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픈 손가락을 부여잡고 질문을 하나 남겨봅니다 ㅠㅜ

지난주부터 심해진 조갑주위염(일명 손톱 옆 염증) 때문에 째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부은 게 티날 정도로 꽤 크게 부었었구요...

인근 종합병원의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야말로 뼈가 갈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째는 수술 끝나고 나니 너무 아파서 위액이 올라오더군요 ㅠㅜ

보통은 마취해서 진행하지 않나요 ㅠㅜ 지금도 아까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근데 더 충격적인 건 내일도 와서 수술을 받아야 된답니다... 이번 한번으론 모든 고름이 나오지 않는다고... 내일도 와서 고름을 짜야한다고 하네요...

그말을 듣자마자 너무 벙쪄서 예???? 를 연발했고... 의사쌤은 이건 한번에 할수없고 며칠 걸릴 거라고 하더군요...헉....


1. 이미 한번 쨌는데 또 째는 거 실화인가요...

아 도저히 엄두가 안납니다. 진짜 이건 아닌거 같아요 ㅠㅜ 보통은 째도 한번 정도 째는 거 같은데 ㅠㅜ

이거 항생제만 복용하고 안 가면 큰일나겠죠...??ㅠㅜ


2. 다른 병원에서도 같은 처방일까요?

일단 종합병원이라 대기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진단 자체도 너무 속전속결이라 물어보기도 힘들고 마취도 그래서 생략한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냥 너무 아프고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여서...ㅠㅜ

정형외과를 옮겨볼까 하는데 어떤식으로 진행해야 할까요...? 그냥 의사선생님께 사실 그대로 얘기하면 될까요?

그외에 혹시 조언해주실 수 있는 건 전부 받겠습니다...
조갑주위염을 안 아프게 치료하신 경험이 있는 병원 추천도 부탁드려요~~!! 서울이나 경기도까지는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미리 답변주실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