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6/07 14:14:38
Name 흰둥
Subject [질문] 부산 해운대구에서 대구 수성구로? (수정됨)
저는 대구 출신, 와이프는 부산 토박이입니다.
둘다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다 만나 결혼, 살다가 자녀1 출산후 연고지쪽 가고싶어하는 와이프와, 자녀 육아 부모님 찬스 등 부산으로 내려와 살고 있습니다.

처가에서도 가까워 해운대구쪽 사는데, 일단 사는데 불만은 크게 없습니다.

근데, 남아 학군 때문에 항상 장래에 이동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초~중 까지는 괜찮은데, 부산은 특목고 위주 학군이라 뚜렷한 학군지나 입시결과기준 실적좋은 일반고가 많지 않습니다.
2025년 특목고의 일반고화는 일단 논외로 하고요.

제 개인적으로 역사 깊은 일반 명문고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부산에는 그나마 대연고나 해운대고 정도 목표로 생각하는데, 여러면에서 아쉬운점이 있구요.

어릴 때 대구에 살면서 수성구쪽 가고싶었지만 집안사정상 못가서 소위 똥통고를 나왔는데요.
어린마음에도 정말 너무나도 실력없고 의지없고 학생들 줘패기만 하는 교사들에 환멸을 느꼈었습니다.

수성구에 현재 대륜고, 경신고, 경북고 정도 간다면 좋겠다...싶습니다.
중학교는 경신 정화 동도중. 소위 범어4만촌3동 지역이네요.
학업성취도 및 입시성적도 좋고 역사도 깊은 학교들이지요.

근데 간다면 제 경험상도 그렇고 적응면도 그렇고 일찍 이동하는편이 좋을거 같아
초등 중~고학년 정도에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옮겨가는데 저+와이프 직장은 일단 사정상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서울 학군지나 분당정도 가도 좋겠지만, 연고지쪽에 기왕 내려온거, 대구 수성구도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경상도애가 갑자기 서울권으로 가는 부담도 줄이고요.

글올리는것은,
가는게 어떨지, 간다면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지, 여러분들의 경험담 등등 목적입니다.
물론 인간사 케바케라 정답없는거 잘 알고있습니다만, 평소 계속 생각하던 화두기도 하고 그냥 이런저런 의견도 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07 14:19
수정 아이콘
저는 여건만 되신다면은 아이가 현재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빨르면 빨를수록 좋다고 봅니다.
21/06/07 14: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옮길 생각이라면 아이 입장에선 빨리 그쪽 고인물(?)이 되는게 낫긴 할겁니다.
타마노코시
21/06/07 14:35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의 최근 입시 성적을 잘 비교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학생활동에 대한 내용 반영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입시 성적이 좋은 학교들은 각기 자기들만의 고유의 교내프로그램들을 마련해서 생기부에 넣을 컨텐츠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물론 그것이 직접적인 효용이 있는지는 다음 문제이지만 그러한 것들이 뒤섞인 결과가 고등학교의 최근 입시성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1/06/07 1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학교들 중심에 위치한 경동초 한 학년마다 반 수가 두 개씩 늘어납니다. 작년에는 180명이 개학 첫날에 늘어났다는 소리도 돌더군요. 저학년 비중이 워낙 적은 학교라 전 굳이 이른 적응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6학년 4월인가에 갔는데 그냥 할만했습니다. 일단 경신에서 애들 조폭처럼 뚜까팰 시절에도 초등학교들은 폭력하곤 거리가 좀 있었어요. 지금은 더 낫겠죠. 아마 성동 황금도 비슷하다고 들었고

지금이나 예전이나 중학교 실속은 학풍 상 동도가 제일 낫고 제가 다녀서 그런 지 모르겠는데 경신은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옮기시면 1지망은 무조건 동도 쓰시는 걸로. 경고가 경신 자사고랍시고 삽질하는 동안 선생님들도 가장 낫고 해서 수혜를 본 편이고 대륜이 요즘 술자리에서 저희 세대 이미지는 제일 좋네요. 오성은 이상하게 그때나 지금이나 좀 투명라인이네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남산이나 사대부고로 튕기는 폭탄 케이스도 꽤 있었어서 감안은 하셔야 할 거에요.

