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꼴에 대학 나왔다고 전문대학원을 3년정도 준비하다 안 돼서

지금은 작년 알바한 돈으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부하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건설 노동자신데, 최근에 집에서 약간 먼 현장으로 옮기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왕복 3시간 반 정도 걸리면서 틍근하는데 집에 돌아올 때마다 너무 피곤해 하시는 표정에다

지병인 치질이 재발하셔서 힘드신 거 같습니다.

제가 많이 아프면 병원 좀 가라고 말해도. 괜찮다고 말만 하고 병원에 안 가십니다.


30가까이 먹고 제대로 돈도 못 버는 상황에서 아버지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책상에 앉아도 계속 생각나서 집중이 잘 안 되네요. 물론 제가 빨리 붙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게 꼭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어서 참 막막합니다.

혹시 저랑 같으 경험을 가지신 피지알 회원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마음을 다스렸는지 궁금하네요.