5BMs4PUaYMaEHDXOWhZBaz5Ui1b0TA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10곳 하반기 178명 채용한다 오늘 뜬 뜨끈한 기사입니다. 네.. 안타깝게도 이정도가 전부일듯 하네요.
21/09/14 15:58
창원쪽을 추천 드려요 창원에 큰 기업들 많습니다. 자차 이용가능하시면 동래구에서도 출퇴근 가능한 수준은 됩니다(서울-경기 출퇴근에 비하면 뭐;;)
잘 추스리시고 고향에 잘 정착하시길 고향에서 산다는게 큰 복이죠..
21/09/14 16:37
마지막 줄 보니까 제가 6월 자유 게시판에 '타지가 고향 대전보다 더 이상적이라 할 만한 도시라 가정해도 인지상정으로 고향을 더 좋아하고 고향에 살고 싶어서 워렌 버핏처럼 귀향했을 것입니다.'라고 한 댓글이 생각나네요.
글쓴이분과 댓글 쓰신 분들, 그 외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계속 바랍니다..
21/09/14 23:52
저는 정말 서울가면 잘 지낼 줄 알았습니다. 고향에 딱히 미련도 애착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매일 같이 부산 가고 싶어서 엄마 보고 싶어서 엉엉 울고 있을 줄 몰랐어요..
21/09/14 23:55
제가 동성애잔건 어떻게 아셨죠;
농담입니다. 제 성향 아는 지인 분들이 진짜 이 이야기 많이 하시던데 이걸로 향수병을 극복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스스로 추스르지 못하는 판에.. 하는 생각도 있구요.
21/09/16 00:48
근데 창원도 it는 아무리 생각해도 창원에 it회사가 머가 있지 10분 넘게 생각을 해도 전 생각이 안떠오르네요..
그리고 창원 동래하셨는데요.. 그 구포에서 올라오는 터널 환장합니다. 예전에 금요일날 창원 해운대 버스타고 가는데 3시간넘게 걸린적도 있구 창원 부산여대도 3시간정도 걸린적 있습니다. 출퇴근은 패스하시는게 좋을꺼세요. 창원터널 환장합니다 창원에 방구하시는게 나아요. 사상가는 버스는 정말 많고 동래가는 버스는 사상보다 적지만 많이 갑니다 혹시나 창원에 회사 구하시고 방 구하실꺼면 그동네는 어떤동네고 하는건 알려드릴께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21/09/16 06:39
양질의 일자리는 거의 없죠 남자가 하기는 좀 좀스럽다고 생각될수도 있겠지만은 남자간호사 같은거는 아직까지는 지금 시국도 시국이다 보니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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