수성구면 당연히 사교육 생각 안 할 수 없는데 학원 환경은 당연히 좋습니다. 이건 서울에서 부자집 과외 가난한집 교육봉사 양쪽으로 나가보니 절절하게 알겠더군요. 과외는 아랍어조차 수급 가능했습니다.
유료도로당
21/06/07 15:20
수정 아이콘
제가 수성구쪽이었는데 과거에 [정말 너무나도 실력없고 의지없고 학생들 줘패기만 하는 교사들에 환멸을 느꼈었습니다.] 이건 똑같긴했습니다... 크크크 결과적으로 서울대를 많이 보내긴 했지만요.

암튼 글만 봤을때 옮기려면 빨리 옮기시는게 나을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HA클러스터
21/06/07 19:40
수정 아이콘
22222
저도 수성구 인문고 출신인데 [정말 너무나도 실력없고 의지없고 학생들 줘패기만 하는 교사들에 환멸을 느꼈었습니다.]
물론 공고, 농고보다야 나았다고 보지만 이건 그당시가 원래 그랬던 것 같아요. 야만의 시대.
Gorgeous
21/06/07 16:50
수정 아이콘
반드시 옮길 생각이고 지금도 옮길 상황이 되면 빨리 옮기시는게 낫죠.
크라우드
21/06/07 17:20
수정 아이콘
학군과 입시만 생각하시면 무조건 수성구로 오시는 것이 낫습니다.
되도록 빠르면 좋기는 한데, 6학년 전에만 오시면 될 것 같구요.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대구 입주량이 너무 많아서 투자적인 측면에서는 해운대 아파트를 팔고 지금 수성구 아파트를 사시는 것은 타이밍상 별로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해운대 아파트를 전세 주시고 수성구 아파트에는 전세로 오시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747 [질문]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사자성어, 속담이 뭔가요? [21] will8542 21/06/08 8542
155746 [질문] 윈도우10 업데이트후 오류발생 [4] 머여내놔요10750 21/06/08 10750
155745 [질문] 얀센도 노쇼나 잔여백신 예약 가능한 상황인가요? [2] LG의심장박용택8644 21/06/08 8644
155744 [삭제예정] 병원가서 약 받아왔는데 백신 맞아도 될까요? [2] 삭제됨9093 21/06/08 9093
155743 [질문] 스포티파이 + 애플워치 관련 질문있습니다 ㅠ [3] 아줌마너무좋아9187 21/06/08 9187
155742 [질문] 덱헤슘 거북선 or 지프로+파플 중 뭘살지 고민이네요 [7] 롯토8219 21/06/08 8219
155741 [질문] 집 무너질 가능성.. [9] 준벙이10094 21/06/08 10094
155740 [질문] 코로나백신접종 고민입니다. [2] [暴風]올킬7957 21/06/08 7957
155739 [질문] 100만원 먹튀당했는데 어떻게 고소해야될지 문의드립니다.. [8] 삭제됨7237 21/06/07 7237
155738 [질문] 살면서 범죄(미수포함)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3] Pika489191 21/06/07 9191
155737 [질문] 얀센 접종 후 항체 생성은 언제부터인가요?? [2] HuNN7590 21/06/07 7590
155736 [질문] 깔창 추천부탁드립니다 [1] 집돌이7887 21/06/07 7887
155735 [질문] 키보드 좋은 거 추천 해주실 분 있나요? [12] 삭제됨7243 21/06/07 7243
155734 [질문] 스포티파이 계정을 해킹당한거같은데요 의문점 데비루쥐6190 21/06/07 6190
155733 [질문] 시디즈 의자 T80 VS T50 어떤가요? [16] TranceDJ15299 21/06/07 15299
155732 [질문] 아파트 선택 A vs B 도와주세요 [46] 득이9319 21/06/07 9319
155731 [질문] 요즘 롤 아이템 질문 [7] 어바웃타임8093 21/06/07 8093
155730 [질문] 도움!!! 공연 티켓팅 질문입니다. [7] 잉차잉차7744 21/06/07 7744
155729 [질문] LG그램16 듀얼모니터로 QHD가능할까요? [2] monkeyD10677 21/06/07 10677
155728 [질문] 회사에 뭐라고 핑계를 대는게 좋을까요 [17] 하나둘셋9730 21/06/07 9730
155727 [질문] sf에서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 지 [11] 차라리꽉눌러붙을9527 21/06/07 9527
155726 [질문] 부산 해운대구에서 대구 수성구로? [8] 흰둥13497 21/06/07 13497
155725 [질문] PS3 게임 처분하려고 하는데, 요즘도 중고 수요가 있을까요? [10] spiacente8558 21/06/07 85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